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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2016년 11,12월 뉴스레터

  • 빈고
  • 작성일시 : 2016-12-31 19:59
  • 조회 : 4,459

공동체은행 빈고! BINGO!

2016년 11,12월 뉴스레터


0.

올 연말은 연일 쏟아지는 시국과 관련한 이슈가 모든 이야기를 삼켜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에요. 그 와중에도 빈고 공동체 공간이 추가로 신설 되었고, 각 공동체 공간들은 저마다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빈고 운영/상임활동가들도 종무식을 했고, 내년에 진행될 전체활동가 대회와 빈고 최대의 행사인 빈고 총회를 치뤄 내기 위한 준비 체제로 돌입했습니다. 아무쪼록 한파에도 건강을 잘 유지하시길 바라며 뉴스레터를 시작해볼게요.


  1. 빈고 활동공유

그동안의 빈고 주요 활동들을 공유합니다.



  • 공동체 공간 이용: 빈집 <노는집>
    • 빈집 리스트에 새로운 공동체가 추가됐습니다. 구성원들의 지속가능한 ‘놀기’를 꿈꾸는 이 공간의 이름은 바로 노는집. 자전거로 반 년 간 유럽 여행을 다녀온 오디, 우더 조합원이 구름집에서 방출?되면서 공간이 필요했고, 다른 빈집 친구들이 뜻을 함께하면서 새로운 공동체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었습니다. 빈집 중에서 가장 볕이 잘 들고 매우 쾌적하니 꼭 놀러 와보세요.
    • 노는집 이용활동 계획서

  • 지금 공동체 공간은 방한 준비 중!
    • 청주 공룡에서 게스트하우스 공간을 방한공사 하기 위에 공동체 기금을 신청했고 활동가들의 찬성으로 승인되었습니다.
    • 공룡 공동체기금 신청서
    • 성북 동네공간 역시 겨울나기를 위해 냉난방기 수리를 결정했고, 공동체기금을 지원 받아 전체 소요 예산 중 일부를 충당하였습니다.
    • 동네공간 공동체기금 신청서

  • 외부활동들
    • 11월 24일: 무위당 학교 빈고 소개 발표 (정민)
    • 11월 26일: 우동사 포럼 빈고 참여 및 발표 (정민, 곰자)
    • 12월 10일: 일본 노동자 협동조합 연맹 빈집/빈고 설명회 (서원)

  • 지구분담금 전달
    • 홍부집에서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에 피해자 및 유가족 생계비, 법률 지원 등에 쓰일 투쟁기금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삼성백혈병 진실을 담은 만화책 <먼지없는 방>, <사람냄새>를 농성장에서 구매해서 빈고의 공동체들에 선물할 예정입니다.
    • 반올림 투쟁기금 전달 신청
    • 홈보야지의 센과 정민 그리고 사와 케이가 조류독감의 근본적인 원인인 공장식 축산에 대한 문제제기, 조류독감 사태에 안일한 대응을 하는 정부에 대한 문제제기, 조류독감으로 살처분된 생명들을 기리기 위한 위령제를 지원하기 위한 지구분담금을 신청했습니다.
    • 고병원성 조류독감 희생생명 위령제 지원금 신청

  • 이름 없이 출자하신 분을 찾습니다!
    • 10월 13일 빈고에 10만 원 입금하신 분.
    • 11월 19일 빈고에 6만 원 입금하신 분.
    • 12월 12일 빈고에 50만 원 입금하신분.
    • 입금자명을 알 수 없어서 받는 사람이 받는 내용에 ‘출자’라고만 기입을 하시면 빈고는 누가 출자하신 건지 알 수 없답니다. 입금하시고 빈고폰으로 간단히 텔레그램, 문자 남겨주시면 좋아요. 또 입금이 확인되면 빈고폰에서 확인 문자가 발송되니 확인해주세요.

  • 2017년 공동체은행 빈고 조합원 출자활동 계획 공유하기
    • 매년 연말이면 다음 해에 대한 출자활동 계획을 세웠던다는 거 기억하시죠? 성큼 다가온 2017년 출자 계획도 짜임새 있게 정리해보시고 우리 모두의 힘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삼아보아요.
    • 출자 목표의 80% 이상 도달하는 조합원에게는 빈고에서 준비한 소정의 선물을 증정합니다.
    • 출자활동 계획 작성하기

  1. 소식공유

2.0 광고

많이 많이 알려지면 좋은 소식들을 공유합니다.


