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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2018년 2월 빈고 공동체소식

  • 빈고
  • 작성일시 : 2018-03-04 16:16
  • 조회 : 3,367

부천 모두들

아아~ 해가 짱짱하니 이제 좀 따뜻해지려나요.
모두들에서는 2월 동안 새집 만들기, 지역공유공간 만들기, 총회준비 등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3월 4일자로 new두더지하우스 4호집이 생겼어요. 전세집을 얻어서 갔습니다.
해도 잘들고 공간도 넓직하면서 화장실도 2개인 좋은 집을 얻었어요
집에 들어간 조합원들도 벌써부터 집생활에 대한 상상을 이래저래 하면서 기대가 되는 집입니다.
집들이 같은 걸 3월중에 한 번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곧 있을 총회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는데요.
이번 총회준비위원회에서는 조합의 체계를 어느정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조합의 앞날에 대한 토론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주로 모두들에서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조건 그리고 조합원제도와 운영규약 등에 대해 토론하고 있습니다.
3월 17일, 오후 2시에 진행하니 빈고조합원 분들도 관심있으신 분들은 놀러오세요 :)

그리고 이번 총회의 컨셉은 "두더지, 봇짐풀고 눌러앉자!"입니다.
그 동안 집의 안정적인 공급과 구성원들과의 공동체형성을 중심으로 모두들의 활동이 만들어져왔는데요.
단순히 집문제가 해결된다고 이 지역에서 오래 살아가는 것이 담보되진 않는다는 생각을 많이했어요.
실제로 집을 떠나가는 이들의 대부분은 일자리문제가 얽혀있었는데요.
그런 의미로 우리가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많이 해왔으니 좀 더 마을과 지역으로 확장하는 활동이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마을공간 만들기"가 이번 해의 핵심 사업 중 하나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만들어가고 있고,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과 사업들에 대해 알아보는 단계입니다.

이런 다양한 이야기들을 총회에 오시면 함께 나눌 수 있답니다 :)
그리고 그간 모두들의 소식을 모두들의 공동체활동가인 제가(병택) 담당해왔는데요
3월부터는 다른 공동체활동가가 할 것 같네요ㅎ

앞으로 조합원으로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그럼 다듧 빈고 총회 때 봐요 >_<

 

온지곤지

구정을 앞두고, 조금 날이 따뜻해지는가 했더니 그만 큰 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변기와 하수구가 얼어서 큰 공사를 했어요. 입춘이라 봄 기운을 맞는가 했는데... 참 안타까운 일이었어요.

2월에는 큰 활동이 없었습니다. 3월에는 인도 신화 라마야나를 주제로 열린 강좌가 열립니다. 인도 사람들에게 지금까지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대서사라고 해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답니다. 관심있는 분은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어요. 3월 6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입니다.

 

건강계

건강계는 2월 3일 전체회의를 통해
3기를 결산하고 4기 보장원칙을 다시 세웠습니다.
병원치료를 받으시는 횟수나 보장액이 커짐에 따라
계비 인상을 검토했으나 일단 4기까지
지켜보고 결정하기로 했고 세부 회칙만 변경했습니다.
변경된 회칙은 빈고 홈페이지에 곧 올라갑니다.
4기때는 공부모임도 다시 열릴 예정이니
건강계 모임에 많은 관심가져주시고
4기에도 함께해주세요.

 

빈땅조합X홍부집

  1. 지난 달 빈땅에서 함께 지낼 분이 없을까 해서 추가 모집을 했었지요. 디디 씨의 짝꿍이 합류를 하게 될 것  같아요. 현재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어요. 당장 귀국할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몇 년간은 빈방으로 두지 않고 다른 분이 지내면 되겠습니다. 홍동마을에는 집을 구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빈방 걱정은 없어요.
    2. 홍부집에서 잠시 지냈던 수민 씨는 집을 따로 구하셨어요. 이번달부터는 홍동마을에서 일할 계획으로 온 모세 씨가 함께 지냅니다. 발빠르게 홍동마을 분들 만나뵙고 얘기도 나누셨더라고요. 갓 졸업생인데 수민 씨, 모세 씨 즐거운 일자리 만들어가길 바라봅니다.

 

팔당공동체

(๓´罒`๓)



---------------------성북 공동체----------------------


동네공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신규 입주예정자와 2/28 수요일 저녁 식사를 갖기로 했으나, 그 분의 서울 체류 계획이 무산되면서 새 입주자를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봄날 아지랑이처럼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잡힐 듯 말듯 보일듯 말듯 따오기같은 입주자와의 만남...

