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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인 |
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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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일 |
2024.09.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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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단체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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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활동가)명 |
노들장애인야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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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정보 |
교육의 기회를 놓친 장애인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확대하기 위한 취지 아래 개교한 학교 (서울 종로구 동숭길 25, 2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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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소개 |
노들장애인야학, ‘당신의 해방과 나의 해방이 연결된 공간’입니다.
멕시코에서 들려오는 어느 원주민 여성의 외침이 노들의 공간에도 흘러듭니다.
신자유주의 질서 속에 종속되기를 거부하면서, '경쟁'의 원칙보다는 '인간존엄과 평등', 그리고 자유라는 틀 속에서의 '상호협력과 연대'의 원칙을 지향하는 사파티스타의 투쟁 현장이 고스란히 노들에 다가옵니다. 그들의 목표는 억압과 차별의 세계에서 일등 시민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간성을 회복할 희망이 있는 대안적 세계를 건설하는 것이라 합니다.
'노들'은 노란들판의 준말입니다. 농부의 노동이 녹아난 들판에 넘실대는 결실들을 뜻하는 것입니다. 저는 노들인들이 들판을 일구는 농부라 생각합니다.
시퍼런 '경쟁'의 도구로 차별과 억압의 들판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상호 협력과 연대'로 '인간 존엄성과 평등'이 넘쳐나는 노란들판을, 그 대안적 세계를 꿈꾸는 농부들 말입니다.
노들은 1993년도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투쟁하고 있습니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추수가 끝나 가진 자들에게 다 빼앗겨 버리고 겨울바람이 부는 텅 빈 들판을 낮술에 취해 바라보는 농부의 마음을 하나하나 느끼면서 지켜온 세월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같은 내일을 남기지 않기 위해 노들의 공간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교육조차도 받지 못했던 설움과 차별을 메우기 위해 노들은 존재하고 있습니다. 노들이란 공간을 지켜왔던 동문들과 지금을 지키는 노들인 모두가 치열하게 노들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도우기 위해 노들에 있다면 시간낭비였을 것입니다.
그것은 오히려 '시혜와 동정'으로 일관된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인 사회적 모순의 재생산에 기여만 할 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투쟁은 해방을 향한 연대의 몸짓입니다.
노들을 '희망을 일구는 사람들의 터'라 합니다. 희망을 일구는 실천은 노들이 '기능'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로 남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쉽지 않은 길을 갈 것입니다. 하지만, 가치로 남는 다는 것은 인생을 걸어볼만한 일입니다.
노들과 함께 세상을 바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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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주요활동내용 |
1. 문해 교육 사업 : 비문해 장애성인들에게 읽기, 쓰기, 말하기 등의 의사소통 능력을 길러주고, 셈하기 교육 등의 산술 능력을 키워 줌으로써, 지역 주민들과 일상적 접촉과 상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
2. 검정고시 교육 사업 : 장애성인들에게 초등, 중등, 고등학교 과정의 교육을 실시해 매년 4, 5, 8월에 시행하는 검정고시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함
3. 평생교육 프로그램 : 장애성인이 지닌 다양한 교육적 호기심을 충족하고 개인별 취미와 특성을 살리도록 함
4. 장애인 인권 강사 양성 교육 및 파견 사업 : 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업 이야기할 수 있는 인권 교육 과정을 마련하여 인권교육이 필요한 현장에 나가 ‘살아있는 인권’을 교육할 수 있도록 함
5. 공동체 프로그램 및 행사 : 장애인 인권 문화 축제 ‘노란들판의 꿈’, 모꼬지, 자치활동 프로그램, 노들야학 교사 양성 프로그램, 각종 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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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와의 인연 |
단체와 직접적인 인연은 없지만, 다니고 있는 직장과 매우 가까워 자주 지나쳤었네요. 이번 기회를 통해 관계 맺고 알아가보려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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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분담금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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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금액 |
30만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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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분담금 운용계획 (지구 분담금 신청사유와 추후 연대 활동 계획) |
올해로 31주년을 맞이하는 노들장애인야학의 무상급식은 대항로 4층에서 매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함께 밥을 먹으며 ‘밑불이 되고 불씨가 되자’라는 교훈을 되새기며 억압받고 차별받는 이들과 함께 배움, 투쟁, 노동을 일궈가고 있습니다.
2024년 노들장애인야학 무상급식 기금마련 후원행사 ‘평등한밥상’이 10월 11일 금요일 대항로 일대에서 열립니다. 지구분담금으로 행사를 후원함으로써 노들의 일상을 지지하고자 합니다.
후원한 금액만큼 현장에서 후원 티켓으로 교환하여 행사장 내 음식과 굿즈로 교환 가능하다고 하니, 빈고 조합원들과 함께 참여하여 연대할 수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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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달방법
(가능하면,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는 것이 좋아요) |
직접 방문해서 전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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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은행 빈고의 이름으로, 적극적으로 함께 연대할 단체를 찾고, 마음을 나누는데 앞장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빈고와의 약속] 지구분담금 이용 후, 1달 이내에 빈고에 *사항을 공유해 주셔야합니다. 공유방법 : 빈고 게시판이나 빈고 메일로 (가능하면) 사진을 첨부하여 전달해주시면 더욱 즐거워요 : ) 약속 안 지키시면, 다음 번 지구분담금 신청이 제한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