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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8월 빈고 공동체 소식

  • 빈고
  • 작성일시 : 2017-09-06 17:20
  • 조회 : 4,600

부천 모두들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오는지 이제 밤에는 좀 쌀쌀하네요

8월 모두들은 바뀌는 날씨처럼 정신없는 많은 사건 뒤에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달이 되었습니다.


  1. 마을 내 갈등

마을 내 다양한 갈등들이 정리가 되어가고 있어요.

활동가 그룹안에서의 갈등은 많은 분들, 특히 빈고의 정민이 해결하는데 많은 노력을 해줬어요

활동가 사이의 조직에 대한 이해와 방향성, 그리고 의사소통의 과정에서 문제의 원인이 있다고 생각했고

이를 앞으로 어떻게 장기적으로 함께 논의해볼 수 있을지 고민하는 중입니다.


두더지하우스에서의 갈등도 갈등당사자들과의 대화모임들을 통해 해결하는 과정을 거쳤고

결국 현재 3채의 두더지하우스의 구성원이 크게 변하게 되면서 전면 재배치 된 셈이 되었어요.

갈등과 관계에 대한 고민은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입니다.

마을 간담회/이사회 등을 거쳐 모두들 선언문/매뉴얼/조합원교육/계약서에 대한 부분을 함께 정비하고 있어요


2.흰둥이 수술

조합에서 작년부터 돌보고 있던 동물조합원 '흰둥이'가 위급했던 상황이 있었어요. 가뜩이나 마을사람들은 MT에 가있는 상태였기에 상황이 많이 어려웠어요.

몸 안에서 계속 출혈이 있는 상태였고, 다른 고양이에게 수혈을 받지 않는다면 위험해지는 상황이 되었는데 기적적으로 수혈고양이를 찾았고

수술도 잘 마무리되어 지금은 회복 단계에 있어요.

지금은 꽤나 많이 든 수술비를 마을안에서 함께 어떻게 모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중입니다.

앞으로 흰둥이를 위한 자리가 많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1. 그 외 소식

MT를 다녀왔어요! 장소는 양양으로 가게되었고, 빈고에서 정민도 함께 갔어요. 모두들에서는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는데 정민이 2박 3일동안 운전을 책임져준 덕분에 편하게 잘 다녀왔어요

정민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고마워요 정민 :)

궃은 날씨 때문에 수영도 많이 못하고, 흰둥이 사건과 오는 길에 사이드미러가 부서지는 등 다사다난했지만, 그래도 고생하면서 재밌게 놀다 왔어요

또한 8월 부터 비비페하우스를 만드는 시도는 지속적으로 진행 되는 중입니다. 현재는 입주자를 확정한 상황에서 기존 두더지하우스 5호집(꽃히네)에 입주하기로 결정이 되었어요

새롭게 살아가는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만나는 자리를 통해 함께 사는 집을 상상하고 입주 과정을 밟아가는 중이랍니다.

그리고 스킬스킬모임도 지속되는 중입니다. 마을안에서 시끌시끌 재밌게 놀고 있답니다.

모두들이 운영하는 또 다른 주택인 '부천청년주택'도 잘 운영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입주자반상회를 출범하기도 하고, 반찬모임 등 다양한 모임들이 만들어지고 있어요

입주자들과 활발하게 관계를 만드는 시도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 같아요.


자세한 소식은 그간 밀렸던 뉴스레터에서 확인해주시고, 8월 소식 공유는 마칠게요~

http://blog.naver.com/modoodeul/221089888309


온지곤지

해방촌 사람들과 8월 6일에 '박종철 감독 추모 상영회'했습니다. 9월 6일에는 <핑크 워싱> 상영이 계획되어 있어요
탈학교 십대들의 세미나 ‘십세’에서 민주주의 세미나를 진행해요. 탈학교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를 본격적으로 묻고 토론할예정이에요

8월 26일 도시양봉가를 모시고 꿀벌 체험 행사를 했어요. 특수제작된 꿀벌 체험 통을 통해 벌집과 꿀벌의 삶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어요.

*책 같이 읽고 싶을 때 언제든 연락주세요~ 온지곤지 토양이 책모임 하고 싶어요 주제, 시간 자유~


건강계

건강계에서는 작년에 건강계 강좌를 함께 해주셨던 강정훈 정신과 선생님을 모시고 '내 마음에 빈 방 만들기'라는 주제로 8월 19일에 건강계 강좌를 열었습니다. 강좌는 3시간 여 이뤄졌고요. 자신의 행동이나 사고를 유연하게 결정하고 선택하는 부분에 대해 질의와 많은 얘기가 오갔습니다.  참가하시지 못한 분들은 빈고 홈페이지에서 강좌기록을 확인하실 수 있게 곧 올리겠습니다.  건강계 상반기에는 많은 분들이 질병으로 여러번 병원을 가는 상황이 반복됐는데 8월부터 병원에 가시는 분들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이 흐름대로 하반기에도 건강관리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또다른 건강강좌가 계속 기획중이니 소식 기다려주세요.


