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 정월대보름날에, 농부님들이 많이 사시는 마을 농악대를 따라 다니며 집집마다 복을 빌고 집주인들이 차려주시는 술과 음식을 얻어 먹었어요. 모두 귀하고 정성스러웠는데요, 그 중에서도 팔순이 넘는, 구순에 가까운 할머니들이 이 날을 위해 당신네들이 하실 수 있는 만큼 정갈하게 차려주신 상들은 왜 이렇게 아름다워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이 날 수돗가 앞에 농사용 천막을 깔아놓고 차려주신 색색의 곶감이 올라간 상이 참 아름다웠어요. 꼬부랑 허리가 굽은 할머니가 다양한 감을 말리셨을 정성을 생각하니 울컥했고요.(이 부분을 오늘 만난 다른 농부님께 말했더니, 여러 곳에서 곶감 선물이 들어왔나보다고…ㅎㅎㅎ)
이제 입춘도 지나고, 정월대보름도 지나고, 진짜진짜 2023년이 된 것이 드디어 실감이 나는 거 같아요. 모두 입춘대길, 다가오는 봄에 좋은 일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주 토요일 정월대보름날에, 농부님들이 많이 사시는 마을 농악대를 따라 다니며 집집마다 복을 빌고 집주인들이 차려주시는 술과 음식을 얻어 먹었어요. 모두 귀하고 정성스러웠는데요, 그 중에서도 팔순이 넘는, 구순에 가까운 할머니들이 이 날을 위해 당신네들이 하실 수 있는 만큼 정갈하게 차려주신 상들은 왜 이렇게 아름다워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이 날 수돗가 앞에 농사용 천막을 깔아놓고 차려주신 색색의 곶감이 올라간 상이 참 아름다웠어요. 꼬부랑 허리가 굽은 할머니가 다양한 감을 말리셨을 정성을 생각하니 울컥했고요.(이 부분을 오늘 만난 다른 농부님께 말했더니, 여러 곳에서 곶감 선물이 들어왔나보다고…ㅎㅎㅎ)
이제 입춘도 지나고, 정월대보름도 지나고, 진짜진짜 2023년이 된 것이 드디어 실감이 나는 거 같아요. 모두 입춘대길, 다가오는 봄에 좋은 일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지신밟기를 하는군요! 전에 망원동 살 때 상가들을 돌며 하던 것을 본 적 있는 것 같아요.
새해 맞이의 끝이 정월대보름인가봐요.
이제 정말 부정할 수 없는 새해. 하지만 저는 좀 더 뭉기적대 볼 거예요 ㅎ
멋진 곳에 사시는 것 같아요. 재아님과 잘 어울립니다.^^
안타까운 떠남의 소식들이 최근 많은 것 같아요. 세상이 살만해져야 하는데…. ㅠㅜ
슬픈 일들이 많은 겨울입니다…ㅠㅠ 이제 곧 봄이니 힘을 내자구요. 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