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은행 빈고 2020년 7월호 뉴스레터

• 목차

  • 빈고 소식

    • 20-01호 갈등중재위원회 활동

    • <20-01호 갈등중재위원회 판단>에 대한 운영회의 결정사항

    • 청주 빈고활동가대회(8/29~8/30)에서 만나요.

    • 빈고 11기 5차 운영회의

    • 2020년 상반기 재정정산

  • 재정공유

  • 2020년 6월 재정공유

    • 건강보험계 6월 정산

    • 입금자를 찾습니다!

  • 조합원 소식

    • 6월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 조합원 문자 답신모음

  • 공동체 소식

    • 웬자족

    • 인권교육센터 들

    • 일요판화모임

  • 읽을거리

    • 장훈교, '함께 사는 마을을 위한 공유자원체계/공유지/커먼즈' 강연회 자료

  • 홍보

    • 수수 조합원

    • 미어캣 조합원

  • 빈고 일정

1. 빈고 소식

2. 1. 20-01호 갈등중재위원회 활동

20-01호 갈등중재위원회 활동이 있었습니다. 운영회의와 독립적이고, 전문성과 경험도 갖춘 고, 무엇보다도 선뜻 시간과 의지를 내 주실 분들이 많지 않았는데, 아침, 자주, 날맹 세 갈등중재위원이 정말 고맙게도 역할을 맡아주셨습니다. 아래 글에 빈고 공동체를 위한 권고와 제안도 있으니 모두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활동내용과 관련자료 : https://bingobank.org/action/1338/

20-01호 갈등중재위원회의 판단 : https://bingobank.org/action/1339/

2. 2. <20-01호 갈등중재위원회 판단>에 대한 운영회의 결정사항

운영회의에서는 중재위의 ‘권고 및 제안’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신청인이 빈고에 안전하게 복귀하는데 공동체 차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빈고도 폭력을 방지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을 더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운영회의 결정사항 : https://bingobank.org/action/1341/ 

2. 3. 청주 빈고활동가대회(8/29~8/30)에서 만나요.  

여름의 막바지에 빈고 활동가대회가 열립니다. 빈고 공동체활동가들을 비롯한 여러 활동가 조합원들을 모시고 진행합니다. 전국의 빈고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빈고에 대해 알고, 빈고를 더 성장시키고, 또 재밌게 놀 수 있는 장이 될 것입니다. 세부 일정은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정부터 빼 두세요!

• 일시 : 2020년 8월 29일 ~ 30일 (토, 일 1박2일) 

• 장소 : 청주 생활교육공동체 공룡

• 숙박 : 공룡 게스트하우스

• 프로그램 : 빈고 활동 발표, 공동체 활동 발표, 빈고 운영 워크샵, 뒷풀이, 놀이, 물놀이 등

• 참가비 : 15000빈

• 준비물 : 침낭, 물총 등 

2. 4. 빈고 11기 5차 운영회의

7월 18일 토요일 레드북스에서 5차 운영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록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운영회의 회의록 : https://bingobank.org/action/1340/

2. 5. 2020년 상반기 재정정산

어느새 상반기가 훌쩍 지나갔습니다. 올 상반기 신규 조합원 숫자는 예년에 비해서 조금 더 늘었습니다. 더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규 공동체는 4곳, 공유지는 3곳이 늘었습니다. 출자금은 꾸준히 늘고 있는데 비해서, 이용금은 많이 늘지 않았습니다. 이용활동이 적은 편은 아닌데,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건전하게 완만하게 성장 중입니다. 조합원 모두들 덕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보세요.   

https://bingobank.org/finance/189/

2.  재정공유

   1. 2020년 6월 재정공유

• 네 분의 새 조합원이 가입하셨습니다. 박다예(서울 동대문), 쏭송아(단편집), 윤수달(서울 은평), H(경남 양산). 환영합니다.

• 목포 이음이네 가족 4명이 공동체통장을 만들었습니다. 

• 올해 첫번째 조합원 교육을 마쳤습니다. 경비(약 12만빈)와 교육자 활동비(3인, 각 5만빈)가 지출되었고, 회비 수입(3000빈, 16명)이 있었습니다.

• 순천 마을학교에서 공동체은행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활동수입이 있었습니다. (10만빈)

• 이용활동을 완료하신 이용활동가들이 5명이나 있었습니다. 조합원 분담금 수입도 합계 35만빈이 넘었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고 고맙습니다. 

• 52명의 출자활동가가 약 3000만빈을 출자하고, 반환이 2300만빈 되어, 합계 약 700만빈의 출자금이 증가되었습니다. 

• 평집이 1,2층을 함께 쓰다가 1층은 계약종료를 하고 이용금 일부 2천만빈을 반환했습니다.

• 건강계 공동체회원이 150만빈, 홍성키키 공동체회원이 500만빈을 각각 이용시작했습니다. 

