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은행 빈고! BINGO!
2017년 3월 뉴스레터
안녕! 공동체 은행 빈고입니다. 늘 그래왔듯, 이 달엔 빈고의 가장 큰 연례 행사인 총회가 열렸고, 조직 개편과 실무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빈고의 주요 실무를 담당했던 ‘오디’ 상임활동가가 휴식을 위해 무기한 휴가를 얻어 빈고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수고한 오디 활동가에게 고마움을 표현해 주시고, 새롭게 상임활동가에 합류한 ‘지음’에게도 환영과 격려를 보내주세요.
조합원들과 함께 어느 덧 8기에 접어든 빈고의 3월, 어떤 활동들과 변화가 있었을까요?
- 빈고 활동공유
한 달 동안의 주요 활동들을 공유합니다.
- 2017년 빈고 조합원 정기 총회
- 지난 3월 4일, 성황리에 빈고 조합원 정기 총회가 열렸습니다. 비록 일부 사업과 운영에서 아쉬운 지점도 남았지만, 8기에 접어든 빈고의 재정과 운영이 여느 때보다 견실하고 건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총회에 참석하지 못한 조합원들도 공유한 총회 자료집을 확인하시고, 빈고 운영에 대한 지지와 의견 부탁드립니다.
- 제 1회 빈고 어워드 결과 발표
- 환희와 좌절, 그리고 뜻하지 않은 사고.. 시상식이 갖춰야할 모든 흥행 요소와 함께 제 1회 빈고 어워드가 즐겁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내년 시상식도 기대해주세요!
- 외부활동들
- 팟캐스트 제삼시대 출연(3월 28일): 제3시대 그리스도교연구소에서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지음 활동가가 출연했습니다. 한국사회에 대한 분석과 대안 모색을 목표로 하는 방송으로서 ‘청년문제’ 기획의 첫 번째 <청년층 신용위기와 자조금융> 방송의 패널로 출연해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방송은 곧 팟캐스트를 통해 공개됩니다.
- 지구분담금 전달
- 에코토피아 캠프를 진행해왔던 광대 활동가가 케이블카를 비롯하여 난개발로부터 설악산 국립공원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위한 지구 분담금을 신청해왔습니다. 이미 에코토피아 캠프는 ‘케이블카 필요없다’ 활동으로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과 인연을 맺어 다양한 활동을 해왔고, 지구분담금을 바탕으로 향후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 지난해 3월 17일 세상을 떠났던 유성기업 한광호 열사의 장례를 위해 보선(청주 공룡) 활동가가 지구분담금을 신청했습니다. 청주 공룡은 2012년부터 유성기업의 투쟁과 연대해오며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고, 이러한 과정을 담은 장편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또한 빈고도 공룡과 함께 유성 투쟁에 연대해왔습니다. 빈고가 장례위원으로 참여하는 본 지구분담금은 운영활동가들의 의결을 통해 최종 승인되어 집행되었습니다.
- 지난 총회(3월4일) 현장에서 지구분담금 특별기금을 모금하는 행사를 진행했고, 참석 조합원들이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총 4개의 단체에 지구분담금을 할당했습니다. 애초 각 스티커는 1만빈의 가치를 가졌으나, 보다 의미 있는 기금으로서 사용되기 위해 운영활동가들의 의결을 거쳐 2만빈으로 가치를 상향하였습니다. 아래는 3월 24일 최종 전달된 지구분담금의 내역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곳에 지구분담금이 사용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반성매매 인권행동 이룸: 24만빈 전달
- 여성인권상담소 보다: 16만빈 전달
- 동자동사랑방: 14만빈 전달
- 한광호 열사 민주 노동자 장: 16만빈 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