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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2015년 8월 뉴스레터

  • 빈고
  • 작성일시 : 2015-09-01 22:16
  • 조회 : 4,948

공동체은행 빈고! BINGO!

 2015년 8월 뉴스레터

0. 여름이 끝났습니다.

해마다 여름이 끝날 때 이상하게 상실감에 시달리곤 합니다.

한편으론 덥다고 다 가을로 미뤄둔 일을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음에

계획들을 보며 머리를 감싸기도 하죠.

더워서 놓고 계셨던 일 들 무엇이 있으신가요?

이제 더이상 미룰 수 없이 시작해야 하는 일들 무엇이 있으신가요?

2015년 하반기네요.

< 이 사진은 8월 21-23일에 열렸던 대구,영덕 공동체 활동가 워크숍때의 모습입니다>

1. 빈고 활동공유

1.1 공동체 회계 워크숍

8월 6일 빈가게에서 첫번째 공동체회계워크숍이 열렸었습니다.

왜 공동체 재정이 중요한가부터 단식부기와 복식부기의 차이점,

복식부기 회계기입법 등에 대해 얘기 나누는 시간이었어요.

숫자와 안친하고   평소 가계부를 왜 써야하는가 회의 가졌던 사람이나

각 공동체에서 회계를 맡은 사람 모두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줬던 시간이었습니다.

 

1.2   빈고의 출장 재무상담

청주에서 한 조합원이 이용신청을 하셨고 빈고 이용이 좀더 조합원 재정계획에

효율적으로 쓰이기 위해 재무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빈고 청주지점이 올해 한 첫 활동입니다.

고정지출과 비고정지출 목록을 파악하고 재정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 얘기나눠본 시간이었습니다.

이용신청에 따른 재무상담 외에도 자신의 재정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지는

일대일 재무상담도 계속 하고 있으니 빈고폰으로 신청해주세요.

조합원 및 비조합원도 가능합니다.

 

1.3 공동체 활동가 워크숍

 

8월 21일 -23일 대구와 영덕에서 2015년 두번째 공동체 활동가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21-22일에는 대구 '내가 그린 우리집'에서 각 빈고 공동체들을

소개하고 공동체금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같이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대구 '청년학교'분들도 함께 해 주셨고 '공동체라는 게 무엇인가'라는 원론적

주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후 짱돌 조합원이

탈핵투쟁을 하고 있는 영덕을 방문해 탈핵 얘기도 나누고 활동가들끼리

각 공동체의 현황도 나누며 친목을 다졌어요.

곰자 활동가의 후기를 링크해드립니다. 3회 공동체 활동가 워크숍에서 만나요.

https://bingobank.org/action/937

 

1.4 에코토피아 캠프 및 빈고 엠티

2015 에코토피아 캠프 및 빈고엠티가 8월 28~30일 내성천에서 열렸습니다.

자전거로 참여하는 사람들은 24일 월요일부터 서울에서 내성천으로 출발해

꼬박 일주일간 캠프를 즐겼고요. 같이 워크숍을 나누고 밥을 해먹고 4대강으로

인해 시름하는 내성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로 만든 빈고게임 5를

같이 하면서 빈고얘기도 나눳어요.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캠프에 참여한 한 조합원이 후기를 보내주셔서 공유합니다.

https://bingobank.org/action/938/

 

1.5 재무설계워크숍

8월 재무설계워크숍은 28일 금요일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3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는 그동안 외부강의로 임대주택 신청하는 방법이나 기초수급권으로

살아가는 방법 등의 장애인 교육 등이 있었는데 돈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없었다며 빈고에 재무설계워크숍을 신청하셨습니다.

재무설계라는 게 거창한 게 아니라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는 점과

자신의 지출 중 어느 항목에 자신의 욕망이 투영된 것인지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6 9월 5일 ‘모두의 땅, 모두의 집’ 설명회

돌아오는 토요일인 9월 5일에는 빈땅 프로젝트에 대해 같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여러차례 뉴스레터에서도 설명드렸는데

빈고에서 홍성에 땅을 얻고 같이 사는 공동체주택 프로젝트를 실시하려 합니다.

