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5기 뉴스레터 담당 운영활동가 반바지 입니다.
나이들면 꽃 사진을 그렇게 찍어대서 휴대폰 사진첩에 꽃이 한가득이라는데.. 어느새 제 사진첩이 그렇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며 저도 모르게 막 찍고, 또 찍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오고야 말겠지요, 우리들이 봄!’ 외쳤던 게 불과 지난 달이었습니다. 근데 여름이 머지 않았다고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이겠지요 😂
야속하게도 시간은 잘도 갑니다.
빠르게 흘러간 시간 속에서 지난 한 달 참 많은 것들이 뜨거웠던 것 같습니다. 후끈했던 열기를 식히며 이제 다시 일상 속에서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해내야겠습니다.
그럼 4월 뉴스레터, 시작합니다!
(사진: 반바지)
[운영 보고]
○ 뉴스레터팀 1차 회의 개최(완료)
2024.3.20.(수) 뉴스레터팀 1차 회의가 열렸습니다.
2024년 새롭게, 시나브로, 그러나 확실하게! 더 풍성하고 유용한 뉴스레터가 되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주요 논의결과
올해는 기존의 뉴스레터 방식을 유지하면서 실험적으로 조합원의 참여를 유도, 컨텐츠를 점점 늘려보자.
뉴스레터 발송은 조합원과의 약속! 늘 일정한 시기에 뉴스레터가 발송될 수 있도록 계획적으로 잘 준비해보자. (늘 계획은 세웠으나.. 이번에도 계획한 날짜보다 늦어졌습니다 🥲😂)
빈고 행사 참여 후기, 운영활동가 기고, 조합원 인터뷰 코너를 신설합니다. 아직은 매월 싣기 어려워 분기별 1회씩 돌아가면서 싣습니다.
한층 더 풍성해질 2024 빈고 뉴스레터를 기대해주세요! 😃
뉴스레터팀 1차 회의록 20240320 뉴스레터팀 회의
○ 사업팀 2차 회의 개최(완료)
2024.3.27.(수) 사업팀 2차 회의가 열렸습니다.
○ 제15기 3차 운영회의 개최(완료)
제15기 3차 운영회의가 2024.3.30.(토) 연구자의집 R커먼즈합정에서 열렸습니다.
북파티 앞 시간에 미리 모여 회의했어요!
[재정 보고]
○ 공동체은행 빈고의 2024년 3월 재정정산 결과를 공유합니다.
이묘량(들), 은채(들), 샛별(충북 제천) 님이 새 조합원이 되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빈집 상호부조기금 공동체가 역할을 마치고 종료했습니다.
오랫동안 차입을 해주셨던 보라재단님에게 차입금(1000만빈)을 모두 반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핸드북 2쇄 100부를 더 인쇄했습니다(278,300빈). 필요하신 분은 연락주세요.
15기 운영활동가들 13명의 건강계 회비 1분기 507,000빈을 지급했습니다.
온라인 회의용 ZOOM 1년 사용료를 결제했습니다. 필요하신 조합원은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커머너들의 북파티 음식비가 20여만빈이 나왔고 그 중 10만빈을 사업비로 지출했습니다. 나머지는 선물과 예비비로 충당했습니다.
3월 출자활동은 41명의 활동가가 2000만빈을 출자하고, 2000빈을 반환해서 큰 변동없이 잔액이 약 3억3500만빈입니다.
공통계는 약 1000만빈이 유입되고, 약 1100만빈이 유출되어 150만빈 정도 늘었습니다.
두물머리 공동체 두머리부엌에서 사업자금으로 4000만빈을 이용했습니다. 양평역 앞에 있는 두머리부엌, 맛도 좋다고 하니 방문해서 응원해주셔도 좋겠습니다.
조합원이용이 3건 총 1100만빈이 있었습니다. 병원비와 생활비로 사용하실 계획입니다.
살구 조합원이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충남 노동자행진 추진위에 지구분담금 20만빈을 사용하고 집회에도 참석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이파람 조합원이 넥스트젠 후원주점에, 정훈 조합원이 인권교육센터들에 각각 공동체기금 30만빈씩을 사용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번달에는 건강계지원과 사업비 등의 지출이 많아서 잉여금이 -578,90빈이 되었습니다.
