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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록 빈고 활동가대회 속기록

  • 빈고
  • 작성일시 : 2023-12-24 15:13
  • 조회 : 600

빈고 활동가대회 속기록



  1. 참가자

    1. 현장 참가 : 19명 정훈, 반바지, 산초, 이파람, 부깽, 지음, 우중산책, 살구, 지각생, 현영, 양군, 마시멜로, 민하, 진영, 홍성훈, 바다, 베로, 판다리, 숲이아

    2. 설문지 참가 : 38명

  2. 참가자 및 공동체 소개

    1. 두물머리 : 농사지으면서 살고 싶은 사람들

    2. 빈연구소 : 빈고에서 연구를 하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 2022년 여름 도시연구소 지원 논문. 

    3. 허리띠를졸라맨 : 조합원 3명이 돈을 모으고 있는 모임. 목적없이 모으는 중. 1년 정도 더 모으면 뭔가 해볼 수 있지 않을까. 

    4. 공동체IT사회적협동조합

  3. 활동가 포럼

    1. 발표 자료 참고

    2. 정훈

      • 연극적 실천. 작은 무대를 만들고 연장하고 확장하는 실천. 

      • 교육으로는 부족. 잡지… 

      • 운영비 외에 더 어려운 점이 있는지? 

        • 다 같이 모이거나 일정을 조정하는 것도 쉽지가 않다. 

        • 실무를 운영활동가들이  나눠서 하는 것이 잘 진행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 지각생 : 고민들이 처음 나온 것은 아닌데, 좀 더 구체적인 얘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문제를 정의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방법에 대한 코칭이 필요할 수도. 

      • 빈집이 연극 무대 였던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밖에 나가면 차갑게 식기도 하고. 

      • 정보와 지식의 갭을 줄이기 위한 소통의 자리. 술자리? 

  4. 활동계획 논의

    1. 사업팀

      • 조건부 찬성에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 사업팀의 목적은 활동가 인건비 보완

      •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이 되도록 해야. 

      • 사업에 반대하는 것은 아닌데, 동력이 있어야 가능한 것. 디테일한 계획이 필요할 것. 최근 2~3년 간 빈고에서 활동가와 조합원 사이에 간극이 커서 동력이 움직이지 않는 것 같다. 조합원 바깥과는 소통이 없어졌다. 쉽게는 SNS. 현재는 뉴스레터와 텔레그램방 외에는 없다. 기획단이 동력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할 듯. SNS 팀을 만들어서 빈고와 연대단체의 소식들을 알리고 접점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지 않은가? 조합원과 외부 사람들에 대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해보면 좋겠다. 그 과정에서 사업의 아이템도 개발될 수도 있을 듯. 

      • 사업팀은 정훈, 산초, 온. 서로 용기가 없어서 여러가지 얘기가 나왔으나 시작은… 협동조합 내 폐쇄몰?로 조합원 내부에서 거래하는 것.

      • 빈고 차원의 사업 개발인 건지, 사업팀원들의 아이템을 빈고를 플랫폼 삼아 하겠다는 건지?

      • 관리자가 없는 공유오피스? 

      • 작게 시작해본다면, 연구자의 집 주 2일 쓰겠다, 이런 식으로 시작. 처음부터 어디서 되게 목 좋은 데 찾아서 할 수도 있지만 부담. 운영 활동가가 제안을 했는데 전적으로 맡아서 책임져서 하라, 식이 되면 부담되어 하기 어려울 것. 우리와 같은 공동체들에서 공간들을 잠깐 잠깐 활용할 수 있는 곳들을 활용해서 타진해볼 수 있지 않나. 너무 잘 되면 빈고가 공간을 운영하고, 연구자의 집이 그 안에 세드는 걸로 바뀔 수도 있지 않나? 그런 공간이 이미 너무 많아서…

      • 마을카페나 식당을 할 때 생각보다 품이 많이 들어가는데, 초기에 열정으로 참여해서 하지만 유지하는데 품이 들다 보니 지치고 힘들어진다. 전문 경영식으로 가다가 본질과 멀어지게 되더라. 품이 꾸준히 안들어갈 수 있는 공유 오피스같은 모델. 우리 성향에 맞아야 할 것 같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부터 추가해나가야 할 것 같다. 우리가 뭘 갖고 있는지 확인해서, 교육사업이나 발간 사업은 우리가 잘하는 것에 속한다. 해놓으면 재활용이 가능. 초기에 품을 너무 뽑아내는 사업은 안했으면 좋겠다.