프로젝트 내용이 고정된 게 아니니까 오셔서 같이 생각을 나눠보면 좋겠습니다.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시고 빈가게에서 3시에 만나요.

https://bingobank.org/action/933

 

1.7 우리동네나무그늘 빈고 설명회

9월의 찾아가는 빈고 설명회는 마포의 동네까페 '우리동네  나무그늘'에서

열립니다.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고 마을 활동도 열심히 하는

'우리동네 나무그늘'도 살피고 새로 개발된 빈고게임의 여러 버전이 궁금하신 분들

마포에서 만나요. 날짜는 잡히는 대로 공지해드릴게요

 

2.   소식공유

아래는 각 공동체별 활동가들이 전하는 공동체별 소식입니다.

이번 달에는 각 공동체의 상반기 활동 정리 및 하반기 활동 계획을 알려드립니다.

 

2.1 부천 모두들

①  모두들은 3월에 창립총회를 치른 이후, 조합 설립 신고를 준비함과

  동시에 매월 다른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4월엔 <빚잔치 톺아보기 : 누가 이 빚을 갚을 것인가> 세미나를 통해 빚이 무엇인지,

어디서 오는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5월엔 <제2회 두더지 영화제 : 공간;진지>에서 영화 <파티51>을 함께 보고 이야기손님과

공간이 어떻게 진지가 되어가는지, 이러한 공간은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6월엔 내부적으로 반찬모임을 열어 조합원들끼리 반찬을 만들고 함께 밥을 먹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7월에 예정되어 있던 여성주의 세미나는 최근 갑작스럽게 조합원들이 들고나는 일이 많아져

8월 늦게 시작될 예정입니다. 8월 안에 조합 설립 신고를 마치고 나면 본격적으로 조합 운영 구조를 재정비할 계획입니다.

②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조합 일을 실무자가 도맡는 식으로 조합이 운영되어 왔지만

이러한 방식은 실무자를 소모시키고 조합원이 참여할 여지를 줄인다고 평가했고,

앞으로는 전문적인 영역을 제외한 많은 일들을 조합원들과 나누는 것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2.2 두머리부엌

< 상반기 활동 정리>

①  1월에 창립총회를 하였으나, 정관 가운데 "농민의 농지 구입 자금을 빌려준다"가

금융업 금지 조항에 걸려 조합 인가 불발되었습니다.

무이자라는 말이 있었다면 괜찮았던 걸까 궁금해졌지만 해소는 다음에하기로 하고

그 조항을 빼려면 임시총회를 통해 정관을 고치되, 변호사가 배석해야 한다고 해서

다음 총회까지 협동조합 방식만 취하기로 했습니다.

②   동네 커뮤니티 카페가 엄청나게 생기고 있는데, 보조금 없이 적자만 안내도 성공이라 하더군요.

활동가의 저임금으로 버티고 있지만, 저임금의 수준은 점차 최저임금에 가까워지고 있고요.

부엌지기가 태부족한 상황인데 일단 주방일의 특성상 일은 고되고 페이도 적고 해서 여의치 않은 상황이에요.

현재 활동가들에게 많은 부하가 걸려 지쳐가는 상황에 고민이 큽니다.

조합이 평조합원에게 더 열려 내 조합이다, 하는 마음이 들 수 있는 민주적인 참여 활동을 많이 만들어야 할 텐데

아직 역부족이네요.활동비의 형평도 잘 풀어야 하는데요.

메인 매니저급과 파트타임 활동가 간 조율 중이에요. 아직 그다지 큰 문제는 아니지만요.

지속성과 활동가 영입의 원활함을 높이기 위해서 고민중입니다.

③    상반기에는 시시장을 론칭했고요. 일단 우리끼리 즐거웠고, 양평에 시장이 많아서,

시시한 우리는 상대적으로 기이하고 별것 없는 곳으로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8월 쉬고 9월부터의 시시장에는 음악회가 병행되어요. 점점 더 놀이마당으로 변모.

시시장의 음악회는 기금 사업인데요. 적게 받아 알차게 쓰는 건 개인적으로 긍정합니다.

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동네 두머리소극장도 열었어요.

동네 감독의 명령불복종교사, 자전거도시, 잡식가족의딜레마, 반짝이는박수소리

상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문제작을 주변 사람과 함께 보니 그것만으로도 일단 좋더군요.

<하반기 활동 계획>

두물머리친구들은 퍼머컬처 코스가 끝나면

하반기에 퍼머컬처 단기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퍼머컬처 수료자 간의 교류, 학습, 지역 내 퍼머컬처 문화의 전파 등을

목적으로 하고요. 설명회와 4회 가량의 워크숍을 예정하고 있어요.

