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교육센터 들> 빈고 공동체 활동 계획

1. 공동체/공간 소개

   1. 단체 이름 : 인권교육센터 들
   2.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신길동 186-201 꿀잠
   3. 인권교육센터 들 http://www.hrecenter-dl.org/
   4. 활동소개 (자치/ 공유/ 환대 등)
      1. 자치
         1. ‘들’은 활동회원과 후원인 그리고 상임활동가로 구성된 조직입니다. 상임활동가와 활동회원이 매년 총회를 통하여 활동 방향을 함께 결정하고 팀 활동 및 기획 활동에 함께 합니다.
         2. 매주 상임회의, 격월 운영회의를 통해 주요 의사결정을 합니다.
         3. ‘들’은 활동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서 기업과 정부로부터 후원/지원금을 받지 않습니다. 상임활동가 및 활동회원의 활동수익 그리고 후원인의 후원금으로 단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 공유
         1. 교육 활동 및 주요 활동을 들 홈페이지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2. 교육 활동이라는 특성과 인권교육이 처한 조건을 헤아려봤을 때 인권교육운동은 사유화(私有化)의 위험을 언제나 안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면서 교육활동의 기록을 남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험을 통해 개별의 몸에 축적된 역량들은 온전히 개인의 것이지, 운동 전체의 역량으로 이어지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3. 또 하나, 인권교육가에게는 교육에서 만난 참여자들이 꺼내놓은 이야기들을 사회에 전해야 할 전령사로서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권교육 현장에서 오간 이야기는 비밀을 전제로 한 고백의 경우를 제외하곤 말한 자와 들은 자 사이의 사적인 대화가 아니다. 인권교육가는 들었으므로 전해야 한다. 말이든, 글이든, 교육이든, 토론이든, 정책기획이든, 후속 대응이든, 다른 어떤 형태로든. 당장이든 나중이든 기록은 전령사로서 인권교육가가 짊어져야 할 몫이다. 알찬 교육을 준비하고 인권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제도화 흐름에 대응하는 것만큼이나 교육 현장의 기록을 남기는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할애해야 할 이유다” (원문 보기)
         4. 교육활동과 함께 청소년참정권 운동을 비롯한 활동 소식과 연대 요청들을 활동회원들의 텔레그램 방(‘들사람들’)를 통해 나누고 있습니다.
         5. 꿀잠 공간은 들의 팀 활동 및 활동회원들의 소모임이 있을 때 요긴하게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전 와우산 언덕에 자리하여 접근성이 떨어지던 것에 비하면 공간 활용도가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우산 공간에선 어려웠던 휠체어 접근성도 최대한 마련하고자 합니다.
         6. 최근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가 월세 부담으로 효창공원 근처에 있던 사무공간을 빼면서 영등포에 작은 공간을 구했는데, 사무공간으로 최소화하고 청소년 활동가들의 회의가 있을 때에는 들이 빌린 꿀잠 공간을 함께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7. 재정 관련 보고는 현재 격월로 발행되는 소식지 ‘소란’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소란 온라인으로 보기)
      3. 환대
         1. 비정규노동자 쉼터 꿀잠으로 이동한 것 그리고 공동체은행 빈고에 출자/이용자가 된 것을 계기로 더 다양한 존재 및 모임과의 인연들을  새 공간에서 만나가고자 합니다.
         2. 인권을 고민하고 인권교육에 대한 갈증으로 새롭게 들을 찾아오는 이들이 느끼는 ‘문턱’을 최대한 낮출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의 필요성이 이번 총회를 통해 확인됐고 올 한해 주요한 조직 과제로 고민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2018 들 총회자료집 참고)

1. 1. 공동체공간 계약 사항
      1. 명의자: 인권교육센터들
      2. 임대인: 비정규노동자의쉼터 꿀잠  http://cool-jam.kr/
      3. 계약기간: 2018.4.23 ~ 2023.4.22
      4. 계약내용 : 전세 보증금 19000. 월세 없음.  
         1. 자본금 : 약 7000
         2. 퇴직적립금: 약 3000 (빈고 출자 예정)
         3. 무이자채권 발행(3년, 5년 후 반환) : 약 7000 (‘야인프로젝트’)
         4. 빈고이용 : 약 5000 예상
      5. 참고 : 계약서 첨부  

2. 빈고 공동체 개요

   1. 공동체이름 : 들
   2. 공동체책임자(3인 이상): 날맹, 루트, 햄
   3. 공동체활동가 : 날맹
   4. 재정담당자 : 루트
   5. 공동체구성원 : 날맹, 루트, 햄, 등등 추가.  
      1. 참여방법
         1. 활동회원, 후원인, 상임활동가로 함께 할 수 있음. 이 세 가지가 아닌 다른 멤버십(예. 들 활동을 지지하는 친구)으로도 함께 할 수 있고요 .
      2. 공동체 활동
         1. 팀 활동과 소모임들이 굴러가고 있습니다. 아래 적은 팀이나 소모임에 함께 할 수 있습니다.
         2. 올해 주요한 팀으로는 교차성을 키워드로 한 반反차별 교육 내용을 고민하는 ‘교육개발팀’, 회원 간 교류 및 역량강화를 도모하는 ‘쫀득팀’, 청소년자립지원 현장과 동행하는 ‘몽실 프로젝트팀’이 구성되었습니다.
         3. 팀 활동은 아니지만 단기프로젝트 활동으로 ‘인권교육 강사 양성과정 비판적으로 뜯어보기’, ‘인권교육활동가를 위한 매뉴얼 발간 기념 역량강화 워크숍’, ‘은평 지역 청소년인권 실태조사(은평구 인권센터 연구용역)’등을 하반기에 계획하고 있습니다.
         4. 인권의 시선으로 어린이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공룡트림’ 소모임 그리고 민주적조직문화를 키워드로 함께 책을 읽고 수다를 떠는 ‘루비’ 소모임이 현재 굴러가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회원들이 관심있는 주제를 정해 그때그때 제안하고 모일 수 있도록 독려하고자 합니다.

