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활동소식 "별음밴드"
- 쏭
- 작성일시 : 2022-07-02 12:37
- 조회 : 928
안녕하세요. 별음밴드의 쏭입니다.
공동체로 가입하고 처음 인사드립니다. 조합원 여러분 반가워요.
별음밴드는 지난 4월, 고 별음자리표의 1주기 추모행사를 지낸 후에 결성하게 되었어요. 함께 노래하고 활동하던 친구들이 그를 기리면서 생전에 그가 자주 부르던 노래들을 함께 불렀었거든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추모밴드를 만들어야겠다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별음자리표님은 이라크 전쟁이 시작될 때 즈음 거리의 가수가 되셨어요. 노래하면서 평화행동을 조직하고 그러셨죠. 반전평화를 외치는 곳 어디라도 찾아가서 노랫품을 팔으셨고 권리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면 또 어디든 찾아가서 평화를 노래하셨어요.
지금 함께 하는 쏭, 꼬미, 멍구는 별음자리표님의 밴드멤버이기도 해요. 밴드라고 명칭해본 적은 없지만 언제라도 길바닥에서 만나면 함게 연주하고 노래했으니 그와 우리는 밴드였던 것이 맞는 것 같아요. 그가 떠났지만 남겨진 노래들이 있어 다시 모이게 되었습니다. 그의 평화노래가 빈고조합원들에게도 알려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에 공동체로도 가입하게 되었고요.
결성하고는 레드북스의 송별파티에서 데뷔공연을 했어요.
오랜기간 싸우고 있는 노량진수산시장 상인들의 농성장을 찾아가 연대공연을 하였습니다.
연대가 필요한 곳, 평화의 노래가 필요한 곳에 있다면!
그리고 함께 씽얼롱하고 싶다면!
별음밴드를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별음자리표님처럼 뚜벅뚜벅 찾아가 노랫품 팔겠습니다.
빈고 조합원 여러분들, 잘 부탁해요!
앗살람알라이쿰!
* 공동체에 함께하고 싶은 분이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010-4932-O27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