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3~14일 공동체활동가 워크숍
|
-
전체 프로그램
13일(토)
시간 |
구분 |
내용 |
세부내용 |
10:00-11:30 |
이동 |
짐 싣기 |
|
11:30-13:00 |
식사 |
점심 & 저녁 식사 준비 |
|
13:00-15:00 |
셋팅 |
워크숍 준비 |
- 벽면셋팅: 프로그램 안내표/ 공동체 활동/ 활동가 역할 |
15:00-19:00 |
집합 |
1. 준비 및 정돈 |
|
안내 |
2. 워크숍 프로그램 확인 |
- 전체 진행 안내 |
|
인사 |
3. 참가자 서로 인사 |
- 참석자 확인 |
|
놀이 |
4. 빈고 게임 |
- 3그룹으로 나뉘어 진행 - 45분씩 * 그룹을 변경하면서 참여 |
|
휴식 |
|||
검토 |
5. 빈고취지문 및 빈고 선언문 검토 |
- 빈고 취지문 검토 - 빈고 교육 (출자,이용,연대,운영 활동) |
|
평가 |
6. 1분기 활동 공유 및 평가 |
- 재정보고 - 활동공유 |
|
19:00-20:15 |
식사 |
저녁준비 및 식사 |
|
20:15-24:00 |
전체회의 |
7. 공동체 활동 공유 |
- 어떤 공동체인지 소개하기 - 재정상태 파악 |
8. 빈고공유 9. 승인안건 (10”) |
|||
논의안건 (85”) 10. 빈고 공동체 활동가 역할 점검 |
- 활동가 역할 PT 브리핑 - 각 카테고리별 활동 정리해 보기 - 공동체별 활동 점검 |
||
11. 빈땅 프로젝트 |
|
14일(일)
시간 |
구분 |
내용 |
담당자/ 준비물 |
이동 |
차량이동 |
- 짐챙겨 싣기 |
|
09:00-10:30 |
아점 |
아침식사 |
|
워크숍 |
12. 출자계획 워크숍 |
곰자 |
-
빈고게임4 소개
-
이번 공동체 활동가 워크숍 때는 새로운 빈고 게임이 선보였습니다. 빈고게임 4는 빈고를 주제로 만들어진 보드게임입니다. 참여하는 사람들이 빈고를 함께 운영하는 게임인데, 조합원 교육이나 빈고 소개 때 빈고를 좀더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도구였어요.
-
-
1분기 활동정리
-
2014년도 1분기에 공동체기금, 지구분담금, 이용 등이 어떻게 쓰였고 어떤 논의점이 있었는지 서로 이야기하는 자리였습니다. 공동체 기금은 그 용도를 활동가들에게 알리고 활동가들이 각 공동체로 돌아가 공동체 기금의 활성화에 대해 조합원들과 함께 논의해주길 바라는 게 목적이었습니다. 지구분담금과 이용은 각각 신청내역에서 고민할 부분이 있었음을 논의하고 앞으로 좀더 잘 쓰이기 위해 활동가들이 신청이 들어왔을 때 그 기준과 소통방식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정리되었습니다.
-
-
빈고의 재무재표에서 차변, 대변 설명
-
‘자산 = 부채 + 자본’이라는 등식은 다들 익숙하실 거에요. 이 등식을 변형하면 ‘자산 - 부채 = 자본’ 이라던가 ‘자산 - 자본 = 부채’라는 등식이 나오는 것까지도 조금은 들여다보면 아실 수 있을실 거에요. 그런데 여기에 차변과 대변을 적용하면 많이들 헷갈려하시더라고요. 차변에 들어가는 건 자산증가와 비용이고, 대변에 들어가는건 부채증가, 자본증가, 수익이에요. 차변의 합과 대변의 합은 항상 같아야 하고요. 이걸 공식으로 표현 하자면 ‘차변 = 대변’이겠죠. 여기서 질문, 자산의 증가는 차변에 쓰면 되는데 자산의 감소는 어디에 써야하는걸까요? 그렇죠 대변에 쓰면 돼요. 그러면 차변에는 뭐가 더 들어갈 수있을까요? 부채의 감소와 자본의 감소죠. 이렇게 차변과 대변의 등식은 항상 성립해야 한답니다.