 

따로 또 같이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신규 입주예정자와 2/28 수요일 저녁 식사를 갖기로 했으나, 그 분의 서울 체류 계획이 무산되면서 새 입주자를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봄날 아지랑이처럼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잡힐 듯 말듯 보일듯 말듯 따오기같은 입주자와의 만남...

 

---------------------성북 공동체----------------------

 

홈보야지

설떡국과 대보름 팥죽을 먹고 나니 3월이 되었네요. 혹독했던 겨울을 보내고 맞아 그런지 더 반가운 봄 입니다. 저희는 지금 양재꽃시장에 가고 있어요. 봄을 맞아 새 식구로 식물을 들이려고요. 어제 집 앞에 버려진 크고 깔끔한 흰 화분을 주웠거든요. 미세먼지를 잘 이겨내도록 피톤치드 뿜뿜한 거실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저희의 건강도 거의 다 회복되었어요. 3월부터는 다시 개인 작업들과 외부 활동들로 바쁜 날들이 시작될 것 같아요. 케이가 작업한 다큐 <퀴어의방>은 인디다큐페스티벌과 대구사회복지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센은 은평구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1인가구 노인분들이 고독사 하지 않도록 지역 관계망 속에서 어울려 지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중입니다.

 

명륜동 쓰리룸

최근 저희 공동체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단, 윤티 조합원이 은평구로 투룸집을 구해 무사히 분가했습니다. 두달정도 비어있던 바깥방에는 인근 성균관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하는 친구가 입주하였고, 윤티 조합원이 나간 방에는 청소년 인권활동을 하는 두 친구가 함께 입주하였습니다. (빈고에서 공유해 주신 저희 모집글을 보고 연락을 주셨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명륜동에는 3월부터 피터&MJ와 함께 총 5명이 함께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합류한 입주자 분들과 함께 명륜동에도 새로운 활력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부산 잘자리 1호집
먼저는 저희 구성원의 변경이 있었습니다. 강주, 영준이 잘자리를 떠나게 됐고 쉐프가 들어와 용용, 푸름, 미래, 스콧, 쉐프 5명이 살게 되었습니다.

잘자리로써는 빈고공동체를 떠나는 결정이 이뤄졌습니다. 잘자리의 활동가인 용용의 부담감과 다른 사람들의 빈고 활동가로서의 활동의 어려움이 원인이 됐습니다.
우리는 각자의 출자와 잘자리의 공금을 통해서 보증금을 해결했고 각자에게 3.6%의 이자를 환급하는식으로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별개로 3월 빈고 총회에는 용용이 참여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잘자리 내규가 체계화됐습니다. 룰(반드시 지켜야하는 것)과 권고(권고사항)을 만들 계획이고 격주에 회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1순위는 돈과 관련되는 것, 2순위는 의사소통과 잘자리 계약 관련입니다. 여름 내 완성을 위해서 노력중입니다.

잘자리 사람들의 각자의 소식입니다.

먼저는, 용용은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술값으로만 30만 원을 쓰는 등 엄청난 백수의 생활을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침에는 영화배급협동조합 씨네소파에 나가는 등 실업급여를 받으며 일을 하는 이중적인 생활을 즐기고 있기도 합니다.

푸름은 커피를 배우는 클래스를 끝내고 '커핑(커피맛 맞추기)' 관련 대회 준비를 위해서 '같은' 시간에 나가서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하지만 푸름이는 커피를 마시면 잠을 잘못이뤄 생활리듬이 바뀌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던전앤파이터 레이드(다른 사람과 함께 던전을 시간내 도는 것)를 하는 등 열심히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미래는 얼마전 홍콩을 다녀왔습니다. 추운 한국을 떠나 더운 홍콩과 마카오를 잘 다녀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피크트램을 탔던 그 날, 안개가 많이 꼈던 관계로 야경을 잘 즐기지 못했고 '심포니 오브 라이트'의 음향 고장으로 인해 아쉬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 외로는 일과에 치여살고 있습니다.

스콧은 이제 개강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3월부터 다시 학교를 다녀야 하기때문에 조금씩 생각하고 있고 그외로는 기자같이 취재를 다니며 사진도 찍고 글도 쓰는 등의 활동을 통해 기자의 꿈을 조금씩 키워가고 있습니다.
별개로 PS4에 빠져 헤어나오기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끝으로, 쉐프는 설 전후로 잘자리에 들어와서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우리집의 '쉐프'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매일 업데이트되는 새로 시도되는 감자탕, 카레 등 여러 음식들을 만들고 있고 밑반찬을 직접 만들기도 합니다. 또한 주방을 깔끔히 정돈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비록 빈고공동체를 떠나가게 되었지만 주거 위주의 삶이라는 가치를 가지고 주거공동체 잘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 입니다.