<2017년 공동체 달력> 출시!

빈집, 두물머리, 모두들의 구성원들이 디자인/제작한 2017년 공동체 달력이 출시되었습니다. 많은 정성과 시간을 쏟아부었고, 의미를 떠나 달력으로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자부합니다. 공동체 공간에 걸어두기엔 더할 나위 없겠죠?



달력 주문하기!


<노는사람> 6호 출간!

드디어 나왔다! 2년의 공백을 깨고 빈집에서 만드는 잡지, 노는사람 6호가 출간되었습니다. 수 많은 독자들의 원성과 호소에도 아랑곳하지 않던 공동체 잡지의 아이콘, 대명사, 전설 노는사람이 이제야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좋은 글과 사진을 가득 담았습니다.

지금 주문하세요!

76페이지/가격 8,000원


주문 및 문의_nonunsaram@gmail.com/010 4860 1979

후원_기업은행 010 3058 1968 공동체은행 빈고



2.1 공동체 소식

아래는 각 공동체별 활동가들이 전하는 공동체별 소식입니다.


모두들

모두들은 11월,12월 이리저리 바쁘게 지냈어요.

부천청년주택(LH 사회적주택 사업)을 준비하는것 때문에 정신이 좀 없었네요ㅠ

그리고 그 외에 여러 지역 내 사업들을 마무리 짓고, 두더지하우스 구성이 대대적으로 변동되기도 했어요.


  1. 부천청년주택은 드디어 입주를 시작했어요. 11월에는 입주자를 모집하고 LH에서 자격심사를 하는 기간이였고, 12월에는 예비입주자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입주자들간 서로 소개하고 어떤 집으로 만들 수 있을지 함께 상상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부천청년주택은 운영 전부터도 입주자들이나 주변 환경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했었는데, 막상 입주자분들을 만나고나니 생각보다 사람들이 공유하는 것에 대해 열려있더라고요. 그래서 생각보다 잘 진행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2월까지는 계속 입주자를 모집하는 시기라서 본격적인 운영은 내년 3월 부터 할 것 같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 http://modoodeul.blog.me/220892642141


  1. 그 외에 지역에서도 다양한 사업들을 했어요. 모두들에서도 함께 참여하는 '부천청년파티'라는 그룹에서 지역과 관계에 대해 연구를 하기도 했어요. 연구보고서가 나왔는데 빈고 사람들과도 함께 나누고 싶어요^^

그리고 동네에서 4호집에 이웃이 카메라로 도촬을 했던 사건이 있기도 했어요.

그래서 마을 회의를 하기도 하고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는데 결국 해결은 안되어서 집을 내놨어요. 그런데 집이 계속 안나가서 일단은 급한대로 3호집(남성)과 4호집(여성) 구성원을 바꾸는 일도 있었어요.

그래서 이사를 하는 과정을 꽤 길게 하고 이제야 각 집 구성원들이 자리를 잡았답니다.


  1. 최근에는 두더지하우스에서 공유 실험을 해보고 싶다는 열망이 커서, 그 시작으로 "각방 깨기 운동(?)"을 하고 있어요ㅋㅋ 뭔가 각 방의 구조가 성역같은 것이 였는데, 그걸 깨면서 좀 집의 분위기를 바꿔보자는 생각에서 였는데요.

생각보다 재밌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한 방에 3명이서 살기도 했다가..ㅋㅋ 코골이가 너무 심해 고생도 하고.. 암튼 그렇게 여전히 아옹다옹 다투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1월 2월은 공부를 하면서 1년의 활동을 정리하고 총회를 준비하는 기간을 가질 것 같아요.


