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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글

  • 재정현황2024-12-05
    빈고 2024년 11월 재정공유
    빈고 2024년 11월 재정공유조합원 및 공동체 현황 (2024.11.01 ~ 11.30)현재조합원516 명-보통조합원484 명+2 (나르go, 정교)특수조합원20 명-2 (권다윤, 고영희둘)영구조합원12 명-공동체53 곳-공유지16 곳-활동공동체23 곳-특수공동체14 곳-재정 정산수입-지출=잉여수입합계2,627,665--공유지분담금731,0007곳 합계-조합원분담금0--활동수입10,000춘천커먼즈포럼(1만)-조합비0--선물0--이자수입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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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고게시판2024-12-04
    [빈고문학상-작품04] 무제
    타닥거리는 소리만이 모닥불 속에서 속삭인다.우린 그저 침묵 속에 한참이나 불꽃의 춤만을 바라보았지.힐끔 네 바알간 볼이 불씨마냥 내게 파고 들었지만입술 끝을 맴도는 말은 소리가 되지 못하고 불꽃속에 삼켜질 뿐이었어.그렇게 새벽 어스름이 엷어갈 무렵넌 갑자기 입을 열었지이제 가야 되겠어...미친... 이게 뭐야.. 이게 뭐야..갑자기 심장이 아플만큼 두근거렸어이게 뭐야.. 어떻게 걸어온 길인데.. 어떻게 바라본 길인데.. 미친.. 미친.. 이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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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고게시판2024-12-04
    [빈고문학상-작품03] 작고 냄새나고 귀여운 손님들
    작고 냄새나고 귀여운 손님들몇 년 전부터 길고양이 사료를 내놓기 시작했다. 이 동네는 오래된 주택가라 길고양이가 많은 편이지만 돌보는 사람은 별로 없어서 길고양이들이 경계심이 심하다. 그래도 맛집으로 소문이 났는지 최대 다섯 마리 정도는 길고양이들이 매일 와서 식사를 해결하고 가곤 했다. 한 때는 12시에 나타나 츄르를 대접받고 가는 샴 고양이도 있었다. 영길은 그 칸트 고양이의 츄르 짜개로서 충실하게 츄르를 갖다 바쳤다. 밥 주는 건 생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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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고게시판2024-12-04
    [빈고문학상:작품02] 물음표를 찾아서
    물음표를 찾아서그가 사는 곳은 오기 전까지는 찾던 곳도 아니고, 상상하던 곳도 아니다. 사람들이 사는 곳이 밝아진지 서너시간이 지나야 햇살 한 조각 만날 수 있고, 어둠에 눈이 익숙해지고 나서도 한참이 지나야 몸을 뉘이고 싶어지는 해의 시간이 몹시도 짧은 곳이다.이 곳에서 나가는 길은 두가지.한쪽을 선택하면 어느 한 쪽을 선택하든 다른 하늘을 만나게 된다. 어느새 익숙해져 버린 한쪽으로 가다보면 예전에 보았던 하늘과 땅이 늘 그렇게 있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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