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은행 빈고 2019년 7월 뉴스레터
언젠가 빈고의 한 조합원으로부터 명함을 받았습니다. 명함엔 이런 문구가 적혀있더군요.
‘늦어도 반드시 옵니다’
빈고는 지각생도 환대합니다.
지난 달 빈고 활동들
한 달 동안의 주요 활동들을 공유합니다.
5차 운영활동가 모임, 경의선공유지 (7월 4일)
열대의 밤처럼 축축하면서도 선선한 회의였습니다. 실제 날씨가 그랬다는 말입니다. 언제나처럼 근황을 나누었는데요. 앗, 살구가 아팠답니다. 살구는 호박(신나고 재미난 활동들이 매주 벌어지는 공유지의 공간이자 회의 장소) 바깥에 놓인 소파에 누워 쉬었습니다. 평소라면 덥게 느껴졌을 날씨가 살구의 몸에는 약이길 바라며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일단 7월의 활동 계획으로 성별이분법에 저항하는 사람들의 모임 <여행자> 대상 빈고 설명회, 신입 조합원 대상 빈고 설명회가 있었는데요. 설명회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인만큼, 이 달은 빈고 설명을 두 차례나 들을 수 있는 특별한 달이었습니다. 여행자 설명회는 서원이 단독으로 나가 마중하기로 얘기되었고, 신입조합원 설명회는 그 기준을 조합원 가입 2년으로 잡아 최대한 많은 활동가들이 참석하여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필자인 니름 조합원은 현재 대표활동가지만 가입 후 활동 기간은 2년이 조금 못 미쳐 준비자/대상자의 이중 정체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보통 설명회는 빈고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를 우선 하고,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많이 진행되었는데요. 그러다보니 빈고의 어려운 개념에 압도되어 있던 호기심 마저 죽여버리는 것 같아 이번에는 <본인이 왜 빈고에 왔나 자기소개, 빈고에 대한 질문, 이후 질문을 바탕으로 한 설명>의 순서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잘 되었는지는 밑에서.
빈고폰이 노쇠했습니다. 그간 조합원들의 자잘한 이체요청부터 시작해 텔방의 불편하고 고마운 공동체소식 알림이까지. 굳은 일을 도맡던 우리 빈고폰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빈고 운영회의는 모든 조합원들에게 열려있습니다. 궁금하시거나, 따질 게 있으시다면 언제든 찾아주세요~
10기의 회의 체계는 크게 상임 회의(월 2회), 온라인 운영회의(상시), 운영회의(월 1회), 지역조합원 모임(월 1회), 전체회의(연 2회), 조합원 정기 총회(연 1회)가 있습니다. 이 중 지역조합원 모임은 지역 조합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자리입니다.
성별이분법에 저항하는 사람들의 모임 <여행자> 만남, 레드북스 (7월 17일)
오랜만에 찾아가는 빈고 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다올 조합원의 오랜 숙원 - 여행자 구성원을 모두 빈고 조합원으로 가입시키기..!(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이 드디어 이루어졌습니다. 이날 자리에는 다올 조합원 외에도 윤기쁨, 정숙조신, 어진아 조합원이 참석했고 만남 내내 많은 질문들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습니다. 빈고와의 결합을 통해 선명한 꿈을 꾸고 있는 여행자들의 활동 기대해주세요!
빈고 신입조합원 교육, 레드북스 (7월 19일)
활동가 포함 17분 정도가 모여주셨습니다. 최근 빈고에 가입하신 분들과 함께 아직은 간보고 계신 분들도 자리를 채워주셨어요. 설명회는 각자 소개와 빈고에 연을 맺게 된 계기를 밝히며 막을 올렸습니다. 친구가 강요했다, 빈가게 들락거렸다, 화폐 공부하다가 알았다, 역대 은행이 뒤를 봐주니 두 발 뻗고 잘 수 있다 등 경향 없는 이유들이 난무했는데요. 다만 호기심 만은 가득한 얼굴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질문을 먼저 해보았습니다. “빈고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설명하고 질문 받던 평소의 루틴을 던져버리니, 정말 어려운 질문들이 속속 나오더군요. 몇 개 뽑아보았습니다.
Q1: 빈고선언문 사이비 같다. 믿고 맡길 수 있는지?
Q2: 재정보고 보기 어렵다. 빈고 규모를 알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하다.
Q3: 공동체란 무엇인가?(ㅋㅋㅋㅋㅋ)
Q4: 빈고 통장 법인인가?(아님) 악의를 가진 개인이..
지음 활동가가 하나하나 답해주었습니다. 힘들었겠죠? 빈고설명회 많은 참여 바랍니다!
