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온입니다.
혹시 조합원 여러분들 중에서 내일배움카드로 뭔가를 배워본적 있으신 분들?!
아마 꽤 있으실 것 같기도한데,, 저는 이번에 보석감정사 수업을 수강해봤답니다!
그냥 조합원 소식 느낌으로 후기를 한번 적어보려고 컴퓨터를 켰어요오.
그냥 심심할 때 읽어보시는 느낌으로 ^^ 별다른 내용은 없답니다… 기대마시길
사실,,, 올해,, 뭐든 배워보자! 하며 24년도 1월에 만들었던 내일배움카드를 25년 1월이 되어서야 쓰게 되었으니,,, 내년배움카드(?) 아냐?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 내년이 내일이고 내일이 내년이지! (?) 하면서 배울거리를 찾아보았어요!
무튼 내일배움카드로 배울 수 있는 강의들을 살펴보니 정말 여러 가지가 있더군요,,!
제가 끌렸던 건 제과제빵, 정리수납전문가 (1급과 2급이 따로 있더라구요? 완전 신기했음!), 우쿨렐레 기초, 플로리스트 입문 등등.. 강의 구경하다보니 다 배워보고 싶더라고요? 허허…
하지만 모든 현대인이 그러하듯 비용과 시간의 제한이 있는지라,, 하나 선택하게 된 게 보석감정사 수업이었습니다! 짜란~
아무래도 제가 팔고 있는 쥬얼리에 원석을 이용하기도 하니까, 이번 기회에 전문적으로 배워보면 좋겠다 싶어서 신청해봤어요!
알록달록한 보석들을 보면서 특징들을 막 배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 보석감정사의 첫 수업 시간에 짱 큰 충격을 받았답니다…!
그 이유는 이 커리큘럼의 절반은 다이아몬드 감정이고 나머지 절반이 유색보석 감별이라더군요,,,, (커리큘럼 미리 확인 안해봤다고 뭐라하지말기~ >.<)
아니 다이아몬드랑은 너무나도 무관한 삶을 사는 나에게,,,
커리큘럼의 절반이 다이아몬드 감정이라뇨,,!!!!
뭐 어쩌겠어~ 하고 시작했는데 정말 난관의 연속이었답니다.
0.3캐럿짜리 다이아몬드(새끼손톱의 3분의 1보다 작은 듯,,,)를 60배 확대되는 현미경으로 관찰하면서 다이아몬드 외부, 내부에 있는 티끌같은 흠집들을 찾아내야하는… 그런 눈알 빠지는 고된 훈련들을 했어요… ㅜㅜ
막막 다이아 색깔도 내가 보기엔 다 투명한데 지독하게 등급을 나누더군요… ;; 참,,,
아무튼 정말, 이번에 완벽하게 체감한 바는, 다이아몬드라는거,,, 정말 정말 사치재잖아! 라는 사실이었어요.
그 작은 다이아몬드를 60배 확대해서 보이는 티끌같은 흠집들 (당연히 맨눈으로는 절~대 안보임)에 따라서 가격이 몇백만원씩 왔다갔다한다니,,, 충격의 연속…
다이아몬드와는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 것 같은 사람이라, 다이아몬드 감정 실습을 하면서(짱 지루했음),, 이 실습이 보석 감정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 외에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결과부터 말해보자면 역시 배운건 다 쓸모가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티끌같이 작은 흠집들을 찾는 훈련을 꾸준히 하다 보니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 더 확장되더라구요!! 작은 것을 보기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하나의 물체를 자세히 뜯어 볼 수 있는 능력이 양성되었답니다! 뭔가를 단시간동안 배움으로써 시각 자체가 변화한다는게 참 새로운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예전에는 원석을 사러가도 a급과 b급의 차이를 정확히 느끼지 못했는데, 이제는 보자마자 바로 차이를 알 수 있게 된 점이 현실적이고 실용적 측면에서는 제일 좋아요! 그리고 제 화장품 겉 표면에 비닐 필름이 붙여져 있었단 걸 무려 1년 만에 알아내고 이제껏 얼마나 세상을 대충 봐왔는지(?) 알게 되었답니다.ㅋㅋ 안 좋은 점도 있긴 한데요. 대충 무시하고 살았던 집 안에 먼지나 때, 잘못 시공된 벽지, 몰딩에 흠집 기타등등이 더 잘 보인다는 점!입니다… ㅋㅋ
무튼 새로운 것을 배우니 새로운 시각과 세계가 열리더라구요! 이래서 사람은 계속 배워야한다는 말이 있나봐요. 참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올해 안에 자격증을 따보려고 해요!! 제 근황토크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뭔가 소식을 공유해볼게요..! 그닥 유용성은 없지만 조합원분들과 수다떨고 싶어서 한 글자 적어보았습니다 ^^ 혹시 다른 조합원 분들도 재미있는 근황 있다면 뉴스레터에 공유해주세요! 저 혼자 쓰면 좀 멋쩍으니까용 그럼 빠잉~
※ 이 글은 온 조합원이 빈고 뉴스레터에 기고해주신 글을
뉴스레터팀 반바지 운영활동가가 대신 게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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