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례에서 캄다운파티 공간을 이어가고자 한자리에 모인 캄사모 6인중 1인 미옥입니다. ^^
빈고 활동가 분들께서 저희 이용계획을 지지해 주신 덕분에 공간 임차와 권리금 계약을 잘 마무리 하였고요..
이번주에는 공간이름을 새로 정하고 음료 배우기에 돌입하였는데요.
저희 뜻과 의미를 담고 부르기도 쉽고 임팩트도 있는 이름 만들기란... 솔찬히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하하.. ^^;;;
이름을 정하는 방법 또한 저로서는 아주 새로 웠는데요.
(누군가의 적극 추천이나 다수결이 아닌 ) 구성원 모두가 동등한 발언권을 가지고 추천하는 이름과 이유를 말하고
라운드를 반복하다 보면 설득하거나 설득되어서 의견이 모아지는 동의라운드 방식이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정해진 이름은~~~ ??? (다음 소식을 기대해 주세요~~!!)
캄사모의 새 출발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빈고 공동체로 만나 반갑고 환영해요!
동의라운드 방식은 처음 들었는데요. 하나로 의견을 모은다는 것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쉽지 않겠지만, 다수결보다 좋은 방식인 것 같아요. 그렇게 모두의 의견이 모아진 이름이 뭘까, 궁금하네요~!
저의 공간의 새이름은 "시파푸니" 입니다. ^^ 시파푸니는 아메리카 원주민 호피족의 언어로 '새로운 것이 생겨나고 기쁨과 환희가 가득한 곳' 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저희 공간에서 새로운 생각과 이야기가 생겨나고 친구들과 즐거움을 같이 하는 시간들이 계속되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