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텍사스는 영상 10도에서 25도 사이에요. 그래서 아주 따뜻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이 따뜻함을 즐기며 오늘은 공원에 가서 일광욕을 했어요. 한국에 계신 분들에게 송구하게도 여기는 날씨가 참 좋습니다.
이번주에는 텍사스 주도인 오스틴에 다녀왔어요. 미국은 한 도시 도시가 다 비슷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어서, 다른 나라에 온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오스틴은 같은 텍사스에 있는 휴스턴과도 상당히 달라요. 도시의 분위기가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제가 오늘 그린 그림은 오스틴 근처에 있는 작은 폭포가 있는 주립공원이에요.
폭포가 있는 강줄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반암들은 상당히 건조한 느낌이었어요.
기반암이 석회암같이 무른 암석이어서 물 웅덩이가 아주 잘 생기고, 그래서 암석 사이사이가 웅덩이 자국이 많이 있습니다.
화강암과 다른 느낌이 생소하게 느껴지고, 아주 너른 평야 지대이기 때문에 광활하고 삭막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미국에서 백수 생활을 한지도 이제 한달 하고도 보름정도 흘렀네요.
시간이 참 빨리 갑니다.
그동안 그림도 꽤 많이 그려서 새로운 취미가 생긴 느낌이에요.
빈그림 덕분이에요.
고맙습니다.:D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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