차입금을 반환하면서 차입금이 없는 상태가 되었고 결과적으로 자산은 좀 줄어서 5억6800만빈이 되었고, 예치금은 약 2억 1300만빈으로 줄었습니다. .
이번달 이용활동이 활발해서 총 5천만빈이 이용되었지만, 아직 예치금이 많습니다. 적극적인 이용활동이 필요합니다.
[주요 일정 안내] 빈고의 2024년 4~5월 일정은? 🗓️
○ 제15기 4차 운영회의 🤔
일시: 2024.4.18.(목) 오후 8시
장소: 줌 비대면 화상회의
[빈고 소식]
○ 커먼즈란 무엇인가 북파티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 함께 해주신 조합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양군, 반바지 조합원이 뒤풀이 비용을 선물해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참여하신 조합원들의 후기를 나눠봅니다! 🙂
누군가와 공유하지 않았던 삶은 혼자 알아서 질적 만족감을 채워야 하기 때문에 보통은 보다 쉬운 소비로 달랬던 것 같습니다. 결국은 그 소비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임금 노동으로 시간을 채우며 점점 삶에서 주체성은 사라져 매일을 무언가에 끌려다니며 공허함 속에서 허우적거렸네요. |
경의선공유지 활동이 나에게 준 큰 영향 중 하나는 ‘펜스’에 대한 감각이다. |
북파티라 해서 파티인 줄 알았는데 역시 토론회였다. 파티라면 있어야 할 음악과 춤이 없어 아쉬웠지만 다행히 술은 있었다. 술잔이 비어 있지 않게 하기 위해 누군가 계속 공급하고 있었다. 낚였지만 그걸로 만족했다. 그리고 커먼즈 현장과 공동체들의 사례를 나누는 커머너들의 이야기는 예전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게도 했고 여러 생각들을 피어나게 했다. 무엇보다 커머너들의 이야기에 유머가 있었고 모임 공간을 훈훈하고 재미있게 만들었다. |
돌아보면 <커머너들의 북파티> 자체가 ‘커머닝의 향연’이었다. |
🍻🍺맥주를 마시며 하는 북파티는 처음이었는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나눈 대화들이 정말 좋았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파람) |
커먼즈란 무엇인가, 저자인 디디 조합원의 북파티 짧은(?) 요약! 🫢🫢😦😳😱🙀
지음: 누구든 삶에나 언제나 자본주의적인 부분도 커머너적인 부분도 있다. 그것을 가능한한 조금씩 더 자본에서 커먼즈로 옮겨오고자 하는 것이 커먼즈 운동 아닐까. 하루: 빈집에 사는 것이 무섭다거나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다. 이는 상황을 다 파악하고 모든 것, 리스크를 예측 가능해야 안심할 수 있다는 태도와는 다르다. 물론 빈집과 같은 실험이 모두에게 즐거운 것은 아닐텐데, 그것은 무엇보다 자신이 책임지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 때문일 것이다. 성은: 커먼즈 운동의 영역에서 임노동을 할때, 얼마만큼 커머너로서 내 활동을 구성할지 혹은 임노동자로서 받은 만큼만 할지 계속 헤깔리고 망설이는 순간들이 생긴다. 멍구: 커먼즈적 시도들의 내부에서 임금의 형식으로 돈을 받더라도 내가 애정을 갖고 할때와 착취당한다고 느끼기 시작하는 경계는 분명 존재한다. 커먼즈가 아래로부터 구성되는 삶의 실험이라기보다 무언가의 목적에 동원되고 수탈되는 일들도 분명 벌어진다. 배균: 토론을 들으며 발견한 반복되는 내용이 있다. 우리의 삶을 우리 스스로 컨트롤 한다는 것, 그것을 같이 한다는 것. 결국 커머너란 당연하게 여겨지는 삶의 방식과 다른 삶-형식을 함께 실험/발명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름 아닐까. 디디: 커먼즈엔 여러 차원이 있지만, 운동으로서 커먼즈란 무엇보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싫은 사람과도 같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을 우선 받아들이는 태도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분리나 치안을 통해 안전한 멸균지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세대건, 젠더건, 감각을 맞추어가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 승원: 커먼즈는 언제나 늘 있는 것이고, 자본이 아무리 죽음의 체제를 만들어도 여전리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는 힘이며 이유인 것 같다. 그것을 어떻게 더 넓히고 연결할지를 고민한다. 에또 체제전환에 금융의 전환이 같이 해야한다는 강력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참여 못하신 분들을 위한 짧은 기록! |
커머너들의 북 PARTY! | 북파티 패널들 |
합정R커먼즈에 모인 커머너들 #1 | 합정R커먼즈에 모인 커머너들 #2 |
○ 빈고 핸드북 2쇄 인쇄하였습니다.