  1. 내일은 조합원들과 송년회를 하려고 해요. 맛난 음식들과 작은 이벤트들을 하면서 재밌게 놀려고요ㅎㅎ

아무쪼록 다들 올 한 해 고생많으셨고 1월에 뵈어요^^


동네공간

동네공간은 9월 고장 이후 방치되어 있던 냉난방기 수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용자 운영위원회에서 35만원을 만들고, 빈고에 공동체기금 35만원 신청해서 총 70만원의 수리비 예산 마련중입니다. (현재 자부담금 23만원 확보)

동네공간 임대차계약 만료가 올해 말일인데, 임대인 측에서 계약 종료 또는 조건 변경 요청이 없어 자동 갱신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성북3재개발 구역 직권 해제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계약 갱신이 안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재개발 철회가 생각보다 쉽지 않아 동네공간도 좀더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따로 또 같이

따로 또 같이는 지난 11월 (7월 이후 비어 있던) 큰방에 새 식구 '순진'을 맞이했습니다. 임시 거주라서 빠르면 내년 1월 다시 빌 것 같지만 지금은 집이 꽉 찬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세 사람의 합이 잘 맞아서 정말 살 맛 나네요!

작은방 '위버'는 내년 1월 스페인 산티아고로 순례를 떠납니다. 위버가 무사히 순례 마치고 성북동 따로 또 같이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세요!

중간방 '집사'는 집구석을 너무나 좋아하는 집순이인데도 올해 열일 하느라 집에 붙어있는 시간이 없었는데요, 12월 중순쯤 맡고 있던 일들이 마무리되고 12.31부로 노동계약도 종료 예정이라 간만에 집구석에 붙어살고 있다고 합니다.

입주 3년차인 따로 또 같이는 집의 설비들이 조금씩 노후되고 있어요. 싼값에 리모델링한 집이라 파손이나 노후화 속도가 더 빠른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집을 오래오래 쓸 수 있는지, 잔고장 없이 오래 쓸 수 있는 집이란 어떤 집인지 이런저런 고민을 해보고 있습니다만, 같이 사는 3인 모두 수리 보수 이런 것에는 1도 능력 없는 사람들이라 그냥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홈보야지

입주하고 처음 맞이하는 겨울입니다. 낡은 건물에 나무 창틀이라 외풍이 너무 심해서 덜덜 떨다가, 날을 잡고 뽁뽁이와 문풍지 공사를 대대적으로 했습니다. 보온텐트도 구매했어요. 이제야 조금 집 안에 온기가 느껴집니다.

저희는 겨울이 지나면 집을 좀 넓혀서 이사를 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그리고 조금 더 쾌적하게 살아보고 싶어서요. 시간을 맞춰서 은평구에 있는 조금 더 넓은 집들을 보러 다닐 계획입니다.


명륜동 쓰리룸

명륜동쓰리룸 소식 >> 11월중 입주자 한분이 하게 나가셨는데요, 12월중에 새로운 식구가 입주하셨습니다. 사화적기업에 다니시는 분이고 서로 페친이어서 소식들은 온라인 상에서 보고는 했는데 실제로 함께 살게되니 신기하네요 .


얼마전 12월 23일에는 예전 아현동 일대에서 관계 맺었던 당시 동네친구들 및 아현동관련자? 들의 연말 모임이 명륜동집에서 가졌습니다. 명륜동으로 이사오고 나서는 가장 많은 분이 참석한 모임이었는데요, 나름 연말 분위기 제대로 경험했습니다.


그 동안은 심란한 마음들 때문에 다양한 활동을 못했었지만, 2017년에는 명륜동집 거실과 마당 공간을 활용해서 다양한 모임들 다시 기획해 보려는 생각을 해봅니다.


모두들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무사한 2017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잘자리 1

잘자리 1호점에는 아직 큰 일은 없어요. 가끔 춥긴 했는데, 날씨가 또 언제는 되게 가을 날씨 같아서 선선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작년에 추웠던 기억 탓에 조금씩 겨울 준비를 하고 있어요. 작년에 가스비가 너무 많이 나왔던 탓에 전기장판을 구매해서 전기와 가스를 조금 분담해서 운용해보려고 해요.


그리고 집에 소파가 하나 더 생겼어요. 원래 있던 소파랑 똑같은 건데 아는 분이 준다고해서 덥석 받았네요. 이전에 쓰던 것이 너무 낡아서 버리고 교체를 하려고 했는데, 가져다놓고 보니 훨씬 공간에 안정감도 있고 편해서 그대로 두고 쓰고 있습니다. 지금 그 소파에 반쯤 누워서 소식을 공유하는 중이네요 ㅎㅎ


22일에는 1,2호점이 모여서 다같이 저녁식사를 했어요. 한명한명이 다 시끄러운지라... 저녁식사 내내 엄청 요란했습니다. 다들 즐겁게 식사했어요.