빈고설명회, 전주 마을발전소 맥 (7월 31일)
지음 활동가가 먼 전주까지 한달음에 달려가 빈고를 알렸습니다. 전주의 재미난 활동 기대합니다!
*뉴스레터 담당자 니름의 게으름으로 설명회에서 무슨 재미난 일이 있었는지 싣지 못해 유감일 따름입니다. 둘러앉지 않고 발표자를 앞세운 사진을 보아하니, 빈고의 신비주의적 성격이 더 강조되었겠군요.
팟캐스트 녹음, <커먼커먼커먼즈> 금융커먼즈 편
경의선공유지에서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했습니다! 팟빵에 아직 게시는 안되어 저도 못들어보았는데요. 경의선공유지는 빈고의 이용 공동체는 아니지만, 많은 조합원들이 연대하는 곳이다보니 이런 기회가 닿았습니다. 커먼즈를 소개하는 팟캐스트라니, 정말 좋네요~ 이용과 다를 바 없죠. 채식, 비혼 등 다양한 대안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팟캐스트이니 한 번 들어보세요.
이용활동
지구분담금, 서울퀴어문화축제 후원주점
빈고는 작년 <성공회대 모두의 화장실 TF>와 <큐비닛>에 지구분담금을 전달하고, 그 비용이 팀의 퀴어퍼레이드 준비에 쓰일 때부터 간접적으로 축제와 연을 맺고 있습니다. 올해는 준비위 측에서 열어놓고 후원을 받는지라, 빈고도 거들 수 있었답니다. 이번 지구분담금은 반바지 조합원님이 신청해주셨고, 활동가들과 조합원들의 격한 지지를 받으며 승인되었습니다. 후원금은 빈고의 조합원들이 직접 주점을 방문해 티켓의 형태로 전달했습니다. 모호조합원님이 방문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 드론, 초, 모호
후기 : 모호
올해로 20년이 된 퀴어퍼레이드가 3000만원의 적자가 났다는 가슴 아픈 소식이 있었습니다.(ㅠㅠ) 개인적으로 서울 한복판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본인의 색을 여과없이 드러내며 춤추고 행진하는 퀴어퍼레이드는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력이 되면 함께 즐기며 해방감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적자 소식이 씁쓸하게 다가왔어요. 그래도 퀴어퍼레이드 후원주점에 궁서체로 ‘생존’이 쓰인 데서 엿볼 수 있듯, 아마 퀴어퍼레이드를 기획하고 주최하는 분들의 심정에는 비할 바가 못되겠죠.
저와 비슷한 마음들인지 빈고에서 적자타개 생존 퀴퍼후원주점에 빈고 지구분담금이 신청됐고 운영활동가 방에서 많은 동의와 지지를 받으며 집행되었습니다. 퀴퍼후원주점은 5만원 10만원 등등의 금액 단위로 티켓을 구매하고 안주와 주류, 음료가 판매되는 형식이었어요. 빈고조합원인 드론, 모호, 초가 후원주점이 열린 합정 카우카우에 다녀왔답니다. 지하 한층정도가 모두 주점이었고 저희가 8시경 도착했을 때에는 테이블이 1, 2석밖에 남아있지 않았어요.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서 없는 빈 자리 찾아다니다 구석에 낑겨 앉았는데 바로 옆자리에 빈고공동체인 평집에 사는 이산이 있어 신기했네요. 그 많은 테이블 중에. 그의 머리위에서 빛나고 있던 네온사인 맥주잔 머리띠가 부러웠습니다. 안주 메뉴에 비건메뉴가 3종류였는데 그 중 먹고 싶었던 버섯냉채가 갔을 때부터 이미 품절이어서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즐거운 시간 만끽했답니다. 먹다보니 배고파서 더 후원했어요. 초는 후원자의 마음(=돈쓰겠다)으로 왔던 차이기도 했고요.
100석은 족히 될듯한 주점이 사람들로 가득 찬 걸 보니 안도감이 느껴졌습니다. 후에 소식을 접했는데 다행히 적자를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의 금액이 후원주점으로 모였다더라구요. 내년 퀴퍼를 벌써부터 고대하며, 이상 빈고 돈으로 포식했던 모호였습니다 :D!
잉여를 만인/만물과 공유합시다!
과거의 우리가 총회에서 배정한 지구분담금과 공동체기금은 항상 현재의 우리 기대보다 넉넉하답니다. 공동체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공동체 바깥의 수 많은 연대자에게 어떻게 연대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보아요!