내용은 표지 뒷면을 포함해서 약간만 바뀌었습니다.
이번에도 디자인은 이파람 조합원이 수고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00부를 인쇄했습니다. 필요하신 조합원은 연락주세요!
○ 넥스트젠 인턴인 재아 조합원에게 공동체기금 잘 전달했습니다~
○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 준비 중
부깽 활동가가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을 한창 진행중입니다.
공통계, 공통장 조회 기능도 개발되었습니다.
과거 빈집 홈페이지와 위키, 갤러리가 아카이빙용으로 복구 되었습니다.
빈집 홈페이지 : https://binzib.bingobank.org
빈집 갤러리 : https://binzib.bingobank.org/g
○ 3/30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충남노동자대행진 추진위원회에 참여했습니다.
살구 조합원이 지구분담금을 신청하고, 3월 30일 충남노동자대행진에 참여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충남 홍성 무이자은행 도토리회에 단체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충남 홍성에는 무이자은행 도토리회가 있습니다. 등대, 지음, 수희 등의 조합원들이 도토리회에 이미 가입되어 있고, 공유주거협동조합이 함께 하고 있기도 합니다.
빈고는 도토리회와 보다 더 긴밀하게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의 하나로 빈고 차원에서 단체 조합원으로 가입하고 출자금 100만빈을 납부하기로 했습니다.
조만간 세부사항이 더 정해지면 또 소식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 경기도청 공동체지원과 심사위원 제안이 있었습니다.
운영활동가 가온 조합원이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활동수입 11만빈을 빈고에 공유해주었습니다.
가온 조합원의 심사 후기를 공유합니다 🙂
심의는 후하게해달라해서 매우 후하게 마쳤구요. 넘나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
○ 1분기 재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빈고 재정에 관심 있거나 궁금해서 참여를 희망하는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일시: 2024.4.16.(화) 저녁 8시 줌 비대면 화상회의
[빈고 공동체 활동 공유]
○ 건강보험계
3월 곗돈 집행 결과
진료과목 | 계원 | 영수증개수 | 영수증총합 | 승인액 | 실손보장액 | 본인부담액 |
치과 | 1 명 | 1 개 | 480,420 | 50,420 | 0 | 430,000 |
내과 | 1 명 | 2 개 | 10,600 | 10,600 | 0 | 0 |
가정의학과 | 1 명 | 2 개 | 10,500 | 10,500 | 0 | 0 |
총계 | 2 명 | 5 개 | 501,520 | 71,520 | 0 | 430,000 |
조합원 모두 건강하세요. 아직 건강계원이 아니시라면 얼른 가입하세요.
※ 문의 : 빈고폰(📲010-2701-5944)
○ 인권교육센터 들 공동체의 모금이 잘 마무리되었다고 합니다!
들을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들이 어렵다는데, 어떻게 좀 모금이 됐을까?’ 궁금하시고, 또 걱정되셨지요? 들에 모아주신 특별후원과 무이자대출로 당장 급한 불을 끄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들 살림이 조금 펴지기를, 빚 때문에 너무 허덕이지 않기를, 필요한 교육과 활동이 쭉 이어지길 바라며 보내주신 여러분의 손길로 ‘들’에 온기가 가득 찼습니다.
활동회원과 후원인, 그리고 들과 함께 활동해 온 활동가들, 또 알음알음 들과 인연을 맺어온 분들의 응원으로 ‘들’이 다시 힘을 냅니다.
인권교육과 활동으로 '들'이 있어야 할 현장에, 만나야 할 사람을 더 열심히 찾아가겠습니다.
십시일반 마음을 나눠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인권교육센터 들, 상임활동가 일동
[빈고 조합원 소식 공유]
1️⃣ 노란리본 팔찌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가온 조합원의 지도 아래 “노란리본 팔찌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가 커먼즈란 무엇인가 북파티 앞에 운영회의 앞에 열렸습니다.