11월 중순 쯤부터 예희씨가 우리집에 들어왔고 12월부터는 삐요가 부산에서 당분간 자리잡고 지내게 되었어요. 삐요가 약간 발목 부상이 있는데 얼른 쾌차하길 다들 바라고 있습니다. 강주는 미국에 이모집에 잠깐 갔어요. 강주가 올해 계속 여행을 다니는데 부러울 따름입니다.


다음달에는 날도 추워지지만 잘자리1도 조금 더 허전해질거 같네요. 예희가 부산 생활을 마치고 고향인 안양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엄지도 프로젝트 때문에 한달간 집을 비울거 같고요. 저도 지금 직장에서 잠시 쉬기로 했고, 마음에 여유도 좀 얻을겸 고향인 마산도 가고 서울도 가고 여유가 조금 더 되면 친구가 있는 라오스에도 가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걱정되는건 남아있는 사람들이네요...


그래도 적정한 재충전이 되면 각자 삶이 조금 더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잘자리 2

잘자리 2호점입니다. 사실 저는 이메일로 보내야 하나 어째 해야 하나 몰라서 보고 있었어요.  지금 잘자리 2호점은 5명이 삽니다. 이번 12월 17일에 새 입주자인 미래가 들어와서 현재 쉐프, 마루, 마상, 딩딩, 미래 다섯 명이 되었구요. 지난 24일과 25일에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무사히 치렀습니다. 겨울 추위 속에서 10월에 넣은 기름은 잘 선방 하고 있는데 집 구조가 추위가 많이 들지 않는 집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1월에는 잘자리 1호점과의 잘자리 전체 송년 파티가 예정되어있고, 2호점 안에서는 식구여행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가까이로 31일 토요일에는 보드게임 모임을 하고 나서 가벼운 송년 모임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해 보네요.


빈마을

최근소식부터 얘기하자면, 바로 어제와 이틀전, 크리스마스파티가 있었어요.첫날엔 구름집에서 조촐하게 모여 음식과 술을 준비해 놀았고, 다음날은 해방촌이야기(구 빈가게)에서 옛 빈집식구들과 반려동물들의 소식공유, 공연, 댄스파티 등의 행사가 있었어요. 전반적으로 작년 크리스마스파티엔 사람도 많았고 그 중엔 외부사람도 많았던 것에 비하면, 이번엔 대부분 빈마을 식구였기에 조촐하지만 좀 더 편했던 것 같습니다.

지난 11월에 빈마을에도 새 집이 생겼어요. 이름은 ‘노는집’이구요. 긴 여행에서 돌아온 오디우더 그리고 사가 추진하였고, 지금은 식구가 다섯명정도로 늘었어요. 처음엔 덩치가 꽤 큰집이라 많은 사람이 있어야 재정이 안정될거라 걱정이 되었지만,  넓은 방이 3개나 있는데다 모여서 활동하기 좋은 볕 잘드는 크고 따뜻한 거실이 있어 앞으로 식구를 모으는데 큰 무리가 없을거라 기대합니다.

새집이 만들어진 거의 직후부터 빈마을에 새로운 모임이 또 하나 생겼어요. 각 집의 회계상황을 공유하고 좀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회계관리 방법을 논의하기 위한 모임입니다. 빈마을이 있은 이래에 크고작은 회계문제가 종종 있었고 이에 문제의식을 갖고있는 사람들이 모여 모임을 이루었습니다. 회계모임 외에도 왕성당이라는 운동모임도 생겼어요. 매일 아침 남산에 올라 높은 강도의 훈련(?)을 통해 신체개조를 꾀하는 모임입니다. 훈련강도가 너무 가혹해 참여자 중 일부는 울거나 토하기도 했다는 소문이…

교육적인 모임도 있었어요. <자, 이제 댄스타임>이라는 영화를 통해서 임신중단권에 대해 논하기도 했었고, ‘공동체를 위한 반성폭력’ 이라는 프로그램도 구성해서 온지곤지에 모여 워크샵을 하기도 했었구요.