-
빈고의 차변에는 현재 자산이 어디에 가있는지를 나열해서 보여주고 있고, (예를 들면 지금 들고 있는 현금들이라던가 단체출자나 공동체 공간이용, 조합원 이용 등) 대변은 빈고의 자산이 어디에서 나왔는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예를들면, 조합원 출자금, 공동체통장, 차입금 등) 그리고 당기잉여금이 대변에 들어간 이유는 대변의 수익에서 차변의 비용을 빼고 표시했기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매달 들어오는 빈고의 수익 중 하나인 분담금에서 그 달의 지출인 상임활동비나 빈고 사무실 비용 등을 빼고 남는 잉여금을 대변에 표시합니다.)
-
이 차변,대변 설명글은 워크숍때 차변,대변을 보기 어렵다는 활동가 여러분의 의견에 따라 설명을 간략하게 한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설명과 교육은 8월 공동체 활동가 워크숍때 이뤄지므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8월 워크숍을 기대해 주세요.
-
-
활동가들의 워크샵 후기와 소감
-
슉슉
-
게임이 큰 이슈이자 성과였죠. 다른 공동체 소식 들을 수 있는 자리가 개인적으로 귀하게 다가왔습니다. 안건들이 책자로 정리되어 배포되는 것이 놀라웠어요. 그 외에 기억에 남는 건 첫 참석이다 보니 차변 대변 이런 걸 따라가기가 어려웠던 정도입니다. 다른 공동체 활동가분들은 그런 거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는가도 더불어 궁금하고요.
-
-
룡룡
-
늦게가서 제대로 인사도 못나누고 대부분의 워크샵을 빼먹은게 너무 아쉽네요. 그래서 쉽게 워크샵 평가를 내리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볍게 드는 생각들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우선 이번 워크샵을 준비해주신 운영 활동가들의 고생에 감사드립니다. 아주 쾌적한 장소 섭외부터 프로그램과 음식 마련까지 쉽지 않은 일인데 전체적인 흐름이 끊김없이 잘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빈고게임을 만들어서 소소한 재미와 아마도 유익함(?)을 준 정민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빈고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저도 도움이 되고 싶네요. 다음 날 아침에 곰자의 재무 강연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또 다시 선택의 기로에 섰는데 돈과 관련한 고민의 시간이 되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돈의 활용과는 별개로 저축에 대해서는 각자 생각이 달랐던 거 같은데 다음에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생기면 좋을 것 같았어요.
-
그 외 몇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저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활동가들의 역할 인지와 배움의 시간이 될거라 생각을 했는데, 회의 안건이 지나치게 길어지면서 힘이 다빠져서 막상 활동가 교육은 그냥 지나가버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제가 없는동안 이뤄졌을지도 모르겠네요.
-
두번째로는 이야기 시간의 부재입니다. 운영 활동가들이 전날에 밤세워 가시면서 워크샵 준비를 하시느라 워크샵에서는 우리 사이의 이야기가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란 생각이 드네요 좀더 가볍게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합니다. 저도 게임을 열심히 즐겼지만 게임때문에 서로에 대해 아는 시간을 가지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아쉽습니다.
-
마지막으로는 '빈고 자체가 아직 어렵다.'라고 마무리 지어봅니다. 어제 제가 온 후 가장 오랜 시간을 이야기 한 것이 주택협동조합이었죠? 저 역시 조합에 어떻게 발을 담가볼까 생각했는데 같이 가는 방식을 이해하는 게 어렵더군요. 빈고의 어떤 룰에 적용되는 건지, 어떤 요건일 때 이 룰이 적용될 수 있는 건지를 제가 아직도 이해를 못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에게 굉장히 재밌는 시간이지 않았나 싶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대구에서 또 다같이 보면 좋겠네요.