빈땅조합 소식

*.*

<성북 공동체>


동네공간

올해 12월 말 계약 종료를 앞두고, 현재 따로 또 같이, 성북친목계와 함께 사용할 공간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직주 혼합형 활동-주거 공동체에 대한 열망을 전부터 갖고 있었으나, 생계와 현안에 쫓겨 추진하지 못했는데요, 더 늦기 전에 추진해야 할 것 같습니다. 판을 크게(?) 벌일 것 같아서 빈고에도 공동체 이용 신청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따로 또 같이

내년 2월 계약 종료를 앞두고 동네공간, 성북친목계와 함께 사용할 공간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함께 사는 위버는 관심 있는 단체가 있어 지원을 했는데 최종 채용의 관문을 넘지 못했고, 내년에 인도 오로빌에 갈까 고민중이예요. 지난 4월말 큰방 순진이 떠난 이후 여전히 비어 있고, 큰방은 이제 빨래건조방, 위버의 명상방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집안 정리, 마당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살고 있어요. 특히 마당은 각종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나 정글이 되었습니다. 모기가 창궐하여 풀을 베고 싶어도 들어갈 엄두가 안나는 형국입니다. 날이 쌀쌀해지고 모기가 떠나가기 전까지는 정글 속에서 살아야 할 것 같아요.
몇 달 전부터 욕실 샤워기 배관에서 누수가 있었지만, (역시 바쁘다는 핑계로) 방치해두고 있었는데요, 얼마전 건강계 강좌에서 서원 상임과 광대 조합원을 만나 상의하였어요. 왠지 문제가 커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데, 일단 사진을 찍어 보여주기로 해놓고 아직까지 사진 공유를 못했네요. 소식 공유 시간을 빌어 공개합니다.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빈고!(라고 쓰고, 서원 상임 광대 조합원이라 읽습니다!)


성북 친목계

계원 번개 모임을 가졌습니다. 1차로 훠궈, 2차로 양꼬치.
동네 친구들이지만 정작 일 없이 만나는 일이 너무나 드문 우리의 처지가 안타깝기만 합니다.

저소비 생활계

2분기 모임에서 결정한, 팀블로그 운영은 아직 첫 주자인 반바지가 바쁜 일정과 과중한 업무로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언제쯤 바쁘지 않은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죽어야 비로소 끝나고 안식을 얻을까요..?)
3분기 모임은 9/9(토)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개최하는 리버마켓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성북 공동체 절취선---------------------