• 이번달은 조합원분담금과 활동수입이 많아서 잉여금이 100만빈을 넘었습니다. 상반기 합계 632만빈으로 작년에 비해서 좀 넉넉하게 잉여금이 모이고 있습니다. 

• 공유지 자산은 5억3천만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 큰 이용반환이 있어서 예치금이 크게 늘어서 1억5500만빈이 되었습니다. 큰 규모의 이용활동을 기획해보셔도 좋습니다. 

3. 2. 건강보험계 6월 정산

6월에도 새로운 계원이 가입해주셨습니다. 함께하게 되서 기쁩니다!

건강계원분들이 산책이나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달리기, 실내클라이밍, 자연암벽, 필라테스, 플라잉 요가, 등산, 만보걷기, 유트브 보며 홈트 등등 빈고 조합원 분들 모두 조금씩 움직여 보아요~ 물론 안하던 운동 과하게 하시면 부상 위험 있어요. 조심히 살살 합시다.^^

평집은 함께 운동하려고 운동체크지도 붙이고, 만보를 걷고 서로 독려하는 분들도 계시네요. 혼자하기 어렵다면 함께 하는 것, 참 좋겠어요!

덕분인지 건강계원들의 건강 개선 소식도 들려오기도 해요. 반가운 소식입니다.  

[정산]

• 6월 곗돈 신청 계원 5명,  총 11건 중 지급 9건, 일부지급 1건, 보류 1건입니다. 지급액은 729,612빈입니다.

• 7월에 건강계 3분기 곗돈 출금이 있었습니다. (3개월분 33,000빈) 

• 2020년 6기 건강계 상반기 재정 간략하게 정리하면 상반기 총 승인액 6,110,247빈이며, 지급액은 3,719,555빈입니다.

• 곗돈 신청 중 우선 지급액을 개인별 60만원으로 제한하고 있어서 지급액은 3백 7십여만빈이지만, 승인액으로 보면 1년 예산의 90%를 넘어섰습니다.

3. 3. 입금자를 찾습니다!

입금자를 알 수 없는 입금들이 있었습니다. 본인 또는 짐작가는 건이 있으면 빈고폰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3. 조합원 소식

   1. 6월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 조합원 문자 답신모음 

      1. 빈고 넘 감동이에요..🥺 저는 취직해서 부지런히 지내려 노력중이랍니다. 마을공동체 관련한 일을 하게되었는데 이래저래 쉽지 않아요.웃기지만 일하다보니 빈고랑 빈집이 제 큰 자랑이 되었어요ㅌㅋㅋ(저는 열심히 활동안했지만요ㅋ.ㅋ) 빈고도 다른 공동체들도 건강하길 바라요. 존재해줘서 고마워요. 남은 한해도 무탈 기원🥰

      2. 빈고 활동가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나요? 빈고에 얼굴 못 비춘 지도 한참 되었네요...ㅠㅠ 요새 간신히 빚 갚으면서 사느라 출자 활동을 못했어요. 매번 소식도 없이 출자 활동을 안 하고 있으니 쬠 민망하네요;; 8월쯤엔 출자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ㅎㅎ 조만간 뵐 수 있으면 좋겠어요!

      3. 잘 지내고 있는가 생각해보게 되네요.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주변에 이런저런 일이 많지만 또 이렇게 저렇게 겪고 넘기고 지나고 있어요. 그렇게 살아가지는 것이라고 여기고 있지요. 안부를 물어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4. 평집 1층 비우는데 도와주러 왔어유 저는 건강해질 것 같아요

      5. 뉴스레터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조만간 한 번 조합원교육이나 총회 등에 한 번 참석을 해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6. 저는 건강히 잘 지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ㅎㅎ 잘 읽었습니다 빈고~~ 여름 잘 나셔요

      7. 네. 소식 고맙습니다. 늘 다독다독 서로를 보살피는 빈공동체 식구분들께도 안부 전합니다.

      8. 네 덕분에요.

      9. 안녕하세요 :) 건강하고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ㅎ 좋은 하루 되세요!

      10. 예전과 비슷합니다.^^ 늘 수고가 많으세요. 고맙습니다.

      11. 적금?~노하우??

      12. 네 : )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좋은 날 보내세요! 

      13. 뉴스레터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4. 공동체 소식

   1. 웬자족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웬자족 소식 전합니다. 저희는 셋 다 거의 외출하지않고 자다가 일어나서 할 일을 하는 생활을 반복했더니, 날짜도 요일도 모르게 되어버렸어요! 참 이상한 상반기를 보냈는데, 아무래도 이런 나날이 계속 이어지려나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되 마음의 거리는 좁히자는 문구가 무색하게, 저희는 점점 사회와 거리를 두고있네요 ㅠ.ㅠ 이제는 더이상 임시의 삶이 아니라, 새로운 일상을 꾸려야할 때가 된 것같아요. 조금 늦게 깨달았나싶지만요. 