      • 공유오피스도 명확하게 참여해서 이용하며 돈을 낼 사람들이 있지 않으면 망하기도 많이 한다. 사람들이 무료여도 안 온다. 천안 등 지역에서도 시도했다가 실패한 경우. 지역에는 사실 공간이 없는 것이 아니다.

      • 궁금한 것은 활동비 때문이면 돈이 벌리는 것이 명확해야 한다. 차라리 조합원에게 활동비 후원금을 조직하는 것이 낫지 않은가?

      • 빈고의 문제가 관계형성이 안되는 것인데, 몇년 째 계속된 문제. 물건 구할 때 지역사회에서 구하는 것이 더 편하다. 차라리 상임활동가의 인건비를 후원으로 처리하는 것이 낫다. 어쩌면 비정기적으로 일일주점을 운영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기금 마련하듯이 물품 후원받아서 그 물품을 상품 판매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한곳에 모여 있지 않고 느슨해지는 것이 문제인데, 사업으로 풀 수 있는가? 

      • 물물장터 같은 경우가 소비를 통해 관계 형성해보는 시도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었다. 관계가 모이는 소비. 관계를 만드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다. 후원이나 일일주점이 더 현실적일 수 있다고 본다. 그걸 고려하면서도 빈고 안에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나 그걸 활용한 상품을 거래하면서 서로의 관계를 만들고, 후원할 수 있는 게 됐으면 좋겠다.

      • 관계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면, 교육 사업에서 우리가 생각했던 건 빈고에 대한 교육이었는데, 빈고 내에서 교육을 조직하는 것. IT 관련 교육을 빈고가 기획하고 강사를 섭외해서 이 공간(연구자의 집)에서. 빈고 조합원은 무료 참여, 비조합원은 소정의 후원금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다. 조합원만 봐서는 조합원의 동력은 계속해서, 모이는 분들 같은 경우도..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

      • 활동비가 목적이라면 다르게 생각하면 좋겠다. 관계 형성 차원에서 많이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 예전에는 상임 활동가가 페이스북에 가끔 올리는 것이었는데, 가령 연대팀이 조직돼서 소식을 정기적으로 올리고, 관계 단체들의 소식이 많은데 그것들을 빈고를 통해 올리면 좋지 않을까. 이미 있는 것들을 잘 이용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 요즘 IT 교육하는데 인공지능, 최첨단을 찾는다. 줄기가 오히려 잘 안만든다. 엑셀 교육은 반응은 좋은데, 강사들이 잘 안하려고 한다. 만약 공동체에서 정기적으로, 꾸준히 인기 영합하지 않는 교육을 한다면 강사비가 안나와도 할 수 있다.

      • 단체 활동가들 만나보면, sns와 차원이 다르다. 아무 것도 모른다. 교육의 방향이 달라야 한다. 욕구가 대단히 많을 것 같다. 딱히 물어볼 데도 없고.. 되게 애매한 것들이라. 그러한 교육이 있으면, 비정기적이더라도 IT, 컴퓨터 환경에 대한 것만 생각해 봐도 공동체들이 필요로 하는 것.

      • 빈고가 2~3년간 빈연구소 중심으로 연구자의 집이나 읽기의 집이 많았다. 그런 데서 강의 요청같은 것들, 그게 꼭. 러프하게 공유, 커먼즈 이런 범주 안에 있지 않을까 싶다. 거기에서의 어떤 강연들 중에서 좋은 것들을 여기서 다시 강연하는데 빈고가 결합하거나 공간을 협찬해서 같이 하는. 빈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같이 하는 네트워크들을 좀 더 많이 만들면 좋겠다.

      • 집회에 깃발 들고 다 같이 가면 좋겠다.

      • 상임활동가 인건비 마련이 목적이라면 후원금, 후원주점 등이 맞는 것 같고 수입 확보가 목적이라면 모두가 다 잘하는 것들이 하나씩 있는데 대단하지 않아 보이지만 요긴한 것들을 우리가 할 수 있지 않을까.

      • 요리 교실?

      • 매년 빈고 조합원 책을 내보는 것.