홈보야지

*.*

명륜동 쓰리룸

*.*

부산 잘자리 1

돌아온 탕아들과 신나는 잘자리 1호점! 은 개뿔 이 사람들 왜 이리 바쁩니까. 한 사람은 공부덕에 바쁘고, 한 사람은 군대가 끝나서 돌아오는 줄 알았더니 비행기 환승하러 한 두번 들리고, 나머지 한 분은 집안의 청결도를 혁명하신다음 곤히 주무시네요. 일어나세요, 용사여... 가 아니라. 하여간에 이 사람들 오랜만에 살던 곳으로 돌아와서 그랬는지 샤이하기 그지없습니다. 하하
요근래 들어서 페이스북에서 방문 문의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시 시작한 페이스북 페이지가 외부의 여러분들에게 소식을 전달해주는 것 같아 기쁘네요. 지금까지 지냈던 장투자들이 조금씩 다른 곳에서 지내게 되었기에 지속적인 문의는 잘자리에 좋은 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달 들어서 가장 눈에 띄는 집의 변화라고 한다면 가스렌지 후드를 바꾸었다는 것입니다! 6만원 정도를 들여서 후드를 새 것으로 사고 직접 교체하였답니다. 사실 예전 후드는 잘자리가 시작될 때부터 존재했던 고대의 유물이었답니다. 그래서 매우, 엄청, 심하게, vㅔ리 낡았죠. 환풍기를 켜도 소리만 요란할 뿐 전혀 기름냄새를 빼주지 못하는 고물이었습니다. 입주 즈음부터 저것을 바꿔야 하는데... 라며 고민만 하던 차에 이번 달에 드디어 칼을 빼들어 교체작업을 단행하였답니다! 실은 이 집의 누구도 가스렌지 후드 교체라는 것을 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오로지 신문물을 받아들이기 위해 블로그의 렌지 후드 교체 후기 글을 정독하면서 DIY의 세계에 입문했죠. 그렇게 새로운 물건으로 교체할 수 있다는 흥분감도 잠시, 우리는 찬장의 내려앉은 기름때를 보며 교체 작업이란 생각보다 험난한 작업임을 뒤늦게 깨닫고야 말았습니다.
평소에 후라이팬에 불을 지르며 요리를 자주하는 사람이 있는 잘자리 부엌에는 생각보다 많은 기름이 찬장 위에 늘러 붙어 있었습니다. 깨끗한 주방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작업에 임한 이상 이런 기름때들도 물리쳐야할 악의 무리였죠. 그런데 매직스펀지를 들고 용맹하게 기름때로 돌진한 손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네. 기름때가 내려앉아 이미 기름 층을 두껍게 형성하고 있었던 겁니다. 기름때가 오래되어 끈끈이 같은 상태였죠. 선반 위의 반짝이는 표면은 니스칠이 아니라 기름때 때문이었습니다. 억지로 힘을 주어 닦아보니 먼지들이 들러붙어 검은색의 고체가 되었습니다. 매직스펀지로는 택도 없어 철수세미로 문질러보니 차츰 수세미에 들러붙기 시작했습니다. 이럴 수가, 유전이 터졌습니다. 저는 서해안 기름때 유출사고 이후로 그렇게 까만 기름때가 흐르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석유 재벌인 압둘 3세도 이렇게 부엌에서 유전이 터지진 않을 겁니다.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자원 빈곤국의 새로운 희망을 목도한 저는 그날 밤 미국 서부지대에서 유전이 터져 익사하는 악몽을 꾸었습니다.
어떻게든 철수세미로 기름때를 다 제거하니, 드디어 렌지 후드를 달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직 남아있는 기름때들을 군데군데 피해다니며 열심히 후드를 달았습니다. 좁디 좁은 공간에서 겨우 드라이버를 돌려도 나무가 삭아서 나사가 계속 빠지기를 몇 차례.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잘자리 식구들의 시련이 끝나고 드디어 가스렌지 후드를 달았답니다. 온 몸에 끈적한 기름때가 가득한 몸에 코스믹 호러급의 공포를 마주한 우리들은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있었죠. 그리고 이제 환풍기를 돌리면서 집 나간 멘탈을 불러올 때가 되었던 겁니다. 자, 이제 후드에 연결된 알루미늄 파이프만 달면 됩니다. 여기 파이프를 손으로 쭉 늘리면...... 가스렌지에 닿지 않습니다. 이럴수가. 10M짜리로 주문한 알루미늄 파이프가 1M도 안되는 길이였습니다. 왜. 대체 왜죠. 왜. 아 진짜 왜. 장난하지 말고. 쇼핑몰사장님 이건 아니잖아요. 누가 그냥 몰래카메라 한거라고 해줘. 제발.
그렇게 3일이 지나서야 가스렌지 후드를 완전히 설치했습니다.
끄읏.


부산 잘자리 2

새 친구가 생겼어요. 다운이라는 친구고 2년 전 잘자리 1호에서 지냈던 친구지요. 현재 수험생 신분으로 집 근처 도서관에서 하루 종일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비록 공부에 바빠 함께 시간을 보내기는 많이 어렵지만 그래도 모두가 응원하고 있어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니... 다운씨 뿐만 아니라 전국 빈고 공동체 중 수험생이 있다면 모두 파이팅하시길!
쉐프, 미래, 장우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지리산으로 캠핑을 다녀왔대요. 하필 비가 오는 바람에 고생을 한 모양인데 그래도 표정들이 다들 밝아 보여서 좋았어요. 캠핑이 다 그런 맛이죠. 조금 번거롭고 귀찮더라도 한번쯤은 저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딩딩은 지난 활동에서 말씀 드린 영화가 드디어 개봉했답니다. 잘자리 식구들도 각자 시간을 맞추어 영화를 보고 온 것 같아요. 서울 및 타 지역에서도 8월 31일부터 개봉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난 8월은 정말 무더웠네요. 특히 저(마루)는 가장 무더운 시간에 야외 작업을 많이 해서 얼굴이 새까맣게 다 타버렸어요. 아직 휴가도 다녀오질 못해서 기력이... 딸리네요... 요즘은 날씨가 한풀 꺾인 듯해요. 선풍기를 틀지 않고도 잠을 잘 수 있는 날씨가 왔네요. 제법 선선합니다. 여름 내내 고생한 선풍기들에 붙은 먼지들을 닦아내듯 여름의 기억은 잠시 묻고 다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하려 합니다.
환절기를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데 덕분에 마음도 차분해지고 있어요. 모두들 가을 준비 시작합시다.