내년 상반기에는 은평의 퍼머컬처학교 주관으로 퍼머컬처 국제 컨퍼런스를 계획하고 있는데,

두물머리친구들은 두물머리생태학습장의 정상화를 지향하며 퍼머컬처라는 주제에 천착하고 있으니

어떻게든 함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두물머리에 어린이퍼머컬처학교나 전화마을 같은 이야기도

몇몇 사이에서 간간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건 코스 이후에 얘기 나눠 보는 것으로 합니다.

어쨌든 꿈만큼은 원대하게 가지려 합니다

 

2.3 부산 잘자리

<상반기 활동정리>

①  올해 초, 식구들의 변화가 생겼어요. 기존에 잘자리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였던 혼양과 시오가 이사를 나가고 룡룡과 스콧이 들어왔었습니다.

②  기존에 잘자리에서 가지던 모임, 보드게임 모임 이외에 '가정식 영화'라는 모임을 가지게 되었어요.

3월 이후로 약 6회 정도 진행되었고, 여름 중에는 특집으로 영화를 연달아 보는 심야식 영화를 진행하기도 하였네요.

③  5월 초에는 혼양과 시오의 이사, 그리고 룡룡의 이동이 잦아져 잘자리에 새 식구가 필요해졌습니다.

그래서 빈고와 함께 설명회를 열었어요.

좌인과 곰자가 내려와서 훌륭하게 빈고 설명을 해주었고 덕분에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어요.

④   집주인과의 분쟁이 발생하여 홍역을 겪었어요.

집을 옮기느냐 마느냐는 기로에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결국 계약자를 변경하는 선에서 새로 계약을 맺는 것으로 정리되었습니다.

⑤  현재 잘자리는 5명의 친구가 함께 살고 있어요. 쉐프, 룡룡, 스콧, 그리고 새식구 민준.

그리고 장기 단투 다운이 함께 살고 있네요.

그럭저럭 마음을 나누고 삶을 나누는 공간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 같아 기쁩니다.

<하반기 활동계획>

① 9월에 집주인과 재계약을 맺기로 하였어요. 계약자가 혼양, 시오에서 룡룡과 쉐프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빈고와 지속적으로 이야기해 가도록 할게요.

②  9월, 계약자를 변경하면서 집 공간을 재정리하려고 합니다.

기존에 있던 혼양과 시오의 짐을 모두 정리하고 각 방마다 인원 배치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어요.

9월은 잘자리의 격변의 시기가 될 것 같네요.

③  9월 말에 스콧이 군대를 가게되어 다시 새로운 잘자리 장투객을 들일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이 공간에 대해서 주변에서 알 수 있게 되면 좋겠는데 고민하고 있습니다.

 

2.4 청주 공룡

<상반기 활동정리>

①  농사

a.  매년 뜨내기처럼 이 밭 저 밭 옮겨다니면서 농사 짓다가 이번에 10년 동안 농사 지을 수 있는 밭을 얻게 됐어요.

매년 짓던 옥수수, 고구마, 잡곡 외에 3~5년을 보고 사과나무를 심었어요.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농사를 짓고 싶어서 사람들을 초대하고 함께 일하고 사과나무 분양도 했구요.

농활단을 꾸려서 공룡 친구의 농사도 함께 거들었어요.

올해는 새롭게 시작한 사과농사가 있는데다 여느 해보다 가물어서 특히나 더 고생을 많이 했는데요,

여전히 직접 농사 지어서 자립하겠다,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어서

좀 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농사에 대해 고민하고 시도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연대활동

a.  지역의 투쟁사업장 연대활동했어요. 투쟁의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제작해서 조합원들,

지역 사람들과 함께 보기도 하고, 노동조합 조합원들의 이야기를 그림자극으로 각색해서 상연도 했어요.

b.   어떤 때는 책으로, 어떤 때는 영상으로, 어떤 때는 음악으로, 극으로.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미디어와 투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만날 수 있는 지점,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되고,

서로 반응하고 힘이 될 수 있는 지점 계속 고민하면서 활동 만들어가려구요.

<하반기 활동 계획>

①  가을 농사

a.  여름 옥수수 수확 마치고 가을 옥수수 모종 이식했어요.

