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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청년연대은행토닥] 활동보고서 디자인비 마련을 위한 공동체기금 신청

  • 반바지
  • 작성일시 : 2019-12-17 23:47
  • 조회 : 441


안녕하세요. 빈고 조합원이기도 하고, 청년연대은행토닥(이하 '토닥') 조합원이기도 한 반바지 입니다.


올해 토닥도 빈고 공동체의 일원이 되었는데요. 아직 빈고 공동체로서 토닥이 출자와 이용, 운영과 연대의 맥락 안에서 어떻게 활동을 펼쳐나갈지 구체적인 상상을 해보고 있진 못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늘 하루하루 버티는데 급급한 것은 예전에도 마찬가지였으나 올해는 지난 1월 총회 이후 임시운영체제로 지속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전년도 임원 선거에서 이사장 후보 없음으로 인해 선출에 실패하여 집행부를 꾸리지 못했고, 이후 임시운영체제를 총회에서 결의하여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임시운영 기간 동안 토닥은 2013년 창립 이래 지금까지의 활동을 돌아보고 점검하여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토닥이라는 조직이, 토닥이라는 활동이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할 이유는 무엇인지 재확인하고, 계속되어야 한다면 무엇을 바꾸고 개선해야 하는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실험을 이어왔습니다.


상반기 동안 신규 조합원 가입을 받지 않고 내부조직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면서 몇 가지 시도와 변화를 일구어냈습니다. 기초조합원교육 <토닥학개론>을 개편하여 토닥의 가치와 지향을 조합원들과 더 깊이 나누고 사명과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가는 근간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운영할수록 적자가 누적될 수밖에 없는 구조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조합비 인상이 불가피함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고, 더불어 조합비 인상이라는 몫을 조합원들이 함께 나눠지는 것에 대해 조합은 어떠한 방식으로 함께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이어갔습니다. 수입구조를 확대하고, 더불어 토닥의 지평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추진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확인하고 2020 정기총회에 조합비 인상안과 보다 확장적인 사업계획을 상정하기로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간 토닥의 활동 성과가 지표로서, 그리고 구체적인 경험사례로서 정리되지 못했고 조합원, 더 나아가 사회와 공유하지 못했다는 뼈아픈 성찰을 바탕으로 2013년 토닥 창립이래 지금까지의 성과를 정량적 성과지표를 기준으로 정리하고, 실제 토닥 활동 참여자와 이용자를 인터뷰하여 성과의 정성적 측면들도 정리하는 작업을 올 한 해 동안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임시운영기간 동안 이러한 실험과 시도들을 통해 재확인한 토닥의 존재 이유와 필요성을 바탕으로 2020 정기총회에서는 임시운영체제를 종료하고 활동을 계속 이어갈 힘을 다시 한 번 내보려고 합니다. 그 힘을 더 모으고 지속하기 위해선 조합 안팎에서 토닥 활동의 의미와 가치, 토닥이 존재해야 할 이유와 필요에 대한 더 많은 공감과 지지가 있어야 합니다. 존재의 이유와 필요라는 조합 안팎의 요구에 부응하기에 현재 토닥이 처한 여건은 녹록치 않은 까닭입니다.


필요하니까 존재해야 하니까 힘을 보태달라는 구호만이 아닌, 실제 왜 필요하고 존재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조합원들에게, 그리고 사회에 전하기 위해 지금 준비하고 있는 (가칭)토닥 활동 보고서는 중요한 증거이자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성과 정리, 성과지표 수립, 참여자 및 이용자 인터뷰, 원고 작성 및 편집 등 모든 과정을 조합원 자원활동으로 꾸려왔으나, 이것을 하나의 보고서로 엮어내는 디자인 작업과 이를 책자로 인쇄하는 것은 조합원 자원활동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전문성과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고, 이는 토닥 자체 예산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을 필요로 합니다.

조합원 가운데 편집디자인 역량을 갖추고 업계에서 일하고 계신 분이 있으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일을 함에 있어 무보수 자원활동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내부적 합의가 있어 보고서 인쇄까지는 포기하여 PDF 파일로만 보고서를 공유할지라도 디자인비 만큼은 꼭 확보하여 최소한의 비용은 지급하려고 합니다. 


보고서 제작을 위해 아름다운재단 변화의 시나리오 사업에 지원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최종 탈락하였고, 그 중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보고서 제작비(디자인비 및 인쇄비)는 총 3,340,000원입니다. 인쇄를 포기하고 디자인하여 PDF 파일로만 제작하고자 하며, 이 디자인에 필요한 비용이 2백만원입니다. 현재 토닥 운영비를 쥐어짜서 확보할 수 있는 예산은 최대 1백만원이고, 나머지 부족한 금액인 1백만원(빈)에 대해 빈고 공동체기금을 신청하고자 합니다.


그 동안 집행된 공동체기금 규모를 고려할 때 큰 금액이라 어떻게든 빈고 공동체기금 신청금액을 줄이고 다른 방법으로 필요한 예산을 마련하는 방안도 생각해보려 했으나, 지난 9개월여 동안 정식 집행부도 구성하지 못하고 비상 상황에 뜻을 내어 임시운영기구에 참여하며 어렵게 활동을 이어온 토닥 조합원과 활동가들에게 이번 만큼은 더이상의 노력과 희생을 요구하지 않고 방법을 찾아보고 싶어 빈고 공동체기금을 신청해봅니다. 

 


  • 전화  010-3058-1968 계좌  기업은행 010-3058-1968 (예금주 : 빈고) 이메일  bingobank.or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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