사용현황, 신청서식 : 지구분담금(대표:하루) 공동체기금(대표:살구)
소식공유
공동체 소식
공동체 수가 늘어남에 따라 소식지 분량도 늘어나서, 뉴스레터에 한 꾸러미로 담았던 공동체 소식을 더 이상 함께 싣기가 어렵게 되었답니다. 때문에 8기부터는 빈고 홈페이지에 별도로 공동체 소식 게시물을 올리고 있습니다. 첨부한 링크를 통해 공동의 자산으로 마련된 빈고 공동체들의 지난 한달살이가 어땠는지 함께 살펴보아요.
8/18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건강계 소식
오랜만에 건강계 모임이 열립니다~ 2016년 건강계 첫 모임 '잘 아프기 위해 필요한 몇 가지 것들'을 통해 인연을 맺은 조한진희(반다)님을 모시고 이야기 모임을 준비했습니다. 오셔서 이야기 나누어요!
일시: 2019년 8월 18일 일요일 오후 2시
장소: 평화살롱 레드북스 (서울 종로구 통일로 150-1, 2층)
참가비: 5천빈(원)
참가신청: bit.ly/아파도안미안
(*링크가 열리지 않을 경우, 복사해서 주소창에 붙여넣으면 됩니다.)
주최: 공동체은행 빈고 건강보험계
문의: 사 thx.sa4@gmail.com
-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어 휠체어 접근이 어렵습니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휠체어 이용자는 하단 연락처로 연락해주세요.
- 행사 전 3일 내 신청을 취소할 경우 참가비를 반환하지 않습니다.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도서가 궁금하다면,
- 오마이뉴스 서평
솔방울 커먼즈 소식
“모두의 송현(松峴)을, 모두에게”: 솔방울커먼즈의 비밀 공간을 열자.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4m 높이의 담으로 둘러싸인 3만6,642㎡의 땅.
소나무 고개의 초입에 위치한 이 땅은 문서의 주인만 바뀐 채로 20년 동안 방치되어 있다.
우리는 이 땅의 권리가 땅을 버려둔 채 개발의 이익만을 얻으려는 소수가 아니라 모두에게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이곳에서 더 많은 이들이 창조적이고 자유로우며 평화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도시의 공간을 상상한다.
빈고 조합원이자 감사인 졔졔님께서 종로구 송현동의 놀고 있는 땅을 공유지로 만들기 위한 모임을 조직하셨습니다! 지난 주에는 경의선 공유지에 대한 마포구청의 위법적 펜스 설치, 집행이 있었지요. 많은 연대자들이 힘을 모아 막아냈지만, 과정에서 정부와 자본을 가진 이들이 시민조직을, 그들의 제도 밖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본보기를 얼마나 두려워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망설이지 말고 나아가야겠지요. 커먼즈의 힘은 연대에 있고, 빈고는 언제나 눈을 부릅 뜨고 있습니다.
* 이하 내용은 7/20 열린 솔방울 커먼즈의 첫 모임 후기입니다.
“ 이 모임은 공식적으로 솔방울 커머너들(이하 솔커)의 첫 모임이었습니다.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과 함께 송현동 땅문서 주인을 찾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땅 주인 찾기를 하면서 앞으로 솔커가 해야 하는 작업들의 방향도 정해졌습니다. 우리는 송현동 땅의 역사와 맥락을 추적하며 우리들의 기억 속에서 이 드넓은 땅이 사라지게 된 이유를 찾고자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솔방울 커먼즈는 단지 쉽게 이용하는 공간이 아니라 물리적인/마음의 담벼락 없이 참여하고자 하는 모두가 함께 관리하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다음 모임은 한 달 쯤 뒤 송현동 57th 갤러리 아래 카페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솔방울커머너가 되길 원하시는 모든 분들이 차 한 잔 하면서 송현동 땅을 둘러볼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솔방울 커먼즈 페이스북 좋아요 누르러 가기
<후원> 다른 세상을 꿈꾸는 밥차, ‘밥통’
"다른 세상은 밥으로 통한다는 믿음에 동의하며 다른 세상을 꿈꾸는 밥알들과 모여 식재료 손질과 음식 준비를 하고 계절 공동작업을 비롯해서 설거지, 회의, 일상과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공간에서 투쟁현장을 밥으로 횡단하는 힘을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밥통이 꿈꾸는 ‘새로운 공간을 마련’에 밥숟가락 하나씩 얹어주시길 간곡하게 요청 드립니다. 포개어주시는 마음들은 새로운 공간의 벽면에 밥숟가락으로 걸어놓아 오래오래 기억하며 겸손하고 반듯한 밥 연대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밥통 활동가의 브런치 글 보기 < 청주 공룡 박영길씨(빈고 조합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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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거리
