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삼거리식당과 노들장애인야학에 연대하는 채식김치를 만들어 보내기 위해 빈고의 지구분담금을 이용하고자 합니다.
김치 만들기는 가톨릭농민회에서 절임배추 7박스를 배송료만 내고 받아가라는 연락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지원으로 생긴 절임배추를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한 뒤
일부는 먹고, 일부는 나누고, 일부는 연대하는데 사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강정마을 삼거리식당과 노들장애인야학에 연락하여 채식김치가 필요한지를 문의하였고, 있으면 좋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지원받은 절임배추로 만든 채식김치 7상자 중 3상자를 연대 목적으로 전달했습니다.
1박스는 주변에 채식하는 개인이나 주거공동체와 나누고 모임 등에서 밑반찬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김장김치로 먹을 것입니다.
부재료로 유기농산물을 일부 사용하였기에 시중 농산물을 사용한 것에 비해서 비용이 다소 더 들었습니다.
아래 첨부한 표는 연대용으로 보낸 김치 3상자 분량의 부재료와 배송 비용의 총계입니다.
해당 비용 중14만원을 지구분담금으로 신청합니다.
연대하는 채식김치를 왜 만들어 보내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활동을 함께 하는 분들 중에 채식을 하기 때문에 반찬이 충분하지 못할 분들을 위하여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어, 앞으로의 활동과 생활에 좋은 영양소가 되길 바라며 김치를 만들어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