<빈마을>


구름집

-

아 오늘도 아침을 뒤도 안보고 뛰쳐나왔었지

음 마지막 청소는 언제였던가 기억도 안나고


우린 빨래도 잘 개지 않고

냉장고 살피지 않고

종일 모기만 잡네


저기, 집아 미안해

내가 게을러서


-

아 하나둘 이 집을 채운 목소리 잠시 떠나있었고

음 들리는 소리는 가끔 이불을 뒤척이는 소리


요새 거실이 어쩐지 넓네

계단을 오르는 소리

확실히 뜸해졌지


모두, 언제 오나요

내가 심심해서

-


영화보던 커다란

모니터는 어쩐지

심심해서 저혼자 켜져요


계단참에 쌓이던

피자곽은 전처럼

자주 쌓이지는 않 아 요


-


이제 장마도 여름도 끝나

바람도 제법 차가워

집에 붙어 있겠지


저기, 창문 닫을까

내가 좀 추워서

 -



우정국

아, 9월의 첫주부터 불행이 찾아오고 있다.

젠장.. 운전 중 신호위반이라고 과태료가 7만원이나 나왔다.

생살을 뜯어먹히는 기분인데, 이게 또 이해가 안가는게 녹색불 신호에서 위반이란다.

아, 이의제기를 하고 싶은데, 이래저래 인터넷을 찾아보니 해봐야 소용없다는게 중론~ (도리어 벌점 받는단다.)

 

아, 슬픔이 억수같이 내려온다~

 

우정국은 그래도 잘 돌아가고 있다.

뭐래도 우리에겐 쵸가 있어서 든든~

 

참, 장투를 생각하는 단투 동구름이란 친구가 얼마전 우정국으로 들어왔다.

빈자리가 오래 되었는데, 동구름이 장투로 계속 머물러 주면 좋겠는데..

고양이 알러지가 조금 있단다.

 

집주인 이랄 수 있는 이락님은 하해와 같은 은총으로 못난 집사들에게 부비부비를 종종 해주시는데  

알러지가 있다니..

 

암튼, 동구름이 오래오래 우정국에서 같이 살면 좋겠다~~~

 

우정국의 장투 변동은 없다. 여전히 유진, 쵸, 라뮈, 산쵸, 양군, 이락이 살고 있다.

 

보연은 또 유럽에 돈벌러 갔다. 9월 10일 쯤 온단다. 돈 많이 벌어서 맛있는거 사갔고 왔으면 좋겠다.

 

유진은 요즘 파주로 출퇴근한다. 무려, DMZ영화제의 스탭이다.

좋아하는 영화일하게 되어서 다행인데, 일은 많이 힘든듯~

DMZ영화제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산과 파주에서 열린다니

초대권이 필요한 사람은 유진에게 꼬리를 흔들어 보자.

 

라뮈는 요즘 백수다. 아, 백수.. 하지만, 돈없는 백수는 서럽다. 부모가 재벌가가 아닌 이상 백수로 살아가는 건 힘들다.

그래서인지, 요즘 라뮈는 맨날 본가에 내려가 있다. 비어있는 침상을 보면 라뮈가 생각나 그리움의 눈물이 흐른다.

 

산쵸는 학생이다. 무지 바쁜 학생. 개강도 해서 더 바빠졌다.

아, 얼마전 징병신검을 받았다. 3급을 받으려고, 살을 무진장 뺐다. 피골이 상접해서

현역 3급 쟁취를 외쳤는데, 3급 받았는지는 아직 모른다. 안물어봤다.

참, 산쵸는 이제 채식을 한다. 페스코 선언을 얼마전 했다.

* Pesco (페스코 채식)

보통 '채식'하면 페스코 채식을 떠올리면 됩니다. 조류를 포함한 육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회나 해물탕 등 해물류는 다 먹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고기 안먹어요"하면 해물은 다 먹는줄 알죠. 당연하게도 우유와 달걀도 다 먹습니다.

 

쵸는 주말에 호프집(?)에서 알바하는데 얼마 전 가게에 박소담이 왔었단다.

손발이 떨렸다는데 웃긴영상보고 광대승천을 해서 요상한 상태로 박소담과 담소를 나누었(는지는 모름)..

암튼, 나도 박소담 보고프다. 박소담이라니.. 근데, 어떻게 생겼는지는 잘 모르겠다. 찾아봐야지..

 

쵸는 집안일을 잘한다. 청소, 빨래, 요리 못하는게 없다.

쵸도 페스코다. 녹색당이며, 밴드의 싱어이기도 하다. 아, 훌륭한 장투야~

 

이렇게 칭찬을 잔뜩 해주면 뭔가 떡꼬물이라도 떨어지겠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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