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망 마을 학교는 작년을 시작으로 올해 전반기
그리고 후반기 현재 네번째 강좌 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오리엔테이션(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이번주부터 매주 화,목 인드라망 생협 (오목교 근처)에서 강의가 진행 합니다.
강좌비는 총 7만원!!
빈집 활동가(?)라는 명분을 활용..ㅋ 5만원으로 할인 받았구요...^^
10월부터 빈고 운영위원 으로 제가 참여 하고 있기에
빈집 게시판에 강의를 성실히 듣고(수료하고)강좌 정리를 하는 조건으로..ㅎㅎ
빈고에서 외부 교육 지원금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두번째 강의는
가제트 0방()의 이광익(가제트) 님이 가제트 공방( http://cafe.daum.net/Langwood )
의 (진행형 실패ㅋ)사례 설명 과 질의 응답으로 수업을 진행 하였습니다.
아! 그런데 가제트 님이 PPT 로 사진을 넘기면서 이야기 하는 방식으로 설명 하셨기에..
글로 정리 하기 가 상당히 난해 한 부분이 있고....ㅎㅎ
제가 10월에 가제트 공방에서 목공 입문 교실을 듣고 이미 가제트 님과 술자리를 하며 안면을 텄고ㅎㅎ
그곳에서 일하며 수업하시는 선생님 세분과도 인사를 나누었기에....^^
도심에서 공동작업장을 키워드로 마을과 관계맺는 형식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저에게 개별 연락을......ㅎㅎㅎ
간단히 정리하면...^^
가제트 공방은 2008년 부터 2010 년 까지는 가제트 님의 개인공방으로 출발하였지만
가제트 님의 목공교실을 수강한 8명의 애기 엄마들이 공동출자하여(개인당 오백만원)
마침 공방의 2층과 3층이 임 대계약을 종료하고 나가는 것을 시점으로..
그 공간을 마을카페와 마을 도서관으로 리모델링 (카페공사만 3개월 걸렸음! 빨리 뭘 할 수 없다... 답답했음..ㅋ)하여
공동육아 및 마을 사랑방 으로 변모 하기 시작 하였고~~
2010년 이후 여러 우여곡절 끝에.. 올해 6월이 되서야... 처음 수익이 비용(월세 등) 을 초과!!
함께 일하는 다섯분(가제트님 포함)이 월 육십만원의 급여를 받는 수준까지 만들었다고 하네요...^^
약 한시간 가량의 사례발표를 마치고 질의 응답 시간 이 되었는데.....
인드라망 마을학교 에 수강생들이 대부분 불교귀농학교 동기 분들이라(?)
이 강좌를 왜 듣고 있는지? 의미 상실 수준까지 가는 바람에....ㅋ
질문이 산으로 가기 시작!!! ㅎㅎ했습니다....
하여튼 가제트님 의 말씀 처럼 "도시(조직) 부적응자" 이자 "자유로운 영혼"들이 모여
맨날 싸우기만 하고 일은 되지 않았던 < 실패중인 사례>를 듣는 것이 저는 재미있었구요....ㅎㅎㅎ
특징적인 키워드 중에 인상적인 것은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가제트님 본인 스스로가 무엇을 정말 원하고 잘 하는 지 알게 되었고...
그 것은 바로 "관계"를 조직화 하는 것!
그렇게 목공을 통해~
관계성을 개인작업장에서 마을로 확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교육> 이며 강사는 바로 "네트워커" 이다!
협동조합의 생명성은 불완전함 에 있다...
뭐~~ 이정도로 2강 정리 마칠께요.....^^
혹시 미진한 부분이 있으시면 개별적으로 저에게 자료 요청 해주세요~ ㅎㅎㅎ
* 공동 작업장(가제트0방) 선언문* (2011년 5월)
1. 공동작업장은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소비로 해결하는 것이 아닌 직접 만들기를 지향하는 이들의 자발적인 출자로 만든
생활공동체로서, 경쟁을 통해 보다 많이 버는 삶이 아니라, 만남,소통을 통해 삶의 질과 관계읠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중간 생략!
8. 비가 오는 날은 언제든지 하던 일을 멈추고 파전과 막걸리를 마실 수 있다라는 멈 춤의 삶을 살 수 있다.
9. 공간 안에서는 누구나 주인이자 손님이 될 수 있으며, 공간에서의 호스트는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순환되어 진다.
10. 만남,관계,소통을 통해 이러한 공간이 많아질 수 있도록 하며, 세대간 공간간의 링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한다.
* 공동작업장 1차 합의 내용*
1.공동작업장은 육아 재능 노동을 공유 하는 공간이다
----> 육아는 어려움.. 상대적으로 재능 과 노동 공유는 쉽다!
2. 공동작업장은 목공 뿐만 아니라 모든 작업이 가능한 공간이다
----> 싸우니까 모든 작업이 가능하게 열어둠! ㅋ
3. 생활에 필요한 것을 소비로 해결하지 않고 스스로 만드는 것을 지향하며
전문기술이 아닌 적당기술의 나눔과 보급을 통해 관계와 삶의 질을
향상 시킨다.
4. 공동작업장에서는 배움터, 까페(모임,공동부엌)의 기능도 하며 조직의
형태는 정형화 되지 않아 언제든지 진화 가능하다.
5. 초기에는 설립맴버를 중심으로 진행하되 다양한 사람들이 결합 할
수 있는 열린 구조를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