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마다 구내식당에서 먹으니 닉네임은 식판으로(먹는거 중요한 정체성이라구요 그쵸?!)...
후기가 조금 늦었네요. 부산 잘자리와 빈고 설명회날 상담받으러 다녀왔었어요.
대학 졸업하고 집에서 뛰쳐나와 취업한지 일년 미만, 뭔가 큰걸 사는 게 아닌 듯한데 돈이 스르르 녹아내리는 게 고민이었고,
잘자리의 햇살잘드는 방에서 곰자님과 머리를 맞대고 스마트폰과 종이를 쥐어짜가며 고심한 결과...
딱히 뺄게 없다는 결론에 당황.-ㅂ-;;;;
눈에띄는 규모있는 지출이랄 게 전부 비정기지출이어서 손보기가 어렵더라구요. 제가 전형적인 기초생활비 아껴 지름에 몰빵하는 폐인스타일이라 더빼면 삶의질에 지장이 갈것같은것이었습니다....덜덜
나름 삐까뻔쩍한 취미, 의류 등의 품위유지. 이쪽은 외로움과 기운없음, 귀찮음에서 왔을 거예요. 뭐라도 하나씩 해서 뭔가가 저를 소비해야 멍하지 않은... 제가 요새 되게 효율적으로, 돈보다 훨씬 귀한 시간을 적게쓰고 하찮은(응?)돈을 많이쓰는.... 아니 이게 아닌데 어쨌든. 매개되는 물질을 소비하지 않으면 시간을 헛보낸것 같은 물질사회의 노예네요.
이게다 혼자살면 나가는 싱글비용이고 여럿이 맘을 니누며 살면 그런게 줄어들거같아서 잘자리 설명회에서 주거공동체란것도 관심갖구 들었지만... 요새 생활패턴이 스케줄러 불확정성원리를 충실히 따르고 있어서 당분간은 고민만 할것같아요. 전 아무래두 폐인동지들을 모아 점점점 점선처럼 살 운명인가봐요;ㅅ;
ps 빈자의재무설계 글에 확 끌렸었구 내심 곰자님이 문체와 같은 느낌으로 저를 갈구며 나를 따르라며 길을 열어주시리라 믿었는데 그정도 쓸수있죠 그럴수있어요~하고 쿨하게 넘어가셔서, 받고와서 일주일간 자아비판하게 되네요ㅋㅋㅋㅋ 일단 통장사정에 따라 다시 강제고민하며 칩거중입니다......
후기가 조금 늦었네요. 부산 잘자리와 빈고 설명회날 상담받으러 다녀왔었어요.
대학 졸업하고 집에서 뛰쳐나와 취업한지 일년 미만, 뭔가 큰걸 사는 게 아닌 듯한데 돈이 스르르 녹아내리는 게 고민이었고,
잘자리의 햇살잘드는 방에서 곰자님과 머리를 맞대고 스마트폰과 종이를 쥐어짜가며 고심한 결과...
딱히 뺄게 없다는 결론에 당황.-ㅂ-;;;;
눈에띄는 규모있는 지출이랄 게 전부 비정기지출이어서 손보기가 어렵더라구요. 제가 전형적인 기초생활비 아껴 지름에 몰빵하는 폐인스타일이라 더빼면 삶의질에 지장이 갈것같은것이었습니다....덜덜
나름 삐까뻔쩍한 취미, 의류 등의 품위유지. 이쪽은 외로움과 기운없음, 귀찮음에서 왔을 거예요. 뭐라도 하나씩 해서 뭔가가 저를 소비해야 멍하지 않은... 제가 요새 되게 효율적으로, 돈보다 훨씬 귀한 시간을 적게쓰고 하찮은(응?)돈을 많이쓰는.... 아니 이게 아닌데 어쨌든. 매개되는 물질을 소비하지 않으면 시간을 헛보낸것 같은 물질사회의 노예네요.
이게다 혼자살면 나가는 싱글비용이고 여럿이 맘을 니누며 살면 그런게 줄어들거같아서 잘자리 설명회에서 주거공동체란것도 관심갖구 들었지만... 요새 생활패턴이 스케줄러 불확정성원리를 충실히 따르고 있어서 당분간은 고민만 할것같아요. 전 아무래두 폐인동지들을 모아 점점점 점선처럼 살 운명인가봐요;ㅅ;
ps 빈자의재무설계 글에 확 끌렸었구 내심 곰자님이 문체와 같은 느낌으로 저를 갈구며 나를 따르라며 길을 열어주시리라 믿었는데 그정도 쓸수있죠 그럴수있어요~하고 쿨하게 넘어가셔서, 받고와서 일주일간 자아비판하게 되네요ㅋㅋㅋㅋ 일단 통장사정에 따라 다시 강제고민하며 칩거중입니다......
아이고 후기까지 이렇게 빈고홈페이지에 와서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돈을 모으고 싶다면 더 벌거나 아니면 지출을 줄이거나 하는 수밖에 없는데
인간다운 생활 다 포기하고 돈을 아예 안쓸수는 없잖아요 ㅎㅎ
아 그리고 저는 누가 저 갈구면 더 비뚤어지는 타입인데
갈구는 걸 원하셨나봐요. 진작 말씀해주시지 ㅋㅋㅋ
말씀드린 대로 2년동안 계획 잘 짜보시고요
혹시 그 전이라도 갈굼이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