정훈, 이파람, 지음 조합원이 함께 했습니다.
노란리본 팔찌 만들기 지도자 가온 | 원데이 클래스에 열중하는 수제자들 |
2️⃣지각생 조합원이 빈고 조합원들에게 노션질(?) 꿀팁(!)을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4.4.11.(목) 저녁 8시 가온, 이파람 조합원이 함께 했습니다.
지각생 조합원에게 노션질 전수받기, 다음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3️⃣자연순환 6무 농사 학교(홍보)
카라 조합원이 <자연순환 6무 농사 학교>를 연다고 홍보를 부탁하셨습니다!
<자연순환 6무 농사 학교>
☀︎ 강사
☀︎ 일시/장소
☀︎ 참가비: 15만원(교육비+숙식) *하루 참가 시 5만원 ☀︎ 식사
☀︎ 입금 계좌: 농협 356-1519-5428-53 안종수 ☀︎ 시간: 2024.4.25.(목) 10시까지 오세요! (대천역 픽업 가능) ※ 4.27토 11시에 마친 뒤 편백나무 숲 힐링 ☀︎ 참가신청 👉 https://forms.gle/RD9TWM4vV3Dxk2cz5 |
4️⃣마시멜로 조합원이 책을 내셨습니다. 📕
《기억의 공간에서 너를 그린다》는 세월호참사 10년의 시간을 통과해 온 기억공간들을 중심으로 세월호 생존자, 유가족, 활동가들을 인터뷰하고, 안전사회를 위한 다음 걸음을 고민하는 책이라고 합니다.
마시멜로 조합원이 책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전문읽기 👉세월호참사 10주년 책과 기사, 행사 소개책 구매 정보 (클릭하려면 인터넷서점 알라딘으로 연결됩니다.)
5️⃣베로 조합원이 총선과 기후정치에 관한 팜플렛을 공유해주셨습니다.
총선은 끝났지만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정치의 역할은 끝나지 않았으니까요!
녹정시에서 이번 총선과 ‘기후정치’에 관한 문제의식 정리해 팜플렛을 만들어봤습니다.🔥 남은 총선 기간, 또한 총선 이후 보다 힘있는 민중의 녹색정치를 위한 실천적 토론이 활발하게 전개되기를 희망합니다.✨ ------ 팜플렛 다운로드 👇👇 https://abit.ly/anb28g (양면) https://abit.ly/1zyie7 (단면) ------ 목차📌 <들어가며> 1. 기후정치 퇴행이 시작되다. 2. 정치의 신자유주의화 3. 2024년 총선 '기후정치' 의 모습 - 자유주의 정치연합의 기후정치 4. 기후정치에 희망이 아닌 혼란을 가져온 녹색정의당 5. 체제전환 녹색정치로 가자! |
6️⃣수도권 조합원 캠핑
정훈 조합원이 수도권 조합원 캠핑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5월 예정)
7️⃣신규 조합원 가입 소개
이묘랑(들 공동체) 조합원 가입하셨습니다.
은채 조합원 가입하셨습니다.
들에서 활동해요. 반갑습니다....
샛별 조합원 재가입하셨습니다.
15년전 아들 덕산을 빈집에 위탁하면서 인연이 시작된 샛별입니다. 빈고 조합원을 탈퇴했었는데 재가입 하려고 합니다. 2021년 제 고향 제천 백운에 귀촌하여 살고있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하고 심심한 두메산골의 삶을 선물처럼 즐기고 있습니다.희망가득 조합원이 가입하셨습니다.
서로가 보듬어 주는 사회가 되길 바라는 장종찬이라고 합니다.
빈고 뉴스레터팀은 조합원 여러분의 아이디어, 기획, 협업 제안을
간절히 기다리고 열렬히 환영합니다!
그 외에도 뉴스레터 2024.2월호를 읽고 나누고 싶은 생각,
뉴스레터 또는 빈고에 남기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메일로 답장 보내주시거나 텔레그램으로 메시지 남겨주세요!
문의/연락
_이메일 : bingobank.org@gmail.com / adultscentre@gmail.com
_텔레그램 : 빈고(@bingobank), 반바지(@adultscent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