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집행한것이 아니라서 내성천 한평사기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내용으로 대체합니다.
http://www.naeseong.org/NTnaeseong/21755
지난해 4월에 계약했던 회룡포 땅을 구입했습니다. 땅을 구입하는데는 자초지종, 얼킨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은 모두 아셔야 할 것 같아 그 내용을 올립니다.
계약, 구입관련
처음 계약은 500만원(4월24일), 그 뒤에 중도금 1500만원(6월 20일)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계약 만료일이 지나도록 남은 금액 마련이 되지않아 지난해 말에 땅주인 아제를 찾아가 사정 이야기를 드렸더니, 주인아제가 공동명의로 하자하십니다. (처음에는 분할하려고 했는데 분할이 안되는 땅이라고 하시네요)
전체 농지는 850평이고 저희 단체 지분은 425평인 셈입니다.
여러분들께 의논드렸더니 해약하는 것 보다는 공동명의로 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고 하여 오늘 43,750,000원의 잔금을 치르고 등기소에 가서 소유권 이전 관련 행정적 절차를 밟았습니다. 땅을 매입한 금액은 6,3750만원이며,. 취득세와 법무사비2,406,500 를 포함하면 총 금액은 66,156,500 입니다.
** 평당 150.000* 425 = 63,750.000원
그런데 그동안 저희들이 모금한 총액은 61,800.000원입니다. 차액이 4,356,500 원입니다.
적지않은 금액입니다.
다들 어려운 형편이라 우선은 생태조사에 참여하시는 샘들께 빌렸고, 당분간 한평사기와 모금하여 보충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저희들은 회비회원이나 후원이 있는 단체가 아니었고 활동에 들어가는 비용은 거의 개인지출이었습니다. 그렇게 4년을 살았다고 생각하면 신기하기도 하지만 빚을 진 입장이라 마음이 무겁기는 합니다. 그 점 양해와 협조 부탁드립니다.
매매 양도 상황
절대농지는 법인매매가 안된다고 하여 부득불 3분의 공동명의로 구입하였습니다. (문종호, 김호일, 최태규) 산과 임야는 법인매매가 가능하지만 농지는 안된다고 합니다.
제가 일찍 오느라고 이전 등기 서류는 보지 못하였는데 나중에 자료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구입한 농지 하우스 앞에서
앞으로 이곳에 4대강 기록관을 만들 예정입니다. 기억하고 기록하는 일, 우리가 해야 할 소명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 아버지가 알면 무덤에서 일어나겠다 . 우리아버지가.... "
회룡포 아제는 조상대대로 전해오던 땅을 내주시는 것을 많이 아쉬운신지 말 끝을 잇지 못하십니다. 아제는 누구보다도 든든하신 지역의 의지처이십니다. 아제가 안계셨으면 회룡포 제방과 생태공원은 막지 못했을 것입니다. 배려하여 주신 마음 잊지 않고 저희들이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