한창 뜨거울 때 심어놓고 걱정 많았었는데 비가 한바탕 와서 맘이 놓인 상황.

10월 초부터 봄에 심은 고구마, 가을 옥수수, 서리태까지 수확하고 판매해서 공룡 살림에 보탤 계획이에요.

b. 공룡과 공룡 친구들이 농사지은 걸로 건조&가공 해보려고 준비 중이에요.

여름에 수확한 호박이랑 가지는 잘 말려서 보관 중이고, 8월 말부턴 포도즙도 내보고, 와인도 담가보려구요.

②  상영회 & 공연

a.   함께 얘기나누고픈 주제의 영상을 이따에서 상영하고,

이야기 손님들 초대해서 같이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요, 하반기에도 계속 진행할거에요.

공연은 주로 상영회 혹은 다른 행사랑 묶어서 진행했었는데,

하반기엔 공룡 멤버 재환의 음반 발매도 있고, 공룡에서 계속 기타를 배우고 있고,

배우고 싶어하는 친구들도 있어서 하반기엔 한 두번의 공연이 진행될 것 같아요.

연대활동

a.  청주시 노인전문병원 분회 등 지역의 투쟁사업장에 계속 미디어, 인형극 등

공룡이 할 수 있는 것들로 계속 연대할거에요. 11월 '민중총파업'을 성사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있는데요,

공룡도 함께 '총파업'을 준비하고, 파업에 나설거에요.

공룡 공간 변화

a.  공룡 게스트하우스 앞집이 올해 11월 계약 만료에요. 확정은 아니지만 재계약 하지 않고

집을 옮기는 걸 고민하고 있어요. 현재 구상대로라면 빌라형태의 주거공간이 새로 생기고,

연말 혹은 내년 초쯤 작업장이 새롭게 얻어질 것 같아요.

새로운 공간, 공간을 운영할 사람, 공간 안에서 진행될 활동 등 공룡 안에서 계속 논의하면서 진행해 나갈 계획이에요.

공룡 재정사업

a.  10월 중 후원 주점을 열 계획이에요.

공룡이 재정을 마련하는 주된 방법 중 하나인데, 음식 맛있게 준비하고

사람들 많이 초대해서 풍성하게 진행하려구요

 

2.5 빈마을

<상반기 활동정리>

① 넓은집이 5월에 사랑채가 6월에 집주인과 계약을 구두(넓은집)와 묵시적(사랑채)으로

연장시켰습니다. 구름집 2층은 지비 커플이 예정보다 일찍 나갈 예정이라

잠시 동안 살 사람을 구하고 있는데 잘 안 구해져서 다시 빈집으로 해야할지를 논의중입니다.

또 지렁이집은 집 계약자이자 보증금을 낸 광대가 이주할 예정이라 빈고 이용 신청을 논의 중입니다.

②   해방촌 사람들(해방촌 반백수 모임)은 해방촌에서 자아실현을 하는 일놀이터라는 개념으로

해방촌에서 일거리를 만들고, 경제적인 부분을 해결하면서 동네에서 해보고 싶은 것들을 하려고 연구중입니다.

노들텃밭에서 농사도 짓기도 하고 일상 생활에서 적정기술을 연구해서 경진대회도 나가고

독립출판을 해보는 등 다양한 거리들을 얘기해보는 중입니다.

한달에 한 번씩 해장이라는 마을 쪽장을 열고 있고 벌써 4번째 해장을 열었습니다.

③ 빈마을 반폭력 모임에서는 영화제를 열어 빈마을에 같이 사는 사람들과 성폭력을 포함하여 같이 살면서

일어날 수 있는 일상의 폭력들에 대해서 같이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④ 빈도서관 프로젝트는 양군 주도로 빈마을에 있는 책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각 집별로 흩어져있는 책들을 클라우드화해서 하나의 큰 도서관을 만드는 사업입니다.

양군 주도로 이루어졌고 홈페이지도 완성된 상태입니다.

<하반기 활동계획>

11월에는 구름집 재계약 문제가 있습니다.

지비 커플이 나가는 상황이라 2층을 존속할지도 생각해야 하고 2층을 아랫남이 계약해서

다른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것에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2.6 까페해방촌 빈가게 

<상반기 활동 정리>

① 새로운 마스터로 나마스떼, 타케시가 합류했습니다.