      • 사업 목적이 수익이냐, 관계 형성이냐 명확하게 해서 품도 안들고 손해도 안나면.. 돈을 버는 게 목적이라면 좀 더 구체적이면 좋겠다는 것.

      • 수익 사업한다고 했을 때 먼저 떠오른 건 핸드폰 장사. 실제로는 소비라는 지점에서 고민이 됐다. 소비를 하라는 말을 할 거냐, 어떤 소비를 하라고 할 거냐.

      • 반자본주의라면 반소비로 가야 하지 않나. 그런 고민이 되는데, 결국 필수적 소비를 하고 살고 있다. 빈고 조합원들도 피해갈 수 없는 소비가 뭐냐, 이런 것들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 여러 물품이 있지만 핸드폰같은 게 괜찮지 않을까. 요금제를 대리점에서 하면 수수료가 나오는 게 있다고도 들었고. 일이 많지 않을 것도 같다.

      • 휴대폰 요금보다는 매달 납부하는 휴대폰 요금의 일정 비율이 대리점으로 떨어지는 구조. 대리점 당 만여명 정도의 고객이 있을텐데..

      • 전파사. 수리 활동도 좋을 것 같다. 수리가 너무 돈이 안돼서… 눈이 침침… 수리 교육 진행은 가능한데, 실제 수리 사업을 하는 건 어려울 것 같다.

      • 칫솔같은 생필품을 공동구매해서.

      • 초기 생협에 가까운 형태인데, 지역에서 가까운 곳에서 이용하게 되기 때문에 물류 비용을 생각하면.

      • 빈고의 사업팀이라고 하면 최소한 빈고와 조합원들이 지원을 해줘야 하는 게 필요. 활동으로 수익 사업을 하기 어렵고..

      • cms 하는 게 현실적으로. 너무 소액의 경우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 사업자나 법인이 필요해질 수도 있다면 맞춰서 해야 하지 않나.

      • 사업에 공을 들이고 품을 들이고, 그 결과물이 안나올 것 같은데.. 처음에 목적을 관계 형성으로 간다고 하면 있는 것에서 시작하는 게 좋지 않을까. 

      • 관계 형성을 위해 일을 벌이면 상담의 몫이 늘어나기 때문에 활동가의 일은 더 늘어나죠.

      • 수익 사업에 대해서는 운영위원들이 책임성을 가졌으면 좋겠다. 

      • 조합비 증액(인상)에 대해선 총회 안건으로 가져갔으면 좋겠다.

      • 조합비를 증액해도 수입이 크게 늘지 않을수 있다. 

      • 조합에 가입해서 내는 것이고, 목적을 명확히 해서 정체되어 있는 조합 발전을 위해 전임 활동가를 쓰겠다고 할 때 그 비용을 산출하고 그에 맞는 후원을 조직.

      • 전임 활동가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지 안 정하면, 애매해질 수 있다. 전임 활동가에게 조합 활동 열심히 해, 이렇게 할 수 없다. 구체적으로 뭘 할지 정해져야 한다. 교육, SNS 등.

      • 일을 추진할 때 협동조합으로, 법적 구속력을 갖는 것은 반대다. 잡무가 너무 많아서 잡무 처리하는 사람이 그것만 해도. 잘못하면 해산할 때도 복잡하다. 불편해도 다른 단체를 이용하거나, 개별 자동이체로 하는 것으로 하는 것이 낫다. 실험해보고, 안정화되고 길이 보였을 때 법인을 설립하거나 법적 지위를 얻는 게 바람직.

    2. 공유지 전략

      • 현재 예치금 1억 7천 활용 방안, 공유 전략이 필요

      • 혁신파크에서 사무실 쫓겨나서. 어찌저찌 사무실 마련했는데 창고 공간이 없어서 기부물품을 받지 못하고 있다. 공용 창고를 만들어서 물품 보관을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사무실은 서울 은평, 창고는 꼭 서울이 아니어도 될 것 같다. BP, 비용 등을 검토해봐야 할 것.

      • 전국에 있는 기업들이 2~3년마다 컴퓨터 교체. 대대적으로 기부받아서 창고에 보관해놓고, 정비에 관심 있는 청소년 교육시켜서 정비하고, 나눠주고 판매도 하는 사업으로..

      • 주거 공동체 조성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라 다른 모델 모색 필요.

