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총회를 기점으로 하여 빈고 조합원으로서 조합에 출자한다는 것이 2012년 이전 과는 조금 다른 성격이 부여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빈고 취지에 동감하는 조합원으로 구성된 우주살림 협동조합은., 조합의 목적사업으로서 [공동체공간대출사업] 등 을 하고 있고..,
2013년 2월 현 시점 공동체공간대출된 조합원 상호 계약은 2012년 아랫집과 낭만집이 계약 만료 되면서 현재 계약 유지하는 모든 공간이 월세 보증금 대출로 전환 되었습니다..
즉, 빈고의 출자금(조합원) 전액과 자기자본(빈고 적립금)및 차입금의 대부분은 월세 보증금으로 투입되었기에..[2012년 빈고 결산 참고]각 공동체 공간의 계약 주체인 빈고 조합원의 개별 신뢰도가 차후 빈고의 목적사업을 연속적으로 진행 시키는 척도로 중요한 지표가 되었다!는 평가 입니다.
이제 다시 빈고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묻습니다..
우주살림협동조합 빈고의 성격과 나아갈 방향.. 즉 조합의 목적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명확한 대답을 할 수 없다면 빈고는 2013년을 기점으로 자체 소멸 할 것입니다..
빈고가 목적사업으로 대출보증한 빈집 등 이 공동체 인가?라는 질문에 저는 긍정적인 대답을 하기 어렵습니다만.. 조합 취지에 동감하는 개인들의 모임으로서의 빈집은, 그것이 무엇으로 불리우던 물질시장자본주의 의 폐해를 극복 치유하는 대안적인
모델이 될 것임을 의심치 않습니다.
저는 빈고의 개별 조합원 모두는 빈고가 신뢰하는 공동체로 다시금 소속되어야 함!을 역설 하고 있습니다..
단지 출자 지지금을 받기 위해 조합가입을 한 것이 아니라면 빈고 조합원은 빈고에게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이유를 밝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