나마스떼는 커리와 난, 라씨, 짜이에 이르는 인도식 메뉴들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타케시는 8월부터 서브 마스터로 합류해서 일을 배우고 있습니다.

② 많은 논의를 거친 뒤 마스터들의 활동비가 최저임금에 근접하게 올랐습니다.

기념할만한 일입니다.

③  여러 행사가 꾸준히 있었습니다. <해방촌 사람들>과 함께 해방촌 장터(해장)도 열었고,

매주 금요일마다 동네 음악가 한돌과 음악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빈마을 반폭력 모임과 함께하는 반폭력 영화제도 열렸고, 지음이 함께한 <자전거, 도시> 상영회도 있었죠.

④  숙원이었던 리모델링이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 가게 분위기가 밝아져서 훨씬 좋네요.

<하반기 계획>

①  계약 기간이 6개월 정도 남았습니다. 가게를 계속 운영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한 차례 간담회를 열어 이야기를 했고, 9월 중에도 간담회를 한 차례 더 열 계획입니다.

10월에서 11월 정도에 뚜렷한 결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7 청소년 공간 온지곤지

 

  1. 청소년 강좌 : 일요고전학교 및 토요서당 운영

  2. 청소년 동아리 : 매주 일요일 11시 '영화 동아리', 매주 토요일 9시 ‘노동'(노는 동아리)

  3. 요가반 기획 중

  4. 책읽기 모임 : 매주 목요일 2시 '학교밖 길찾기’

  5. 책방 관련 : 8월 말에 진주문고와 통영 봄날의 책방 탐방

  6. 9월부터 매달 한 번씩 무료 공개강좌 예정, 주제는 한국고전소설(심청전, 춘향전, 흥부전 등)

  7. 놀이 이모 계획은 아직 모색 중입니다. 토양이 9월부터 후암동 부모 커뮤니티인 놀자아 에서 열리는 숲놀이에 참여합니다.

  8. 온지곤지에 대해 이용하거나 궁금하신 분은  토양 010-9938-7763 으로 연락주세요. 메일은palmmy.nam@gmail.com입니다

 

2.8 신입조합원 소개

쉐프 :  부산 잘자리 구성원으로 보드게임회사에 다니고 계십니다. 요리도 잘하셔서 닉네임이 쉐프에요.    잘자리 가시는 분들은 이 분의 입담에서 헤어나오기 힘드실 겁니다.

이파람 : 망원동 집에서 그래픽 디자인하는 이파람입니다- 반갑습니당 :) 빈땅프로젝트 관심많아요~!

노랑사: 이렇게 소개해달라고 문자를 보내셨습니다. “밤마실의 왕자, 노랑사. 공백깨고 컴백”

2.9  조합원 단신

샛별 : 대전 중촌동에  자리하고있는 마을부엌보리와밀. 2010년마을기업으로 시작한 마을공동활동공간입니다.

안전한 먹을거리강좌와 요리교실, 반찬봉사동아리, 천연발효종빵연구모임 등 소모임 활동중.

금요현미밥상 운영. 샛별은 8월 방학을맞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요리보고 세게보고 프로그램을 진행했고요,

매일 우리밀천연발효종빵을 굽고 있어요

디디 : 이탈리아 우르비노에서 열린 "이상적 도시: 신화와 현실사이" 라는 제목의 학회에 참석해 "주거(투쟁)의 실천, 담론, 재현"이라는 세션에서 빈집 사례 발표했습니다. 발표는 대충 했으나 질문에 또 잘 대답 못하고 어버버 시전해 볼로냐로 돌아와 먹고 마시며 아픈 기억을 지우고 있습니다.

베로 : 2년 2개월간 빈가게 마스터였던 베로는 맛있는 채식베로빵과 마을활동,

연극놀이, 가게리모델링 등을 주선하고 빈가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답니다.

총총 - 지금은 짧은 여행 중, 제주도 푸른밤.

보선 : 저번주 월요일(17일) 전역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시 공룡으로 복귀를 해서 민간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약간은 어색하고 코스프레 하는 느낌도 들지만, 서서히 적응하고 있는 중입니다.

머리에서 주특기를 비워내고 그 안에 옥수수 재배법과 포토샵,프리미어,기타 공구 등등 사용법을 집어넣고

병영생활행동강령과 복무신조등을 비워내고 그 안에 사회생활행동요령과 신조어 들을 배우면서 지냅니다.

