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열심히 자라는 중인 바질입니다)
신청 공동체: 평집
평집은 2018년 10월 경 해방촌에 있던 빈집 이락이네와 소담이 은평으로 이사하면서 생긴 주거 공동체로, 현재는 유일하게 남은 빈집입니다. 새절역과 일산(!) 사이 산입구에 위치해 있고, 산과 가까운 덕에 비교적 선선하고 새며 벌레 같은 생명들이 활발히 움직이는 걸 느낄 수 있답니다^^ 단독주택의 1층, 2층에 여덟명의 장기 투숙객과 두 고양이, 몇몇 식물+인식하지 못한 많은 생명체가 함께 지내며 비정기적으로 단기 투숙객들이 오갑니다. 최근에는 동네 회의에도 참여하고, 혁신파크에서 운동회를 하기도 하였답니다. 새로운 지역에서 어떻게 주변 이웃과 함께 살아갈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신청 금액: 5만빈 (예산의 50%, 식물 및 부자재 구매비)
신청 사유: 봄부터 식물을 집에서 키우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식용 식물(쌈채소류)도 좋지만 비식용 식물도 키우고 싶어요. 허브와 여러가지 비식용 식물을 집에 들여 집을 환기하고 여름철 열기와 습기, 곰팡이에 대비하려 합니다. 꺽꽂이 할 수 있는 식물은 하반기에 꺽꽂이하여 주변 이웃과 공동체에 나눌 생각입니다.
3월부터 조금씩 식물을 들여 지금은 게발선인장, 테이블 야자, 몬스테라, 바질, 애플 민트, 스피어 민트 등이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