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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고게시판 조합원 기민이 활동하는 "2015 서울프라이드영화제" 개막 소식 알려드려요 :)

  • 김기민
  • 작성일시 : 2015-10-12 14:16
  • 조회 : 13,404

안녕하세요.

조합원 기민 입니다.

저는 지난 6월 초에 여행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그 다음 날부터 '서울프라이드영화제'라는 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 자원활동가로 활동했고, 지난 12월부터 상임활동가로 일하기로 하고 인수인계 받다가

여행 다녀오고 나서 정식으로 근무를 시작했어요.

10/30(금) 할로윈데이에 개막이라 요즘 정말 숨가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아서 빈고 조합원 분들께도 소개드리고,

놀러오시라 말씀드리려 게시판에 글 남깁니다.

 

 

 

 

 

‘서울LGBT영화제’가 ‘서울프라이드영화제(Seoul PRIDE Film Festival)’로
새롭게 출발! PRIDE! 성소수자의 자긍심을 드러내고 모든 성소수자를 포괄하다!

 

서울LGBT영화제는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 많은 대중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퀴어영화를 전문적으로 상영함으로써, 한국 사회에서 잘 드러나지 않은 성소수자의 존재와 인권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퀴어영화 제작 활성화에 기여해왔습니다. 이러한 역할을 해온 서울LGBT영화제가 2015년을 맞이하여 명칭과 기간, 장소를 모두 바꾸며 완전히 새롭게 출발합니다.

 

서울LGBT영화제는 LGBT라는 용어로 다 담아낼 수 없는 성소수자 그룹(AIQ로 약칭되는 무성애자, 인터섹슈얼, 퀘스쳐너리 등)을 모두 포괄함과 동시에 성소수자들의 자긍심을 더욱 드높이고, 보편적인 인권의 가치를 축제에 담아내고자 2015년부터 축제명을 ‘서울프라이드영화제’로 변경합니다.

 

PRIDE는 현재 미국 뉴욕, 시카고, L.A,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중국 상하이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성소수자 운동에서 2010년대부터 공통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상징적인 단어로 매년 프라이드 위크(PRIDE WEEK)에 프라이드 퍼레이드(PRIDE PARADE)를 열고 있다. 서울프라이드영화제는 ‘PRIDE’ 정신을 바탕으로 성소수자와 비성소수자 시민들 간에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 이를 통해 사회적 연대를 도모하고 성소수자로서의 당당함을 더욱 드높여 그 가치를 담고자 합니다.

 

서울프라이드영화제의 올해 포스터는 영화제 기조인 ‘결혼평등과 파트너쉽’에 맞춰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핫핑크 색상의 리본을 매단 흰색 웨딩카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힘차게 달려가는 웨딩카를 통해 최근 미국과 유럽 등 인권선진국을 중심으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결혼평등 법제화 흐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막일인 10월의 마지막 주 금요일 할로윈데이에 맞춰 호박, 마녀, 보름달, 해골 등 할로윈 이미지를 발랄하게 포스터에 녹여내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영화제의 개막일에 어떤 이벤트를 선보일 지 궁금증을 증폭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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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ing Film 개막작

 

2014년 제6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퀴어 종려상을 수상한 매튜 워쳐스 감독의 <프라이드>가 오는 10월 30일(금)에 개최될 서울프라이드영화제(구 서울LGBT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프라이드>는 1984년 영국 대처 총리시절, 광산 노동자 파업을 지지하는 성소수자 활동가들의 연대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소재를 특유의 유쾌하고 발랄한 분위기로 풀어냈으며, 특히 80년대 영국 팝음악이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작품으로, 평단의 잇단 호평 속에 전세계 퀴어영화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서울프라이드영화제는 작년 개막작으로 제66회 칸 영화제 퀴어 종려상 수상작 <호수의 이방인>(감독 : 알랭 기로디)을 상영하여 뜨거운 호응 속에서 전석 매진뿐만 아니라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바 있어 올해 개막작인 <프라이드> 역시 관객들의 관심이 폭발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Opening Ceremony 개막식

 

    일시 | 2015년 10월 30일 금요일 19시
    장소 | 서울극장 2관
    개막작 | <프라이드>, 매튜 워쳐스 감독 (119분)

 

 

PRIDE 프라이드

 

    Director : Matthew Warchus 매튜 워쳐스
    Cast : Bill Nighy, Imelda Staunton, Dominic West 빌 나이, 이멜다 스타운톤, 도미닉 웨스트
    2014 | 119min | U.K | Color | DCP | Narrative | Feature | General Audiences 전체관람가
    English•Welsh+Korean Sub. 영어•웨일스어+한글자막

 

    10/30(Fri) 19:00 @Seoul Cinema 2 *Opening Ceremony | 11/1(Sun) 19:30 @indiespace

 