      • 공간은 활동가들과 연관이 될수밖에 없는데.. 지역적으로는 서울, 홍성, 청주 정도. 몇 년 사이에 지역의 공간들도 많이 없어졌다. 지역 거점이 그리 많지 않은 상황.

      • 경기도 조금 벗어난 지역에 공간은 많을 수 있지만 관리할 사람이 있는가가 문제. 

      • 출판사들의 경우도 창고를 같이 쓰는 등의 필요는 있지만 관리 운영의 문제. 

      • 청년들이 구매력이 없고 장년층이 구매력이 있다보니 레트로 축제가 대박. 레트로 물건들 등 창고 수요가 있을 수도.  

      • 판다리. 주요 활동지는 서울, 중랑. 마을 네트워크들이 형성되어 있다. 활동하고 있는 중랑의 경우 공동체 경제까지는 이루지 못했다. 지역자산화는 아직. 하고는 싶은데, 제한적이다. 자본주의 시장 안에서 해야 하니까.. 고군분투해서 만들어도 이자로 나가는 비용이 너무 많고, 다른 지역도 비슷한 고충을 겪고 있더라. 자산화 운동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고민이 들기도 함. 공유지를 더 마련한다던가 있으면 좋겠지만, 어떤 전략을 써서 뭘해야 할지는 고민이 큰 상황.

      • 우리가 모르는 공유공간들이 많이 있을 것. 그런 곳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은행 대출을 전환하도록 하는 방법. 관계의 확장 자체가 빈고의 목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마포 신촌 지역 지식공유 공간 11개소 중에 빈고 이용하는 곳은 두 곳뿐.

      • 공간 단체들은 찾아보면 많다. 이들을 만나서 빈고의 활동을 소개 설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우리 내부에서만 머물러 있으면 안되고 확장해나가야 한다.

      • 빈고가 해야할 본연의 일을 좀 더 공격적으로 해보자. 이런 일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걸 목표로 하고 후원금을 조직해낼 수 있지 않을까.

      • 뭔가 하는 것들이 명확하게 보여야 한다. 

      • 후보

        • 서울

        • 창고

        • 마산

        • 게스트하우스

        • 홍성 : 논, 산, 마을 공간 등 논의는 있지만 급하지 않다. 

        • 청주 : 계획없음.

    3. 공동체/조합원 활동계획

      • 상포계 활동계획(안)

        • 당장 장례지원은 부담스럽지만, 생전 기록 등은 같이 할 수 있다. 

        • 무연고 사망자 지원의 경험. 1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가족 중심의 장례문화가 변화. 현재는 가부장중심의 문화. 

        • 성소수자들끼리 별도로 추모행사를 갖는 것을 보면서 이런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장례 자체가 축제가 될 수도. 장례 비용은 최소화하고 고인을 진심으로 추모할 수 있는 식을 따로 갖는 것도..

        • 잊혀질 권리, 디지털 기록 관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다 보니까 고인의 기록을 모으기 어려워질 수도 있는데, 상포계원의 경우 계 차원에서 기록을 적극적으로 남기고 보관했다가 축제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약속하는 것은 좋을 듯. 

        • 사후 사무의 경우도 지원해야 할 필요. (사망 신고의 경우 지자체장 처리, 대법원 선례 개정으로 사망신고서 없이 무연고 사망자 처리 통지서로 사망신고 가능해짐)

      • 공동체IT 협동조합

        • 공동체IT 가이드북 제작 및 교육 사업 계획

      • 베로

        • 확장을 위한 전략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 가장 와닿는 포인트인 것 같다. 

        • 맨날 보던 사람들만으로는 잘 안나올 것 같다. 

        • 코칭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코칭을 안따를지라도..)

        • 상포계 좋지만… 죽음이 중요할까? 계속 할 수 있을까?

        • 방점을 어디에 찍어야 할 것인가? 

        • 한 두 달 고민으로 될 일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를 생각해서 확장성을 고려해야. 

        • 일일주점이나 후원은 꼭 있으면 좋겠다. 

      • 전임 활동가 체계를 위한 후원(금) 조직

  5. 총회안건

    • 조합비 인상안

  6. 2024 활동가


  7. 활동계획 제안들

    1. 사업팀

    2. 교육사업

    3. SNS팀

    4. 집회에 같이 나가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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