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록 20190605 반폭력내규모임 회의록!

반폭력내규모임 회의록!

일시: 2019.06.05 19:00

장소: 경의선공유지 호박

참석: 우더, 준, 알토, 수수, 오디, 서원

지난회의록

0. 지난 빈집 워크샵 평가

빈집 구성원 평가 : 구체적인 빈집 갈등을 다루지 못했다. 잘 해보지 못했던 얘기를 해서 좋았다. 후속 모임을 해보고 싶다.

- 구체적 빈집 갈등은 기획했을 때부터 ‘빈고 반폭력내규모임’ 에서 다룰 수 있는 영역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예상했던 지점임.

수수 : 공간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했다. 너무 공간이 열악하면 집중이 힘들고, 집중이 힘든 것에 대한 변명이 되기 쉽다. 다음에는 들에서 하니까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생각보다 프로그램이 빡빡해서 고민이 되었다. 빈고 워크샵에서 프로그램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이었다. 붙이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늘어지는 느낌이 있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중요한 내용인데 다른 방식으로 전달하면  좋을까 생각하였다.

서원 : 당일에는 생각이 많았는데, 시간이 지나서 흐려졌다. 빈고 워크샵에서는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워크샵 전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끌어낼지 고민을 안했던거 같은데. 워크샵을 마치고 결과를 끌어낼 수 있게 (반폭력 모임 관련). 대상이 중요할거 같다. 사전 접수 방식으로 대상을 예측하고 거기에 맞춰가는 방식으로 해야할거 같다. 교육에 한정짓기 보다 상호간의 의견을 나누고 생각을 조율해나가는 과정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이해와 고민을 가진 대상이 올거라고 예상하고 준비를 해야할거 같다.

오디 : 빈집이랑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해야겠구나.. 사정을 알고 내부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난 번 같이 진행할 수 있었는데, 다른 공동체들이 모인 상황에서는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하기 어려울 것 같다. 지난 번은 빈집 맞춤이었기 때문에, 다음 워크샵은 다른 방법들을 모색해보아야겠다.

우더 : 전반적인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간식도 고퀄이었다. 워크샵에서 소스로 썼던 책이 평등문화를 만들기 위한게 목적인데, 우리가 진행한건 골을 들어가지 못한 미완성있었다. 책을 베이스로 하기보다 우리가 새로 짜서 진행해야할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홍보가 빨리 되어야할거 같고, 서울 지역 사람들에게는 개별연락이라도 해서 홍보를 해야할거 같다. 결과물 보고를 디테일하게 해서 지역사람들에게도 결과를 제대로 전달해야할거 같다 참여했던 사람들에게는 반폭력규약에 대한 지지와 동의를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하면 좋겠다.

수수 : 참여자 면면을 확인한 후 워크북 활용 정도를 논의해볼 필요가 있다. 서울의 상임회의 구성원 정도면 워크북을 활용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알토 : 여러분들이 하신 말씀을 듣고 깊은 공감을 하였습니다. 인원이 많지 않아서 인지 집중을 해서 진행할 수 있었고 다들 본인 의견을 낼 수 있어서 좋았다. 사람이 많으면 어떨지 모르곘다. 간식은 탄수화물이 많아서 다음에는 다른 것으로 보완하겠습니다.

준: ‘공동체 살피기’를 빈고 워크샵에서 할 때는 빈고로 해야 할지, 각자 공동체로 해야 할지에 고민이 되었다. 평집에서 진행할 때는 ‘넌 이렇게 생각해?’ ‘나는’ 이런 식으로 서로 살펴볼 수 있었는데, 다른 공동체가 여럿 있는 상황에서 이런 워크샵을 진행한다면 모여서 할 수 있는 얘기가 빈약하지 않을까 싶고, 이 문항을 진행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했다.

서원: 키워드나 사례의 경우에는 다른 조직에 있는 활동가들의 이야기의 모음이니만큼 그 부분은 활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참여자가 누구인지가 정말 중요할 듯 하다.

우더 : 사전 인터뷰 형식을 미리 사례를 받아서 붙여두면 소요 시간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1. 상반기 빈고 워크샵 준비 (6월 29일 2시)

• 목표 :
  1) 반폭력 내규를 만들기 앞서, 빈고 안에서 반폭력에 대한 논의의 장을 연다.