1. 빈고 공동체 활동 계획

   1. 출자활동

      1. 빈고 조합원 가입 및 개인 출자활동 (현재 합계 200만 빈)
      2. 무이자채권 반환을 대비한 적립(연간 약 1000만빈 예상)
      3. 공동체통장에 단체적립금(퇴직적립금 등) 출자
         1. 단체조합원(특수조합원)으로 가입
         2. 현재 약 3000만빈 예상
         3. 활동가 퇴직시에 즉시 출자반환해야 함.  
      4. 들 활동회원 및 후원인들에게 빈고 안내 및 출자 홍보
         1. 꿀잠 이사 후 잡힐 회원모임 혹은 집들이 등 회원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빈고 소개 및 출자자 조직 예정
      5. 무이자채권 상환액 빈고 출자 권유
         1. 3년, 5년 뒤 상환 예정인 ‘야인프로젝트’ 참여자들에게 상환금을 빈고에 출자하는 방법 안내.

   2. 이용활동

      1. 공동체공간이용
         1. 이용기간: 2018.4.23 ~ 2023.4.22
         2. 이용금: 5000만빈
         3. 이용수입예상: 4.8% (전세자금대출 기준)
         4. 이용분담금: 4.8% (5000만빈 기준 월 20만빈)
         5. 줄어든 월세로 매달 이용반환 계획.
         6. 매달 이용분담금 납부
      2. 공동체회원 이용 가능성 있음.
      3. 3년, 5년 후 무이자채권 반환 때 추가이용 가능성 있음.
      4. 단체 적립금을 출자할 경우, 퇴직금 지급 시에 반환 또는 이용 가능성 있음.

   3. 연대활동

      1. 인권교육
         1. 들은 “다양한 인권현장의 요구에 맞는 교육내용을 개발하고 ‘현장성 있는 교육’을 통해 인권운동과 소통하겠다”는 다짐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지금도 이 목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한편으로 ‘들’은 다른 운동과의 연대를 통해 노동인권교육, 장애인권교육과 같은 새로운 ‘언어’를 만들고 새로운 접근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이들을 확산시키고자 노력해 왔습니다.(“10년의 발걸음, ‘의미’에서 ‘좌표’로 - ‘인권교육센터 들’의 10년을 돌아보다”). 빈고에서 새롭게 만들어질 인연과 고민들이 들이 꿈꾸는 인권교육운동에 자극이 되고, 동시에 들의 인권교육활동이 빈고 구성원 및 공동체에 자양분이 될 수 있는 계기들을 만들고 싶습니다.

1. 1. 1. 공동체기금
         1. 출자자이자 이용자이자 연대자로서 함께 하는 빈고의 지향을 떠올리면서 빈고 공동체에 함께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해 나가보려 합니다.

1. 1. 1. 지구분담금
         1. 들은 매주 상임회의에서 연대 안건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연대 요청이 직접적으로 들어온 것이나 ‘인권운동장’ 텔방 등에 회람된 사안들에 대해 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합니다. 그런 선상에서 지구분담금 또한 고민해나가게 될 것 같습니다.

1. 1. 1. 건강보험계 활동
         1. 추후 들 회원모임에서 빈고 설명회 컨셉의 자리를 한번 열었을 때 건강보험계의 취지를 공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생애주기상 병원갈 일이 많아진 회원들이 많아서 건강보험계 활동에 고개를 끄덕이고 함께할 사람들이 꽤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1. 1. 운영활동

      1. 공동체활동가로 결합. 의결권 참여.
      2. 소식지와 총회에서 회원들과 재정상황 공유
      3. 인권교육센터 들 빈고 설명회 등을 통한 조합원 추가 모집.

2. 빈고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

   1. 인사
      1. 꿀잠으로 이사를 준비하면서 빈고와 이렇게 인연이 닿게 되어 반갑습니다. 그동안 한발짝 떨어진 곳에서 그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는 좋은 활동 정도로 생각하다가, 막상 공동체 활동계획을 쓰고 소통을 하는 과정을 통해 ‘빈고’의 가치와 지향에 대해 제대로 알아가는 기분입니다. 앞으로 더 자주 만날 일들을 만들어가며 연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 제안
      1. 인권교육이 곳곳에서 국가와 제도의 힘에 포섭되고 있는 와중에 ‘들’은 운동으로서 인권교육이 어떠한 가치들을 담아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빈고에서 꿈꾸는 ‘반자본’ 그리고 ‘공동체’라는 가치와 들이 그동안 고민해온 부분들이 만나는 지점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관계를 같이 도모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