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님의 리트리버 그림 보고 제 첫 강아지 상추 생각이 났습니다. 비슷한 사진이 있었거든요.
2011년 3월 15일 밤 11시쯤, 상추는 (거지꼴로) 길거리에서 제게로 달려왔고 저는 상추를 넙죽 안고 바로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제겐 새로운 세상이 열렸습니다......!
......
뭘 더 쓰려니 살짝 슬퍼지려고 하네요.ㅠㅠ 주절주절은 그만.
상추는 무지개 다리 너머에서 절 기다리고 있다가 제일 먼저 마중 나올 거예요.
(색칠은 주말에 몰아서~~~)
상추 이름이 너무 이뿌네요.
눈이 참 이쁜 아이였네요.
4월, 5월이 되면 튤립이 가득 핍니다. 내년 봄에 놀러 오시면 보실 수 있어요.
와! 내년 봄에 레이랑 꼭 가고 싶어요. 튤립에 쉬야하지 않게 잘 지도하겠습니다....!
상추는 정말 슬픈 눈을 가졌었어요. 보는 사람마다 슬퍼보인다고 했으니요. 저를 만나기 전에(길을 떠돌 때?) 많이 힘들었나 봐요. 아니면 원래 개우울증?^^ 보고 싶다 상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