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림] 230209 49일째 그림일기

빈고게시판

두물머리에서 빈고 소풍을  뒤로 빈그림이 만들어졌지요,

그때 함께 모임을 제안하고 이끌어주신 비루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그림을 작년 10 18일에 그려서 어느덧 3개월이  되어가요무언갈 이렇게 꾸준히 해본 적이

드물어서 기쁘고 설레이고 감사합니다기간으론 거의 3개월이지만그린 날만 세어보니49일차입니다

처음엔  찍기도 힘들었고무엇을 그려야 할지 몰라 답답하기도했는데요그림일기로 마음을 정하면서 매일 무심히 지나치던 하루 하루일만 하고 일상은 없다고 불평하던 하루하루를 저만의 그림과 글로 마무리할  있게 되었어요핸드폰으로 사진도   찍었었는데요즘은 그림일기 소재가   있으니 일상을 더욱  관찰하게 되어서 매일 매일  나물에   같았던 것이맨날 먹는 나물도 곱씹으면  맛있는  같은 그런 기분이어요.ㅎㅎ

작년 12월엔 2 그렸지만올해 1월은 6 빼고 매일 그림을 그렸고 2월은 매일 그렸어요이제는 퇴근  바로 거실 테이블에 앉아 그림일기장 펴는 것이 습관이 되었고 시간이 가장 기쁩니다.

때론 일찍 퇴근한 날도 있고 늦게까지 놀고 들어간 날도 있지만 어찌어찌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루님이 빈고 게시판에 빈그림 모임 글을 올려 주신 것이 작년 10 17일이네요벌써100일은 지났어요왠지 아쉽.. 

백일동안 매일 그린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그리는 날과 함께 그리는 인연이

이어지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느슨한 연결과 서로에 대한 격려, 그리고 빈고의 환대가 지금까지 제가 빈그림 활동을 지속하고 그림 일기를

그릴  있게   같아요.

빈그림 활동하는 분들그리고 빈고 모든 분들 모두 그림이든 무엇이든 우리 스스로의 모서리를 확인하는 시간 가지는   되시길 바랍니다!(알쓸인잡에서 RM 말한 ‘모서리라는 표현이 좋아서.. 남들보다 잘하는  말고 나만의 모서리를자신만의 고유한 주파수를찾기 위해 음악을 한다는 말이 좋아서 써봤어요)

10빈고게시판소모임
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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