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공간) 반사화일 이용활동계획서
- 인정
- 작성일시 : 2018-09-06 23:14
- 조회 : 2,469
집 이름 : 해방촌 빈집 공동체/반사화일_가칭_반(자본)사(랑)화(-ㄴ대)일(노동)
주소 : 용산구 용산동2가 10-8 3층(건물구조상 1층으로 볼수도 있음)
전월세 임대차계약 사항
명의자: 인정
계약기간: 2018.9~10 ~ 2020.9~10
보증금:3,000만원/4,000만원(건물주와 연락해 조정가능)
월세: 50만원/40만원
빈고 공동체이용 신청 사항
계약책임자(3인 계약책임자(3인 이상): 니름, 이산, 인정, 광대(해사)
출자금 총액: 개인 출자 (약 55만원)
계약기간: 빠르면 2018년 9월, 적어도 10월중으로부터 2년동안 으로 예상됨
이용금: 3,000만원/4,000만원
신청이용수입: 15만원/20만(연이율 6%로 계산)
공간 재정운영 계획 :
집을 운영하며 필요한 비용은 이용분담금, 월세,공과금,식잡비를 합쳐 한달 90만원 내외로 예상됨.
이중 20만원의 금액은 해사에서 공간이용금으로 내기로 하였고
당분간 빈둥에서 세달에 약 20만원씩 지원하기로 함.
투숙객 분담금은 우선 장기투숙객은 25만원이상으로, 단기투숙객의 경우 8,000원 이상으로 책정할 계획
이번 하반기는 공간의 안정적인 운영이 목표이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매달 잉여금 10만원을 출자할 계획
재정담당자 이름: 인정
적정 장기 투숙자 수:
최소장투는 해사의 공간이용금 포함시,거주인원 3명/비포함시 4명(분담금 25만원 기준).
최대장투는 6명과 단투들로 예상.(유동적으로 조정 가능)
집 소개
반사화일(가칭)은 신흥교회 근처 주택 3층에 위치하며, 옥탑+옥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집으로 들어가면 방이 3개, 화장실 1개 주방이 있으며, 옥탑계단으로 올라가면 옥탑 하나와 옥상이 있습니다. 옥상위에 다시 올라갈 수 있는 옥상이 있습니다.
반사화일은 생활공간인 동시에 모임/작업공간(거실,옥탑,옥상으로 예정) 으로 사용합니다. 모임/작업공간은 해사, 빈마을 사람들이 공유할 것 입니다.
반사화일의 또 다른 구성원 해사(해방촌사람들)는 해방촌을 중심으로 재미나고, 의미있는 행사를 기획,참여하고 있습니다.
집 운영 계획
자치
빈집으로써
반사화일의 구성원은 모두 빈집을 운영해 가는 주체입니다. 미리 정해진 규칙이 없기 때문에, 사는 구성원들의 약속으로 운영될겁니다. 이곳에서 일주일을 머물든 몇년을 머물든 동일한 발언권을 지닙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구성원들과의 집회의를 통해 집운영에 대한 논의를 할 것입니다.
집 청소 및 가사노동을 분담해 모든 구성원이 집안일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집 구성원들끼리 각자 역할(회계담당, 손님맞이, 빈고활동가 등) 을 정해서 집 운영 관련 일을 분담합니다.
개개인 한달 분담금(현재25만원 이상) 중 1만원은 빈고로 출자하도록 할 것 입니다..(조합원이 아닐시 빈고적립금으로)
빈고조합원인 구성원이 생길시 출자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물론 기존 구성원도..)
옥탑과 옥상을 이용하여 빈마을 구성원이 이용할 수 있는 작업실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작업실의 성격은 정해지지 않고 구성원들의 필요에 의해 바뀔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해사로써
해사에서는 반사화일의 이용해, 재미나고 의미있는 행사(해방절, 영화제, 세미나등)를 기획할수 있을 것 입니다.
공유
반사화일에서는 개인이 공간을 사유하지 않고 모든 공간을 공유할 것입니다.
누구라도 반사화일에 머무르고 싶다면 ‘자리가 있을까?’ 하는 걱정없이 올 수 있습니다.
공간에 사람이 많아도 다른 이가 머물기를 원한다면 기존 구성원들과 함께 공간을 만들며 생활공간을 공유하기 위한 문화를 만들고 유지할 것입니다.
반사화일은 회의록 및 재정현황을 공유할 것입니다.
정기적으로 집 회의를 하며 구성원들이 한 주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안건논의와 회계공유를 하며, 회의록은 빈집 홈페이지를 통해 구성원, 다른 이들과 공유합니다.
재정통합을 통해 각집 재정운영상의 어려움이나 문제들을 같이 고민하고, 회계회의를 통해 한달전 생활비를 미리 계획하고 재정을 사용할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또한 회계회의록 또한 구성원들에게 공유 될 것입니다.
내부 행사나 이벤트등을 빈마을 단체 텔레그램방을 통해 공유합니다.
환대
투숙을 희망하는 이에 대해 나이,성별,성적지향,인종,국적,등으로 차별하지 않을 것입니다.
새로온 장.단투에게 나이를 묻지않고, 기본적으로 서로 존댓말을 씀으로써 나이에 따른 위계를 경계할 것입니다.
새로운 투숙 문의가 들어왔을 시 집 구성원들과 미리 공유하려 손님이 오는시간에 맞이가 가능한 구성원이 손님맞이를 할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한)돌카페를 운영하여 빈집투숙객, 손님 등에게 고품질의 음료를 제공할 것입니다
손님이 빈집과 빈마을, 빈고에 대해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안내할것 입니다.
식비를 채식식료품 구매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정해두어서 채식을 하는 구성원들도 비교적 편하게 식생활을 즐길수 있을 것입니다.
인사말
안녕하세요. 반사화일은 투숙객들이 살아가는 공간인 동시에 작업, 활동을 하는 공간 입니다. ‘살아간다’, ‘활동한다’ 빈집에서는 서로 다른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빈집에서 살아가는 것은 곧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재밌는 일들을 벌이고, 서로 웃고, 혹은 작게나마 삶을 바꿀 더 나아가 (조금씩 조금씩)세상을 바꿀 일을 기획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 공간이 우리의 활동을 더 넓히고, 서로에게 영감을 줄 공간이길 희망합니다.
자치 공유 환대라는 단어가 살아있는 언어가 되기 위해선 내부구성원끼리도 항상 충분한 대화가 되야 겠지요. 반사화일은 이러한 고민도 꼭 가져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