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제 친구는 해방촌 소월길에서 도시양봉을 하고 있습니다.
2014년-2015년 / 2년간 도시양봉을 해왔습니다.
벌들의 협력과 분업을 보면서 도시양봉 역시 공동체 안에서 협력과 분업으로
조금 더 재미있고 즐겁게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머물렀습니다.
일본의 긴자 프로젝트는 도시양봉을 지역활동가가 지역안에서 해결하고 있었습니다.
마을에서 꿀을 생산하고 마을에서 꿀을 소비한다는 캐치프레이즈가 꽤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2년간 양봉을 하면서 돈은 벌지 못햇습니다. 애초 돈을 벌 성격의 일도 아니었지만요.
다만 운이 좋아서 들어간 비용만큼 회수할수 있었습니다.
긴자에서처럼 저와 제 친구는 벌을 모시고, 마을에서 그것을 나누고 감까페에서 허니 마들렌을. 빈가게( 뭐 어디라도 좋지만요) 허니소다 같은 칵테일을 팔면 참 좋겟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ttps://bingobank.org/action/829/%EB%89%B4%EC%8A%A4%EB%A0%88%ED%84%B0
2015년 3월 누군가가 꽃을 보며 기운을 얻었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그 기운에 벌들의 노력도 있었다는걸 기억해주시면 고맙겟습니다.
올해 봄. 다시 양봉을 하기 전에 혹시 함께 할 분들이 있을까 해서 글을 남깁니다.
소월길 도시양봉에 관련된 누군가의 포스팅
http://blog.naver.com/beesstory/220417013593
일본 도시양봉 : 긴자 프로젝트에 관련된 포스팅
http://theseekers.asia/394
소월길 밀영: 도시양봉한 벌꿀과 밀랍으로 과자를 만든다.
http://sweetblossom.modoo.at/?link=dpx8har6
빈고와 빈집공동체에 제안하는 문서입니다. 첨부가 안되어 링크를 겁니다.
http://me2.do/Gfjgyv3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