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은행 빈고 2017년 6월 뉴스레터
0. 끝없이 늘어날 것만 같던 낮이 이제 줄어들기 시작했다죠..! (네, 하지가 지났어요) 2017년도 정점에서 내리막으로 향하는 것 같은 기분인데요, 뒤로한 시간을 ‘상반기’라고 지칭할만큼 시간이 성큼 지나갔네요. 빈고도 상반기 결산과 전체회의 준비로 분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전체회의 장소로 아주 특별한 곳을 물색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자, 그럼 해갈을 알리는 빛나는 빗줄기와 함께 6월의 빈고 뉴스레터를 전달합니다.
지난 달 빈고 활동들
한 달 동안의 주요 활동들을 공유합니다.
- 3차 월간 운영회의
- 지난 12일, 해방촌이야기에서 제 3차 월간 운영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사전 홍보와 각 집의 공동체 활동가분들의 꾸준한 참여 독려로 인해 가장 많은 분들이 참여했던 운영회의였습니다. 이날 회의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는 '빈집 공동체' 에 대한 개념적 정의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실천들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최근 빈마을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참가자들이 매우 집중하며 지음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한편, 빈집의 구성원들이 많이 바뀌면서 아직 빈고 조합원이 아니거나, 갓 빈고에 가입한 조합원들을 위해 빈고 설명을 진행했구요, 이날 유생, 초, 이권형 총 세 명의 빈집 구성원이 빈고에 신규 가입을 했습니다. 앞서 빈집과 빈고 이야기로 상당히 많은 시간들을 할애해서 회의 안건들은 비교적 압축해서 진행했고, 마지막으로 N 조합원에 대한 활동 정지 처분 의결을 끝으로 3차 운영회의를 마쳤습니다.
- 빈고 공동체가 특정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확장됨에 따라 많은 조합원들과 관계를 맺고 그들이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 자리를 마련하는 것은 빈고의 큰 숙제이기도 합니다. 월간 운영회의는 그러한 고민에 대한 하나의 방안이고, 조합원들의 참여가 바탕이 되어야 그 의미를 갖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3차 운영회의록
- 부산 잘자리 공동체기금 신청
-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빈고 공동체임에도 공동체성을 형성하는데 겪는 어려움에 대한 문제의식을 고민하던 잘자리에서 공동체기금을 신청했습니다. 활동가 of 활동가인 ‘곰자’ 조합원을 초빙해서 빈고과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친목도 도모하자는 취지의 계획을 세웠는데요, 다른 공동체들도 잘자리를 주목해주세요!
- 공동체기금 이용신청서
- 출자지지금 계산 오류 정정
- 그간 상임활동가들의 실수로 인해 출자지지금 계산에 오류가 있어서 이를 바로잡아야 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관련 보고서를 작성했으니 검토해보시고,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 출자지지금 계산 오류 정정 보고서
- 외부활동들
- 대전 공유디자인연구소 강연
- 지난 19일, 대전 한남대 앞 콜라보에어에서 <공유경제와 공동체은행>이라는 주제로 빈고 강연이 있었습니다. 이날 참석해주신 대전 지역 사회적경제 활동가분들의 환대와 열띤 질문 속에서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 대전 공유디자인연구소 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