요리를 할 시간과 에너지가 없고, 나가서 먹기도 어렵다보니 주로 인스턴트 음식을 먹게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용한 쓰레기, 주로 플라스틱을 집에 전부 쌓아둬야한다면 얼마만에 집이 쓰레기로 가득차게 될까 생각하게 됩니다. 원죄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웬자족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막막하면서도 더욱 공동체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빈고 뉴스레터에 소식을 전하는 지금 다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어쩌다보니 반성일기가 되어버렸네요. 다음에는 좀 더 재밌고 활기찬 소식 전하고싶습니다. 웬자족 모두가 바쁜 한 해지만요!

5. 2. 인권교육센터 들 

한동안 들 소식을 전하지 못한 것 같아서 요즘 하고 있는 단체 사업 중 굵직한 것 하나 소개 겸 안부 인사 전합니다. ^^

<2020 인권활동가를 위한 ‘인권교육 역량 튼튼’ 오르락내리락 고개넘기>란 이름으로 워크숍을 진행중입니다.

‘내가,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과 어떻게 인권을 잘 이야기 해볼 수 있을까’,

듣고, 보고, 느낀 현장의 이야기에서 무엇을 남기고, 질문해야 할까 고민을 중심으로 여러 영역 활동가들과 매주 만나서 함께 공부하고 있답니다.

작년에 발간된 <지속가능한 인권운동을 위한 활동가 조사>에서 활동가들의 역량강화에 대한 욕구가 확인된 바 있는데요. 직접 교육활동을 하든 혹은 정형화된 교육이 아니더라도 운동의 메시지를 설득가능한 언어로 벼리는 연습이 '교육 역량'이라는 이름으로 채워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들이 운동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매주 워크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아니지만 빈고 성원들과도 언젠가는 좀 더 직접적인 연결되어 활동해볼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떠올려보며, 그럼 다들 여름 무탈히 보내시길요~.

5. 3. 일요판화모임

일요판화모임에서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주제로  판화를 만들었습니다. 

판화외에 지우개도장 도 꾸준히 만들고있습니다.

판화모임은 매주일요일 저녁 6~7시 부터 10~11시 까지 진행됩니다.

장소는 공동체 공간을 돌아가며 진행하고있습니다.

참여하고싶으신 분들은 연락주세요. 

포괄적차별금지법 입법 청원 같이해요

https://equalityact.kr/petition/ 

5. 읽을거리

   1.  장훈교, '함께 사는 마을을 위한 공유자원체계/공유지/커먼즈' 강연회 자료

6. 홍보

   1. 수수 조합원

안녕하세요? 홍보 메시지를 띄웁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조직 내 성폭력사건지원자 역량강화교육>이 진행됩니다. 자주 진행되지 않는 주제예요. 관심 있는 분들 신청하셔요. 

https://forms.gle/1MrrpMeB2Sv4B4aC6

7. 2. 미어캣 조합원

[고양이 집사 찾아요🐈]

냥-하! 안녕? 난 삐약이야. 임시 이름이지.  

태어나자마자 자매는 죽고 엄마는 돌아오지 않았어. 난 힘을 다해 3일 밤낮을 울어서 사람들을 불렀지. 나를 발견한 사람들은 고양이를 잘 모르는데다 큰 개를 키우고 있어서 어쩔 줄 몰라하다가 다행히 주변의 조언을 받아 병원도 데려가고 임시보호처도 구했다지. 

처음 여기 왔을 때 임보 집사는 나를 보고 깜짝 놀랐대. 꼬물이 냥줍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어리고 약한 상태인 줄은 몰랐던 거야. 구더기가 계속 나오는데도 구충제를 처방받지 못할만큼 작았거든. 내가 눈도 못 뜨고 겨우 걷는 걸 보고 ‘살 수 있을까?’ 생각하기도 했다더라고. 

지금은 아주 건강해! 몸도 회복되었고, 뭐랄까 고양이스러움을 획득했다고나 할까? 하루가 다르게 매일매일 쑥쑥 크고 있어. 아직 애기긴 하지만... (분유 먹는 중!)

지금도 나쁘지 않게 지내고 있지만 이젠 나랑 평생을 같이 행복할 집사를 구해야 돼. 임보처엔 크고 뚱뚱한 고냉이들이 나 말고도 3마리나 되거든. 여기는 서울시 은평구야. 

나와 함께 할 집사는

- 고양이를 모시고 있거나 모셔본 경험이 있었으면 좋겠어. 

- 가급적 집에 계속 머무는 사람이 있는 곳이 좋을 것 같아.

- 무엇보다 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널 때까지 함께 할 각오가 된 사람이어야 해. 나는 평생토록 집사의 애정과 수발이 필요한 생명이니까. 

나의 집사가 되어 어엿한 이름도 지어주고 내 마지막 순간까지 평생을 지극히 대접하며 ‘고양이 있는 따스한 저녁’을 누릴 사람, 어디 있니?

⭐️ 문의: 010-8234-7600

7. 빈고 일정

• 7월 28일 장신대 빈고 소개 발표 

• 8월 29~30일 빈고활동가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