-
-
종민
-
활동가 전체회의에서 빈고 운영과 관련된 주요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해서 빈고 운영 시스템에 대한 공동체 활동가들의 이해가 좀 더 높아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지구분담금 얘기하면서 부깽이 얘기한 "관계의 확장, 상상력의 확장"이라는 부분이 이번 회의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단지 지구분담금 뿐만 아니라 이용신청과 관련한 이슈에서도, 공동체기금 이용에서도, 표준적인 매뉴얼에 의해서가 아니라 구체적인 사람-사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빈고의 쓰임'을 같이 논의하고, 확인하고, 만들어가자는 데 다시 한 번 동의가 이뤄진 것 같다는 생각이구요. 별도의 워크숍을 잡아서 진행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구요.
-
상임위-운영위의 안건으로만 함께 이야기를 나눈거 같아 아쉬워요. 그래서 각 공동체별 활동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드러나는지 같이 논의할 지점을 얘기 나누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구요. 그래서 이번에 '이용신청과 관련한 이슈들을 함께 논의거리로 만들었듯 각 공동체에서도 이슈들을 정리해보면 좋겠어요. 그렇다면 회의자료집을 같이 만들면서 각 공동체 이슈들이 정리될 것이라는 생각이에요.
-
대안금융세미나 같은 공동의 작업을 통해서 잘자리와 빈고에 대한 관심, 조합원 모집, 이후 이 사람들이 얽혀진 다른 어떤 이슈와 활동들이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
-
그링
-
일단 회의 이외에도 빈고 게임이나 재무 워크샵 같은 도움 되고 재밌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회의 진행이 빈고 안건 위주였던 건 조금 아쉬웠어요. 듣는 사람은 계속 듣게 되어서 집중이 잘 안 되었던 거 같기도 하고.. 공동체 소식을 공유하는 시간도 있었지만 충분하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오랜만에 만난 만큼 시간이 좀 여유 있었으면 좋았을 거 같아요. 다음날 또 일찍 가신 분들이 많아서 제대로 이야기를 못한 게 아쉽네요.
-
-
-
공동체 소식 공유및 회의록
-
빈마을
-
반폭력모임 구성중, 공동체 기금 신청예정
-
-
-
두머리부엌
-
기본적으로 협동조합형 식당
-
활동가와 활동비에 관련된 고민
-
목공 워크샵 활동이 있음
-
청년과 농사일자리를 연결해주는 품팔이 원정대 기획중.
-
생태학교인 강들학교의 호응이 좋다
-
-
모두들
-
4월 총회 이후로 내부적인 활동에 주력: 매달 프로젝트 진행
-
4월 빚에 대한 공부
-
5월 두더지 영화제
-
6월 반찬모임
-
조합 설립신고함, 등기 신청 중.
-
-
공룡
-
미디어활동 그룹/농사 그룹/카페 운영 그룹/교육 그룹이 있음
-
밀양 행정대집행 1년 기념 겸 미디어활동가들이 밀양에 모여서 기록하는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나옴. 배포 중.
-
올해 가물어서 농사가 힘듦. 당분간은 수확이 걱정되는 시기. 일손도 많이 필요.
-
꼬뮨학교 동동, 지역의 이슈들을 풀어내는 기획학교를 진행중. 1년에 한 번씩 하고 있고, 올해는 여름에 시작. 기획 작업중.
-
카페는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긴 하지만 썩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님. 맥주 담그기, 농사 지은 것으로 식사로 연결.
-
활동비가 풀리지 않는 숙제. 활동 영역을 나눠서 재정에 대한 부담도 나누려는 시도 중
-
앞집이라는 공룡의 공동주거 공간이 있음.
-
상근 활동가는 다섯 명.
-
-
비행
-
비행이 만들어진지 7개월.
-
가장 많은 사람이 살고 있는 상황. 다섯 명이 살고 있음.
-
세계교육포럼으로, 활동가들이 비행에서 열 다섯 명 정도 숙박. 이후에 공간 공유에 대한 불편함을 이야기하는 구성원들이 있었음.
-
해체 논의를 계속 하고 있음.
