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록 190317 반폭력내규모임 회의

회의 후기:

빈고 총회 이후 첫 모임입니다. 작년 빈고 정관 만들기 모임을 정리하고 반폭력 내규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정관 모임의 논의는 빈고 상임들과 함께 리플렛 등의 빈고 소개 자료 제작 하는 것으로 결정되었고 모임하던 사람들은 빈고 내 반폭력 문화를 만들기 위해 올 한해 다시 모임을 꾸려갈 계획입니다.

이번 모임은 공덕역 경의선 공유지 호박에서 모였구요, 날씨도 화창하고 공기도 그럭저럭 괜찮아서 모임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모임에서는 총회 내용을 공유하고 올 한해 모임 계획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워크샵을 2회 진행하기로 했는데, 빈고에서 빈고 구성원들이 반폭력 문화를 만드려면 워크샵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생활 공동체와 활동 공동체, 개인 조합원 간에 공통된 문제와 필요가 무엇이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아무래도 상반기 워크샵까지 일정이 촉박해서 앞으로 바쁘게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먼저 5월에 빈집 공동체에서 시범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다음 모임은 4월 7일 일요일이고, 13시에 이번 모임을 한 경의선 공유지에서 진행합니다. 관심갖고 참여해주세요! 참고자료 소개도 언제나 환영!

일시: 2019.03.17 13:30

장소: 경의선 공유지

참석: 준 알토 수수 우더 오디 서원 사

안건

1. 총회 공유

   1. 반폭력 규약(빈고정관만들기모임)에 대해 우더가 공유하고, 정관에 대해서는 소책자나 가이드북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이야기되어 상임들과 별개로 진행하면 될 것 같고, 반폭력 내규를 만드는 것은 필요하겠다고 생각하여 내규를 만들었으나 충분히 공유되지 않아 1년의 시간을 두고 조합원들과 공유하겠다고 이야기되어 2019년 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이야기 됨.

   2. 규약 초안을 읽었고, 2019년 활동계획으로 워크샵 2회 공유 됨.

   3. ‘시민사회단체 성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책자 5권을 공동체에 나눠주는 걸 진행 못했다.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 필요함.

      1. 몇권을 뿌리고 몇권은 워크숍에서 진행해보는것으로 하자.

      2. 3권 정도 뿌리자. 운영방에 공지하여 원하는 공동체에 보내자.

   4. 수수가 운영활동가가 되었다.

2. 운영회의 공유

   1. 제안:
      1) 빈고가 지향하는, 지향해야 할 가치를 담은 반성폭력 선언문을 만든다.
      읽는 이가 이 가치에 동의하고, 동감할 수 있는 글이면 좋겠다.
      2) 반성폭력 선언문을 빈고 전체 공동체와 공유하고 연명을 받는다. 3) 선언문을 통해 공동체와 반폭력에 대한 공유/논의/합의점을 만들고, 추후 디테일한 반성폭력 지침/규약을 만들어 공유한다.
      공동체가 지향하는 수준에 이르게 하는, 합의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선언으로 만들어보자. 선언 = 합의를 만들어내는 과정.

   2. 논의:

• 선언문 방식에 더 동감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면, (부깽이 제안한 방식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추후 규약과 이어지는 형태라면 좋다.

• 연명을 받기? 새로운 공동체가 나타난다면 연명을 또 받는가? 빈고 선언문은 연명을 안 받지 않는지? → 꼭 연명은 안 받아도 현 공동체에게 공유를 잘 해도.

• 이번 총회에서 문제제기까지 나온 상황에서 선언문 나오면 가식적으로 늠겨지지 않을까 → 무슨 문제가 있고 이걸 어떻게하고 앞으로 이렇게 하자 자기성찰 어쩌구

• 2020년 총회에서 제시할 것 : 반폭력 선언문, 반폭력 규약(내용 축소, 강제조항만 명시), 대책위 꾸리는 법 지침서

3. 올해 계획 수립

   1. “작은조직에서 성평등 실천하기” 워크샵(상반기)

      1.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모임에 이야기합시다.

         1. 미리 생각해오기 띵킹띵킹

         2. 상반기는 8월까지. 6~7월이 적당할 듯.

         3. 장소: 서울(공유지 혹은 성폭력상담소 6월 말 가능), 청주, 홍성 중 택1

            1. 서울에서 하면 평일 저녁, 다른 지역에서 하면 토요일에 하자

      2. 빈집 대상으로 프로토타이핑

         1. 5월에 한 번

         2. 일상적 문화를 다루기 때문에 빈집에서 하면 어떻게 할지 감이 오는데 빈고에서 하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1. 회사를 다루는 부분 참고하고 공동체에 집중적으로 초점을 맞춰보자. 생활 공동체와 활동 공동체 모두 적용되는 공통점!

            2. 이미 충분히 고민한 사람들에게 무엇을 새로/다르게 제시할 수 있을까

            3. 빈고 대상이니까 각 공동체가 아니라 빈고 공동체로서, 빈고 개인 조합원으로서 필요한 이야기를 준비해야 함

            4. 빈고에서 각 공동체에서 어떤 문제와 불편함을 느꼈는지 사전 설문이나 조사를 통해 파악하자

            5. 무엇을 얻고 싶은가?

               1. 사람들에게 반폭력이 무엇인지 알린다.

            6. 공동체가 무엇인가 보다, 생활에서 반폭력을 어떻게 실천하는지 - 일반론으로 접근하는 게 필요할 수도.

            7. 반폭력 모임이 만들어진 이유는 각 공동체의 문제 때문이라기 보다는 공동체 문제가 빈고로 부상했고.. 내가 거주하거나 활동하지 않는 공동체의 폭력문제에 어떻게 연대할 수 있을지 고민과 감각을 이야기하는 게 필요할 듯.

   2. 반폭력내규 논의/공유 워크샵(하반기)

   3. 빈고 지역회의 참여?

4. 다음모임

   1. 반폭력 반성폭력 워크샵 자료 찾고 숙지해오기

   2. 4월 7일(일) 13시 경의선 공유지 호박

   3. 5월 23일(목)저녁 혹은 26일(일)낮 평집 - 확정은 평집에서 논의하고 4월에 알려주기.

   4. 6월 워크숍 날짜는 27일(목) 혹은 29일(토)

      1. 서울에서 하면 목요일, 다른 지역에서 하면 토요일 예정

      2. 4월, 5월부터 홍보하고 연락 돌리기

      3. 워크샵 내용을 회의록이 아니라 BIYN 워크샵 기록 참고한 것처럼 기록하면 어떨까? 사진도 넣고 활동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