"바르셀로나 시정부가 은행이 가지고 있는 빈집을 몰수했다. 아니 수용했다. 대박이다. 법에 따르면 4년에서 10년 동안 해당 주택은 공공에서 관리하게 된다." 원문보기(영어입니다) / The Telegraph 기사
"보유세를 높이고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임대료를 인하하는 방식으로는 신자유주의 금융화된 부동산 시장을 극복하는 데 한계가 있다. 파리코뮌 당시 두 가지 포고령 중 “하나는 빵, 공장의 야간노동 철폐이고(노동문제), 또 하나는 임대료 지불정지 명령(도시문제)”이었듯, 도시를 기반으로 한 계급투쟁이 필요하다. 이미 저 멀리 독일에서는 초국적 거대 부동산기업 ‘도이체 보넨(Deutsche Wohnen AG, DW)’을 몰수하기 위한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서촌에서, 신수동에서, 그리고 전국 곳곳에서 수탈에 맞선 또 다른 ‘용산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원문보기 / 부동산의 금융화, 여전히 ‘일확천금’을 노린다 / 이종회
"한국 사회에서 누구보다 먼저 청소년들이 길거리에 나섰지만, 그들만의 문제도 또 책임도 아닙니다. 청소년, 여성, 시민, 노동자, 농민 등 다양한 계층과 정체성을 가진 이들이 생존을 위해 함께 나서야 할 때입니다. 정부, 국회, 기업, 언론 등, 기후위기를 심화시키고 해결을 외면하고 있는 모든 권력을 향해 기후행동에 나설 것를 촉구하고, 압박하고, 또 견인해야 합니다. 더이상 기후침묵은 용납될 수 없다고 경고해야 합니다." 원분보기 / 기후위기를 걱정하는 한국 시민사회 집담회를 제안합니다 / 한재각
"자본주의 금융, 주식회사, 그리고 대의제를 통해 자산가들이 재산권은 행사하지만, 책임은 회피하는 것을 제도화한 게 바로 자본주의 본질이다. ... 추상적 인격 개념이 사회적 관계를 '배타적 소유'와 '채권-채무' 관계로 환원하고, 이 환원이 근대 금융의 존재론적 바탕을 이룬다." 원문보기 / 김종철, <금융과 회사의 본질> 발췌록 / 공동체은행 빈고
"우리는 어쩌면 촛불 항쟁의 주역임에도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 사건인지 깨닫지 못하고 있는지 모른다. 이 사건이 지금 동아시아에 열린 변화와 재편의 기회 혹은 소용돌이의 중대한 계기 중 하나였음을 촛불 시민 자신만이 실감하지 못하는지도 모르겠다.
뒤늦게야 한국의 시민들은 놀랐고, 아래로부터의 불매 운동으로 답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충분할까? " 원문보기 / 트럼프의 '각주' 아베, 자유주의의 부고를 쓰다 / 장석준
"우리는 더 많고 다양한 비혼의 삶을 상상함과 동시에 그 삶들이 마주칠 근본적 문제지점을 개혁할 수 있는 더욱 급진적인 사고의 전환을 이뤄내야 하지 않을까." 원문보기 / 페미니스트연구웹진FWD <‘가족’ 이후에 무엇이 오는가> 기획의 변 / 미현
일정공유
08/02 금, 19:00 6차 운영활동가모임
08/18 일, 14:00 건강계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in 레드북스
자본 현황 공유
* ‘성별이분법에 저항하는 사람들의 모임 여행자’에서 정숙조신님과 윤기쁨님이 조합원으로 가입하셨습니다. 반갑습니다.
* 출자금은 400만빈 정도 늘었고, 공동체통장에서는 750만빈 정도 줄어서 전체적으로 큰 변화는 없습니다.
* 다만 꾸준히 매달 출자활동을 하는 조합원의 숫자가 적은 편입니다. 자신과 모두를 위해서 정기적인 출자활동을 계획해보시면 어떨까요.
* 커먼즈네트워크포럼에서 세션을 열었고 발표비 수입이 있었습니다.
* 반폭력워크샵과 강릉 내일상회 조합원모임에 소액의 다과비가 사용되었습니다.
* 동네공간에서 빈고가 출자했던 100만빈을 반환해주셨습니다.
* 한 이용활동가가 오랜 이용활동 끝에 활동을 완료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어느새 상반기가 지나갔습니다.
* 상반기 누적 잉여금이 156만빈 정도로 예년에 비해서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 상반기 출자금은 4200만빈이 늘어서 2억7400만빈이 되었고, 차입금은 3500만빈을 반환했습니다.
* 자산은 많이 늘지 않았지만, 5억2000만빈으로 빈고 사상 가장 많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출자활동가 수는 늘지 않았는데 출자금이 많이 늘었다는 것은 소수의 출자자들의 기여가 크다는 의미입니다.
* 또한 예치금은 1억6천 정도가 있고, 추가로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을 포함하면 2억5천 까지도 이용이 가능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