-
-
잘자리
-
최근 신입 장투. 장투 네 명.
-
에어컨 설치.
-
격주 토요일 저녁마다 가정식영화, 격주마다 보드게임 모임 진행하고 있음.
-
-
빈가게
-
마스터 변동이 있었음.
-
적자 폭이 줄어들고 있음.
-
메뉴 변경, 페인트 칠 등 분위기 쇄신.
-
-
승인 안건
-
조직 구성안 변경
-
분기별 운영회의/매주 상임회의/월 2회 운영회의 진행. => 승인
-
-
활동가 변경
-
잘자리 : (기존)시오, (변경)룡룡 => 승인
-
정민: (기존)하반기 대표활동가, (변경)상반기_운영활동가 추가 => 승인
-
신규 공동체 활동가: 지음(빈땅주거협동조합, 운영활동가와 겹치는 관계로 추후 변경가능함) => 승인
-
-
이용승인
-
빈땅 협동조합
-
출자금 내 이용에 대한 규정이 있는가? -> 예전에 경험은 있지만 규칙으로 이어지지는 않음
-
빈고의 수익률 저하에 대한 우려
-
이용의 목적에 있어서 타당함. 땅을 공유지로 남기겠다는 의지. 출자금 내 이용이라는 점에서 이용수입이 3% 초과는 안 된다고 생각.
-
=>가승인
-
-
-
-
다음 회의 일정
-
8월 21, 22일 대구 그린집
-
-
총평
-
빈고 활동가들과 빈고에 대해 나눈 시간 어떠셨나요? 제1회 공동체활동가 워크숍 (전체 회의)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빈가게와 대구, 홍동 쪽의 얘기도 듣고 싶었는데 참여를 못 하셔서 아쉬웠어요. 다음 8월 전체 회의에는 얼굴 못 본 사람들도 다 같이 모여서 얘기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8월에는 대구 ‘내가 그린 우리집’에서 만나고 복식부기 가계부와 공동체재정회계관리에 대한 워크숍이 펼쳐지니 기대해 주세요. 대구주거공동체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도 보고 친구의 친구가 내 친구가 되는 경험을 함께 해보아요.
-
이번에 워크숍 진행 시 장소 대관은 경목 조합원이 해주셨어요. 빈고에서 행사 주관을 할 때 항상 장소 선정이 고민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오갈 만한 넓은 장소가 그리 많지 않은 데다가 비용도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공동체 활동가워크숍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장소를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었는데 경목 조합원님께서 새로 얻으신 집을 선뜻 워크숍 장소로 제공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넓은 주방에서 음식 준비도 원활히 할 수 있었고 다 같이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았습니다. 일요일에 출자 계획 짜기 프로그램에도 함께 해주셔서 본인의 생활비 명목을 공개해주시고 함께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빠서 총회에도 참여 못 하고 지내니 미안한 맘에 이렇게라도 함께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이참에 경목조합원과 크게 가까워진 느낌이 들어 다음에도 막 찾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홋. 건강하시고 담에 또 뵈었으면 합니다.
- 이번 워크숍에 대해 여러분들이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잘 조율해서 다음 회의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밤에 도착하신 분들은 회의 안건 외에 같이 얘기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내 주셨네요. 저녁 회의 전에 서로에 관해 얘기 나누는 시간이 있었고 게임을 하면서도 한쪽에서는 각 공동체의 근황을 묻고 이해하는 각 그룹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그 시간이 짧게 느껴졌나 봅니다. 다음에는 좀 더 계획적으로 알차게 진행해 보도록 해요. 그리고 빈고의 룰이 어렵다는 의견도 주셨는데요. 빈고는 따로 규칙이 정해진 게 아니라 사안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이야기하면서 맞춰가고 있어요. 서로 머리를 맞대면 맞댈수록 더 좋은 방향을 정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게 빈고의 강점이자 어려운 점인 듯해요. 비록 한정된 자원이지만, 활동가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더 넓은 상상력과 행동을 만들어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활동가워크숍 자료집은 링크로 공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