    2014년 칸 국제영화제 - 퀴어 종려상 수상 
    2014년 영국 독립영화 최우수 작품상 수상
    2015년 골든 글러브 노미네이트

 

    마거릿 대처가 총리로 집권 중이었던 1984년 여름, 영국 석탄노조가 파업에 들어가고, 런던에 기반을 둔 게이 레즈비언 인권운동가들이 탄광노동자 가족들을 지지하고자 모금 운동을 벌인다. 노동자들이 그들의 도움을 거부하자 인권운동가들은 웨일스의 자그마한 탄광 마을에 자리를 잡고 노동자들과 가족들을 직접 만나며 기부 운동을 시작한다. 파업이 장기화 되면서, 두 그룹은 함께 서있을 때 가장 힘 있는 연대를 이룬다는 것을 발견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80년대 영국팝 음악이 영화의 풍미를 더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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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ing Film 폐막작

 

올해 토론토 국제영화제 최고 화제작인 영화 <프리헬드>는 폐암으로 죽어가는 레즈비언 경찰이 자신이 죽은 후에도 반려자가 유족 연금으로 현재의 집에서 계속 생활하길 바라지만 이를 인정하지 않는 미국 뉴저지 주 정부를 상대로 법적 투쟁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프리헬드>는 2008년 다큐멘터리로 먼저 제작되어 아카데미 다큐멘터리상과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여 큰 화제가 되었고 이어서 영화로 기획되었습니다. 특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으로 빛나는 배우 ‘줄리안 무어’가 레즈비언 경찰인 로렐 헤스터 역을 맡았고, 커밍아웃한 연기파 배우 ‘엘렌 페이지’가 상대역인 스테이시 안드레 역을 맡으며 국내외 관객들로부터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서울프라이드영화제는 꾸준히 해외 영화제와 평단을 통해 작품성이 입증된 작품을 개•폐막작으로 내세움으로써 영화제의 위상을 높이고 대중성을 확보하여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즐기는 축제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Closing Ceremony 폐막식

 

    일시 |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19시
    장소 | 서울극장 2관
    폐막작 | <프리헬드>, 피터 솔레트 감독 (103분)

 


Freeheld    프리헬드

 

    Director : Peter Sollett 피터 솔레트
    Cast : Julianne Moore, Ellen Page, Steve Carel, Michael Shannon 줄리안 무어, 엘렌 페이지, 스티브 카렐, 마이클 섀넌
    2015 | 103min | U.S | Color | DCP | Narrative | Feature | General Audiences 전체관람가
    English+Korean Sub. 영어+한글자막

 

    11/5(Thu) 19:00 @Seoul Cinema 2 *Closing Ceremony

 

    2015년 토론토국제영화제
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
    2015년 산 세바스티안 영화제

 

    폐암으로 죽어가는 레즈비언 경찰이 자신이 죽은 후에도 반려자가 유족 연금으로 현재의 집에서 계속 생활하길 바라지만 이를 인정하지 않는 뉴저지주의 법원을 대상으로 법적 투쟁을 하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프리헬드>는 2008년 다큐멘터리로 먼저 제작되어 아카데미 다큐멘터리상과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여 큰 화제가 되었고 이어서 영화로 기획되었다. 특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으로 빛나는 배우 ‘줄리안 무어’가 레즈비언 경찰인 로렐 헤스터 역을 맡았고, 커밍아웃한 연기파 배우 ‘엘렌 페이지’가 파트너인 스테이시 안드레 역을 맡으며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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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FF Introduction 영화제 개요


행사명 : 2015 서울프라이드영화제 (2015 Seoul PRIDE Film Festival)


일정 : 2015년 10월 30일(금) – 동년 11월 5일(목)


장소 :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서울극장


주최 : (사)신나는센터, 서울LGBT아카이브, 서울프라이드영화제


주관 : 서울프라이드영화제


후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서울영상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협찬 : 골드만삭스, 씨네21, JW메리어트호텔, 왓챠, LUSH, 이반시티, 키노빈스, 네이버영화, 창비,
        이오노이, 코리아나, 크롬바커, 아이샵, 하이트진로, 딕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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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프라이드영화제 활동가 고용을 위한 인건비 모금 프로젝트

 

내년에도 영화제가 계속될 수 있도록,

더 잘 꾸려나갈 수 있도록 자원활동체계에서 상임활동체계로 나아가려 합니다.

이를 위해 내년도 활동가 인건비를 마련하고 있어요.

올해 영화제 수익금과 텀블벅 모금으로 모이는 후원금으로

활동가들에게 정상한 보수를 지금하여 보다 안정적으로 영화제를 꾸려나가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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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폐막작 외에 영화제 상영작, 새롭게 구성된 프로그램과 섹션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프라이드영화제 블로그 | 페이스북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홈페이지는 현재 준비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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