 

부산 공유집 따또

잘자리 2호는 새출발을 한다는 느낌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쉐어하우스를 뜻하는 공유집, 따로 또 같이 산다는 뜻의 따또, 이렇게 ‘공유집 따또’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겨울이 끝나가는 지금도, 따또를 가장 확실하게 지켜주는 물건을 말하자면 아마도 가스난로일 겁니다. 고장(사실 설치기사의 실수)도 한 번 났지만 이게 없었으면 ‘공유집 따또’ 식구들은 여전히 추위에 떨고 있었을 거에요. ㅠㅠ

 

냉장고 앞에 쪽지를 붙여 뭐가 떨어졌는지, 뭘 사다놨고 뭘 사야할지 적어놓는 알림판처럼 활용하고 있습니다. 라면이 떨어질 때 마다 누군가 라면을 사다놔서 먹을 거 없으면 라면을 먹게 되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지만... 적절한 소비를 하고 있습니다.

 

2월의 가장 큰 변화라면 새로운 가구들을 구매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잼잼이 있는 방에 달 행거, 빨래를 널 건조대, 이불을 넣어둘 이불장, 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는 작은 냄비, 화장실과 부엌에 놓을 발매트, 주방 물건들을 놓아둘 선반, 그리고 거실에 놔둘 접이식 테이블과 의자, 손님이 오면 쓸 원탁까지. 간만에 4명이 모여 토요일 온종일 집 근처 재활용센터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찾고 골랐어요.

 

마루는 여전히 바쁘고, 딩딩은 배급한 영화가 거의 마무리되어 덜 바빠질 줄 알았는데, 배급 기록집을 만든다고 여전히 바쁘네요. 잼잼은 오전 알바를 구하게 됐습니다. 재원도 알바 자리부터 시작해서 뭔가를 열심히 알아보고 있고요. JTBC 뉴스를 즐겨 보는 재원입니다.

 

아, 공유집 따또 SNS를 만들 예정입니다. 새로운 식구가 될 지도 모를 분들을 위한 소식부터 사소한 이야기들까지 접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드려고 해요. 물론 잠깐 묵었다 가실 분들도 봐주신다면 정말 환영입니다.

 

날이 풀렸다가도 겨울이 끝난 게 아닌 걸 다시 느끼는 요즘입니다. 그럼, 3월달에 뵈어요~

 

----------------------빈마을-----------------------

구름집

바쁜 사람은 언제나 바쁘고, 한가한 사람은 언제나 한가했다.
알바를 구한 사람도 있고, 못 구한 사람도 있다.
월급을 받은 사람도… 아마 있다.
습관처럼 스파게티를 먹었다.
첫 끼니는 항상 점심이었다.

우루가 없다.
아침 먹는 사람은 우루 뿐이었는데.

집이 사람으로 꽉 차는 날이 드물었다.
회의는 꾸준했다.
북적였다.
집을 구하고, 구하고, 구하고, 또 구했다. 삼월 중순까지는 구할 거다.
한 명의 단투객이 있었다.
일월에 보일러를 갈아 따듯했는데 이번 달 말에는 가끔 더웠다.
정말로, 더웠다.
날씨가 풀리고 있다.
헌데 흐린 하늘에 구름이 없다.

하늘에 구름이 없다.

이사를 위한 집 정리를 시작했다.
구역 별로 담당을 나누었다. 버리고, 나누고, 초대해서 찾아가게 하고, 다시 쓸 것이다.
냉장고가 터지려고 한다.
실링이 약해 잘 닫히지도 않는다.
이사가면 새로운 이름을 쓸지, 안 쓸지 모르겠다.
공동체 이용 신청서… 오래 걸릴 것 같다.

 

우정국

2월 우정국공동체 소식입니다. 1월달에 이어 각자의 소식과 근황, 그리고 각자가 살아간 우정국은 어땠는지를 들어보았어요. 3월 말에 지금 살고있는 집을 비우게 될 우정국에는 동구름, 랴뮈가 나가고, 소년과 오스카가 새로 장투를 시작했어요. 다들 각자의 삶을 챙기느라 너무 바쁜 우정국이지만 최근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술마시고 수다떠는 밤이 이어지면서 조금은 소란스러워진 우정국!!

양군
저는 3월 11일 우정국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주합니다~^^;
남은 이사문제는 새 우정국 팀과 빈캐슬팀이 잘 협의해서 처리하길 바랍니다~
그래도, 이사문제는 계속 서포트 할게요~

그럼,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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