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지구분담금 신청 : 성북무지개한마당 '함께 사니 참 좋다'

* 신청 조합원: 김기민

* 지구분담금 신청 대상(활동) : 성북무지개한마당 '함께 사니 참 좋다' 

* 활동 소개 : 

"청소년 성소수자가 처한 열악한 인권 현황/실태를 파악하고 학교 안팎에서 청소년들을 상담하는 교사 또는 청소년 기관 활동가들에게 상담 매뉴얼을 배포하며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벌이는 주민참여예산 사업 <청소년무지개와함께지원센터> 가 민주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서울시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성북구에서 제대로 이행되지 못했습니다. 보수교계의 반대와 성북구의 눈치보기로 청소년성소수자들에게 필요한 위기지원사업과 주민인식개선사업에 쓰일 5,900만원 예산은 결국 불용처리되었습니다. 

현재 사업예산 재집행을 요구하는 주민감사청구서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북구지역주민들과 성소수자들이 모여 성북무지개행동을 결성, 대응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북구가 인권도시를 표방하면서, 인권이 허락된 주민과 그렇지 않은 주민을 구분하는 지금의 행보를 규탄하면서 성소수자 인권이 성북지역에서 소통되고 이야기되어지길 희망합니다. 

5월17일은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990년 5월 17일 ‘동성애’를 정신질환 목록에서 삭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 날이 제정되었습니다. 성북무지개행동은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의 의미를 성북구 주민들과 나누고, 성소수자 주민들도 성북구에서 혐오와 차별없이 살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성북무지개한마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청소년무지개와함께지원센터> 사업예산 불용과정의 문제점을 주민들에게 알릴 것입니다. 성북무지개한마당 ‘함께 사니 참 좋다’는 자유와 평등이라는 가치 아래 성소수자들과 마을주민들이 함께 연대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저 또한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2월 출국 직전까지 <청소년무지개와함께지원센터> 주민참여예산 사업 집행을 위한 지역주민 및 인권단체 합동 대책기구인 '성북무지개행동'에서 이 사업의 조속한 집행과 추진을 위해 활동했는데요, 결국 예산은 불용처리 되었습니다.

이후 제도적 틀 내에서 사업 불용에 대해 다시금 문제제기하는 과정을 진행중에 있고, 한편으로는 민간에서 자체적으로 이러한 활동을 추진해나가기 위한 노력들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성북무지개한마당 - 함께 하니 참 좋다'는 그러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지자체나 국가 예산이 아닌 시민들이 십시일반 사업 예산을 모금하여 진행하는 성북무지개한마당은 올해 5.17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IDAHO)을 맞이하여 작년 한 해 성북 지역 내에서 벌어졌던 보수 개신교계의 혐오와 부당한 행정 개입, 이에 굴복한 지방자치단체의 무능력과 반인권적 행태를 비판하고 이에 대한 문제 의식을 지역 내에서 공유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이러한 활동에 빈고도 함께 연대하면 좋겠습니다 :)

* 신청 지구분담금 : 20만원 (행사 준비 예산 200만원 중 10%, 나머지는 펀딩을 통해 모금/조달 계획) 

* 결과 보고계획

 1. 행사 준비 상황을 빈고 게시판에 공유.

2. 행사 당일 현장 소식을 빈고 게시판에 공유.

행사 당일, 또는 행사 종료후 평가 회의에 빈고 활동가 또는 조합원 분들이 함께 해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지구분담금 신청자인 제가 직접 참여하여 준비 상황을 공유해야하나,

현재 국외 체류중이라 저 역시 온라인으로만 결합되어 함께 하는 상태입니다.

준비 상황과 현장 소식은 행사 준비하는 지역 주민, 활동가분들의 소식을

대신 전하여드리는 것으로 갈음하고자 합니다.

* 첨부자료  : 활동기금 모금 소셜펀치 페이지 링크

https://www.socialfunch.org/seongbukrainb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