어쨌든 비워낼건 많고 집어 넣어야 하는 것도 많고 내려놓아야 하는것도,

잡아 올려야 하는 것도 많아서 차근차근 하나씩 해 나가려고 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빠른 시일내에 빈고에 출자할 계획입니다.

뚜비두 : 집안일을 하다보면 시기별로 하기 싫은 일이 있는데 요즘 빨래를 하기가 힘듭니다.

대신 집안을 초록으로 꾸미기 위해 기획중입니다. 봄 여름엔 마당에 주력했고

지금은 집안을 초록으로 물들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강좌를 들으러 다니는데 이별범죄프로파일링, 리바이벌칵테일 등의 강좌를 들었고

앞으로 들을 강좌는 캄포도마 만들기입니다.

나마 : 일본 오사카, 교토 등을 일주일 여행하고 왔습니다.

가서 이틀은 문서작업하냐고 힘들었지만 나머지 날들은 지역도 둘러봤습니다.

특히 가마가사키라는 지역에 갔던 게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2.10 소식을 전하고 싶다면?

조합원 여러분 중에 조합원들 전체와 공유하고 싶은 소식이나 알림이 있다면

bin-go@googlegroups.com으로 메일을 보내시면 조합원 전체에게 메일이 갑니다.

자신이 기획한 일이나 함께 하고 싶은 일을 조합원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면

구글 그룹스 메일을 활용해 보세요

 

 

3. 생각공유

 

3.1  서울시와 성남시가 빈곤,구직 청년들을 위한 경제정책으로  청년들에게 월 1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내가 원하는 활동들을 해야 돈을 주겠다는

조건부식 지급이라는 한계지적도 같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05904.html

 

3.2  가계부채 1000조원이라는 클리셰가 난무하는 지금, 빚의 유대를 강조하는

책이 나왔습니다. 조만간 빈고에서 초청강좌를 열어볼까도 생각중인데요

이 책은 흥미롭게도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빚에 대한 개념을 전복시킵니다. 

미국 뉴저지 주립대학교 교수인 리차드 디인스트는 ‘빚’과 ‘빚짐’을 구분하고 현 체제의 분석을 통해,

고통스런 의무로서 죄책감을 동반하는 빚 시스템을 넘어 상호간의 결속과 유대를 강화하는

사회적 유대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책 제목은 ‘빚의 마법’ 이 책 어떠신가요?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978

 

3.3  월급 80%를  공유한다는 마을. 덴마크 스반흘름 공동체입니다.

2013년도에 오마이뉴스가 취재한 기사로 공동체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준 계기가 되었는데요.

눈에 띄는 점은 사회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주민의 발언입니다. 미국이라면 어려웠을 거라는데..한국도 예외는 아니겠죠?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74380&CMPT_CD=SEARCH

 

 

4. 일정공유

4.1  일정

매주 월화수 3pm ~ 7pm    빈고 해방촌지점 및 재무상담 (@빈가게)

매주 월 3pm         상임활동가회의 (@빈가게)

격주 월 7pm         운영활동가회의 (@사랑채)

2015/09/05        빈땅프로젝트 설명회 (@빈가게)

 

 

4.2   9월 생일/기념일

디온(9/4), 아리(9/11), 쌩쌩(9/11), 저니(9/16), 오디(9/23), 테라(9/24), 

 

5. 자본공유

https://bingobank.org/finance/117

* 7월에는 청주 공룡에서 빈고 지점을 여는 것에 대한 논의로 공동체 방문이 있었습니다.

청주에서도 빈고를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좋은 소식을 조합원님들께 곧 전달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해방촌에 새로운 공동체 공간이 생겼습니다. ‘온지곤지’라고 하는 청소년 교육공간입니다.

앞으로 온지곤지 소식도 뉴스레터에서 계속 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 7월 평균 출자금(1인 당)은 약 3만 8천 원이고,  평균 출자반환금 (1인 당)은 약 2만 4천  원입니다.

* 출자액은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

우주살림협동조합 / 공동체은행 / 반자본은행 / 자본공유협동조합

빈고 BINGO

▸주소 서울 용산구 용산동2가 19번지 1층 까페 해방촌 빈가게

▸계좌번호 : 기업은행 010-3058-1968 예금주 : 빈마을금고

▸전화 010-3058-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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