궁금한건 1월에 만나서 더 얘기하도록해요:)


공룡

공룡 가을농사는 폭망했습니다. 옥수수는 20자루 정도 판매가 이루어지고 나머지는 결국 수확을 하지 않고 갈아엎기로 결정하고 지금은 비닐멀칭을 벗기고 있습니다. 서리태는 아예 수확을 하지 못하고 갈아엎기로 결정하고 비닐멀칭까지 제거한 상태입니다. 사과나무는 추가적으로 더 죽은 것들도 있는데 더 이상 보식하지 않고 살아있는 것들을 잘 키워볼 생각입니다.


저(보선)는 1년간 진행했던 지역아동센터 수업이 11월로 끝났고 1월 11일부터 2주 정도 일본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빈고에서 이용을 해야 할 것 같은데.. 고민중입니다. 결정되면 신청서 보내겠습니다..ㅎ

영은이는 독립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지금은 집에 잘 적응하고 살고 있는 듯 보입니다. 나머지 사람들도 별 다른 일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12월 8일날 공룡 일일호프가 있었는데요,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작년보다 수익이 적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티켓 값이 많이 들어와서 목표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다큐촬영, 연대, 교육, 작업, 아르바이트 등을 꾸준히 하고 있고요, 특별한 행사나 일정은 아직은 없습니다.


공룡은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워크숍을 갑니다. 매년 연말이면 워크숍을 하는데 매년 변산 모항에서 같은 숙소에 머물면서 워크숍을 하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로 같은 숙소를 예약해서 2016년 평가와 결산, 2017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첫날 나누고 둘째날은 놀다가 돌아옵니다.


앞집은 빈고에서 공동체 기금을 받아서 겨울 대비를 하려고 하고 있는데 날 잡기가 쉽지 않아서 아직 못하고 있지만, 하루 날 잡아서 겨울 대비를 하면서 대청소 및 가구 배치도 바꿀 생각입니다.


홍부집

홍부집은 2층집이에요. 가끔 담배나 피우려고 밖에 나갔는데 주머니에 라이터가 없으면 다시 2층에 올라갔다 내려와야 해요. 1층 거실에서 작업하려고 노트북 가지고 내려갔는데 마우스를 놓고 왔을 때도 2층에 올라갔다 내려와야 해요. 이런 일들이 자주 생겨요. 2층에서 목욕할 때도 1층 보일러 온수를 켜고 끄는 일마다 오르락내리락 해요. 2층으로 된 공동주거 공간을 만드는 일은 살아볼 수록 힘들 수 있다고 얘기하고 싶네요.


홍부집은 외부의 소음이 없고 구성원 간 조용한 날들이 연속되고 있어요. 마당은 넓고 구성원들은 공간 활용을 고민하고 있지요.


홍부집은 마을 고양이들이 많이 와요. 지금까지 본 건 총 네 마리에요. 현관 앞에 나가면 차례대로 밥먹으러 놀러오지요.


홍부집은 따뜻해요. 낮에는 커튼을 걷기만 해도 뜨끈합니다. 최근 기름이 예상보다 많이 줄어들고 있지만 손님이 오면 사우나실로 안내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2016년 12월 31일(토), 그리고 2017년 1월 1일(일)에는 홍성 빈땅모임에서 빈땅사회적협동조합 창립을 해보려고 발기인대회를 열어요. 31일(토)에는 가까운 덕산온천에 다녀올 계획이에요. 1월1일에는 발기인대회를 진행합니다.


2017년 빈땅은 땅을 갈궈서 맛있는 고구마를 심으려고 해요. 그리고 빈땅모임의 구성원들은 각자 가능한 만큼 출자를 시작했어요.



2.2
소식을 전하고 싶다면?

조합원 여러분 중에 조합원들 전체와 공유하고 싶은 소식이나 알림이 있다면 bin-go@googlegroups.com으로 메일을 보내시면 조합원 전체에게 메일이 갑니다.

자신이 기획한 일이나 함께 하고 싶은 일을 조합원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면 구글 그룹스 메일을 활용해 보세요



  1. 읽을거리

(생략^^)

  1. 일정공유
  • 01/02 운영회의
  • 01/16 운영회의
  • 2017/01/20(금),21(토),22(일)     빈고 전체 활동가 회의@홍성 홍부집

  1. 자본 현황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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