2) 워크샵을 토대로 확인된 공동의 욕구를 내규에 반영한다.
3) 공동체로서

• 예상 인원 및 대상
  : 여러 공동체에서 사람들이 오더라도 빈고를 한 공동체 단위로 사고하기.
  
  

• 내용구성
  : 빈고의 특수성 -
  빈고 구성원들이 각각 개별 공동체에 속해 있지만, 은행에 돈을 예치하는 개별 이용자들이 아니라, 빈고를 통해 관계망을 만드는 일종의 공동체원이기도 함.
  
  : ‘빈고의 조직문화’ 라는 단어가 가능한가. ‘빈고의 조직문화’란 뭘까?
  활동공동체,
  생활공동체,
  개인조합원,
  운영회의 등.
  
  : 폭력의 상황에서 빈고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대책위가 필요한 상황에 대한 절차 마련,
지원이 필요한 경우 빈고의 관계망 속에서 지원할 수 있는 자원을 안내/소개

• 홍보 (6.7 금요일까지 모든 홍보 마감)
  : 운영방, 홈페이지 공지, 전체메일, 페이스북, 개별적으로 닿을 수 있는 공동체 구성원들 초대.
  : 참여자 확정은 6월19일까지. 추가참여희망자가 있을 때는 들어오세요~ 한다.
  : 홍보물 - 포스터 - 서원 / 내일 해 뜨기 전에 응원응원
  : 참가신청서 설문지 : 조합원명(필수), 소속, 연락처, 기대(하고 싶은 말) - 오딩!

: 홈페이지, 전체메일, 운영방 - 수수
: 페이스북 - 서원

• 다음 회의 때는
  : 참여자들을 파악한 후, 워크샵 내용 구성을 하도록.
  : 평소에도 계속 고민하자. / 행사 진행 방법론, 프로그램 - 그룹으로 논의 테이블 만들 것인지. 아이디어라도 있으면 좋아요. 상시적으로 텔레그램 공유. 피드백이 중요함.

2. 빈고 반폭력 선언문 초안

• 상반기 워크샵: 6월

• 선언문 초안은 - 8월까지 / 선언문 논의

• 하반기 워크샵 : 10월 첫째주, 둘째주 (8월에 날짜 정하기로)

1. 1. 빈고 반폭력모임

      1. 5월 말에 빈고 신입조합원 교육(나루), 6월 초(빈땅조합 캠프), 6월 말에 하면 좋겠다.

      2. 6월말에 선언문 초안도 나오면 좋겠다.

      3. 예상 인원

         1. 1~10명 / 11~20명 / + @

      4. 참가자가 빈고 행사나 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는지

         1. 참여한 적 있으면 빈고의 문화나 분위기가 어떻다고 느꼈는지

            1. 불편하거나 좋았던 경험이 있었는지, 무엇이었는지

            2. 다른 사람에게 어떤 언행에 대한 요구를 하거나 받은 적이 있는지 -> 왜 그랬는지, 어떻게 반응했는지

         2. 참여한 적이 없다면 다른 조직이나 모임에서라도 불편했던 점들이 있었는지

      5. 워크샵 내용

         1. 9쪽 조직문화란.. 읽기.

         2. 66~78까지 워크시트(아이스브레이킹 등) 짧게 가능할듯. 자기소개.

         3. 10~20 성평등한 조직문화 체크리스트 하기.

         4. 25~55까지. 빈집과 동일하게.

            1. PPT로 몇가지 사례 같이 보고

            2. 팀별 테이블로 카드로 나눠서 돌려 읽어보게 하는게 효율적일듯.

         5. 78페이지 나의 위치는 오히려 빈고에서 가능할 듯. 팀을 만들어서 테이블별로 각자 해보면서 그걸 바탕으로 논의하고 이야기 들어보는거로. 85페이지 말판 만들면 좋을거 같다.

         6. 87페이지 빈고의 조직구조이야기 하자. 빈고 운영체계를 파악하는것 뿐만 아니라 무엇을 메인으로 생각하는지 이야기 나누자.

         7. 90페이지 ~소통

         8. 93페이지 ~일상 빈고에서 하는건 감이 안오는데…

         9. 111~115페이지 자랑하고 싶은 조직문화, 바꾸고 싶은 조직문화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