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2일 신청하고 이후 운영활동가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의결되어 집행되었는데요.
7월 14일 열린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하여 Qubinet(큐비닛) 부스에 방문해 실리콘 밴드 굿즈 및 홍보 명함 제작비용으로
20만원의 지구분담금을 신청했었고 전액 집행되었습니다.
(* 축제 현장에서는 사진촬영 허가를 따로 신청하지 않아 촬영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지구분담금 집행결과 공유 겸 큐비닛 활동가들에게 빈고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를 10월 1일 국민대 인근 정릉2동의 모 카페에서 만났는데요~
지구분담금을 신청했던 성북의 반바지와 빈고 상임활동가 서원, 큐비닛 활동가 두 분이 자리를 가졌습니다.
2018 서울퀴어문화축제 부스 참여를 준비하면서 큐비닛에게 지구분담금이 어떤 의미로 다가왔는지 이야기나누고
준비된 자료를 통해 빈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큐비닛은 현재 대표 선출이 되지 않아 임시대표가 한시적으로 역할을 맡고 있고
내부적으로 모임 운영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 빈고 조합원 가입이나 연대 활동이 녹록치는 않을 듯 합니다.
지구분담금을 계기로 빈고와 맺은 인연이 훗날 어떤 방식으로 다시 이어지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이번 연대를 통해 국민대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빈고 활동을 소개하고
사회적 소수자 및 약자와의 연대에 깊은 관심을 갖는 빈고 조합원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공유함으로써
빈고가 가진 사회적자본의 의미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였다는 점이
지구분담금을 신청한 저로서는 마음에 남습니다 :)
그 동안 저는 성소수자 커뮤니티 활동과 연대하는데 지구분담금 신청을 꾸준히 해왔었는데요,
그 때마다 지지와 응원을 담아 지구분담금 사용에 동의해주신 동료 조합원님들께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연대의 장에서 빈고와 성소수자 커뮤니티가 만날 수 있도록 조심스럽지만 변함없이
앞으로도 연결하는 역할 자임하는 조합원이 되겠습니다~
- 성북의 동네공간, 따로 또 같이에서 활동하는 조합원
반바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