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음, 살구, 하루, 주노정, 몽애, 대숲이랑 '꿈꾸는 슬리퍼'에서 만든 '모듬전'이라는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꿈꾸는 슬리퍼, '꿈슬'의 3년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전시회였는데, 목요일까지 열린답니다.
신나는공연도 열리고 재밌는 수다회도 열리니까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다녀와도 될것 같아요^^
'꿈슬'은 집을 구하지 못하는 문제, 돈이 없는 문제가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친구들이 모여서 시작하게 된 모임이에요.
20대의 가난, 개인의 문제로 치부되는 빈곤의 문제를 당사자들의 언어, 사회 문제로 이끌어 내는 작업을 했던 친구들이에요.
학교에 텐트를 치고 살기도 하고 항동아트센터라는 것을 만들어 지역주민들과도 함께 가난, 자신의 삶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작업도 했었답니다.
올해부터는 학교에서 진행되었던 것들을 정리하고 학교 근처에 있는 역곡,부천에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들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어요.
이 친구들이 빈집에도 관심이 있어서 몇번 놀러오기도 하고, 빈집 친구들이 가서 좌담회를 한적도 있었구요
얼마전 빈고 총회에도 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갔었어요...^^
지구분담금이 꿈슬에 쓰여진다면 가난, 빈곤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아요.
꿈슬에 대해 좀 더 궁금하신 분들은 페이스북 페이지나 활동했던 블로그(최근 블로그는 계정 삭제를 당해 사라짐ㅠㅠ)를
뒤져보시거나 이번주에 진행중인 전시회를 다녀와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꿈슬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seul.kum.9
예전 블로그 http://dsleeper.tistory.com/
기사
http://magazinetest.naeilshot.co.kr/magazine-section/naeil-university/student/535/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00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