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대출신청서-켄짱
- KenZzang
- 작성일시 : 2011-12-17 18:33
- 조회 : 4,901
여행자 지원 대출프로그램
빈투어 대출
삶을 더 여유롭게 만드는 여행! 빈고가 도와드립니다.
빈투어 대출의 필수 요건, 네 가지!
신청자 : 켄짱
여행 일정 : 출국 2011년 12월 29일 오전8시 부산 김해공항-나리타
입국 2012년 1월 22일 오후 나리타-김해공항
대출 금액 : (항공료 포함 경비) 1,400,000원(환율이 미쳤어 100엔 1485원 ㅠ ㅠ)
항공료 : 김해-나리타왕복 500,000(세금 포함)
도쿄-치토세 왕복 250,000(세금 포함)
3주간 일본 내 교통비(웬만하면 걷고 자전거로)와 식비, 숙박비 650,000원(약43,000엔)
(저가도미토리 3000엔.(숙박에 관한 비용은 현지에서 타진) - 20,000엔
교통비 및 식비, 기타 잡비 - 23,000엔
상환계획
여행 후 실업급여와 퇴직금으로 상환(2회 정도 분납할 가능성 있음 - 망할 회사!)
여행 후 3개월 이내 전액 상환
켄짱의 ReFresh Tour! 빈집이랑 깊게 얽히면 얽힐수록 머릿속은 엉망진창!
어떻게 살까, 어디서 살까, 누구랑 살까, 뭐하며 놀까를 고민하느라 지끈지끈.
일단 때려치워버린 직장,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떠나는 신나는 여행.
20살 독립후 한번도 고정적인 경제수입원 없이 멍때리며 느긋하게 생활한 적이 없어서
어떤 의미에서는 자아를 확장하는 여행.(뼛속까지 백수가 되기 위한 워밍업...인데 비싸구나ㅠ ㅠ)
일본에 가서 산다면 어떻게 어디서 누구랑 살 수 있을까? 나는 정말 가고 싶을까?
일단 가보자! 에서 결정된 베스트초이스.(워스트일지도 ㅠ ㅠ)
사실 2012년에 일본에서 에스페란토 행사가 두개나 있고(내가 좋아하는 나라와 삿포로!)
꽉 차기 전에 워킹홀리데이를 가볼 생각도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고민 중.
어디서든 앞으로 이렇게 먹고 살면 좋겠다 생각한 일이 일본에서도 할 수 있을까나...
함께할 친구는 있을까나...여러가지로 고민하면서 간보러 가는 여행.
그리고 무엇보다! 사표와 출국을 부추긴 바로 그 결정적 계기는!!!
무려 KinKi Kids의 후유콘(겨울투어) 중 바스콘(코이치의 생일 콘서트) 티켓을 구한 것!
안갈 수 없다면 이왕 가는 거 제대로 놀고오자!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도쿄와 삿포로의 활동가 친구들도 만나고, 좋아하는 역사유적지 탐방도.
삿포로의 온천에도...흐흐흐...아무튼 태어나서 처음으로 떠나는 뒹굴거리기 위한 여행이 시작된다!
도쿄와 삿포로에서 공동주거나 협동조합 형태를 가지고 있는 활동들을 찾아보고
잘 굴러가는 협동조합들의 비결을 캐내 올 예정. 그리고 노숙에 관한 활동들에도 함께해볼 생각.
알고 있는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있는데 아직 명확하게 들은 곳은 한군데밖에 없지만.
열악한 경제구조 속에서 일본활동가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도 알고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