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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아침 공기가 완연히 달라졌습니다. 아침-점심-저녁, 하루에도 세 번의 계절을 겪는 것만 같았는데 이제 계절도 확실히 노선을 정한 느낌입니다.
저에겐 자전거 출퇴근이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명확하게 알려줍니다. 먼저 공기가 차가워지고, 맞바람이 불어서 자전거가 앞으로 잘 안나가는 느낌이 들며, 무엇보다 손발이 시려워집니다. (지난 겨울 이후 장갑 첫 개봉..!) 그리고,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해서 회사에 도착하면 바로 자켓을 벗고 땀을 식혀야 했지만, 이제는 바로 벗기가 두려워지는 쌀쌀함이 느껴졌는데요.
여름이 언제 가나, 가을이 언제 오나 싶었던 게 무색하리 만큼 너무나 순식간에 바통 터치한 두 계절 사이에서 어리둥절하기만 하지만.. 적응은 우리의 몫이죠.
겨울, 봄, 그리고 여름을 지나 다시 찾아온 가을, 아무쪼록 건강하고 무탈하게 잘 맞이하시길 바라며 10월 뉴스레터 변함 없이 시작해봅니다!
(사진 제공 Ⓒ반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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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의 운영활동가 편지

이렇게 인사드리는 건 처음이네요^^
반갑습니다. 반달, 오지영입니다. 전라북도 진안에 살고 있어요.
빈고의 운영활동가로 참여하기 전에는 정기적인 출자활동과 약간의 연대활동을 하면서 소식지와 빈고핸드북을 읽는것 만으로도 좋았어요.
요즘도 잘 쓰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눈팅’만으로도 500명이 넘는 조합원, 50곳이 넘는 공동체와 연대감을 느끼며 든든하고 고마워했지요.
그런데 요즘은 갱년기가 와서 그런가 좀 달라지고 있어요.
– 📨 반달의 운영활동가 편지 중에서
이번에는 집보단 집밖이, 오솔길보단 도시의 큰길이 더 좋아진 운영활동가 반달의 이야기입니다. 조합원 여러분에게 만남을 청하는 반달의 편지, 함께 읽어보아요!
※ 편지 전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 연결된 빈고 홈페이지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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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9월 재정결산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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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는 동글, 솔잎, 향연 조합원이 새로 가입하셨습니다.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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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고등학교에서 빈고를 초대해주셔서 강연하고 활동수입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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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운영회의를 서울 공동체IT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진행하고 운영비, 회의비, 교통비 지출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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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활동은 45명의 활동가가 900만빈을 출자하는 한편, 출자반환이 900만빈 있어서 합계는 큰 변화가 없고 잔액은 약 3억6000만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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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의집 합정R커먼즈가 운영을 종료하고 공간이용 2000만빈을 반환해주셨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 이용활동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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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이용이 1건 있었고. 기존 이용활동은 꾸준히 반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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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은 특별한 수입지출이 없이 잉여금은 110,552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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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지(자산)은 약간 줄어서 약 6억빈, 예치금은 2600만빈이 늘어서 2억 9400만빈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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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 9차 운영회의 결과

16기 아홉 번째 운영회의가 지난 10월 15일(수) 저녁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 9월 재정정산 결과를 공유하였습니다. – 건강계 곗돈 지급, 출자자이용, 지구분담금 등 기 승인안건을 확인하였고, 그외 회의에서 결정한 승인안건은 없습니다. – 대표, 부대표 활동가를 11월 운영회의에서 선출하고 이후 총회에서 승인받기로 하였습니다. – 빈책 텀블벅 모금 현황, 최종 편집작업, 이벤트페이지 제작, 북파티 등 책 관련 진행사항을 공유했습니다. – 연두, 양군 운영활동가가 중심이 되어 11월 두물머리 조합원 소풍을 기획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밖에 자세한 논의 내용과 결과는 회의록 전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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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고 소식에서는 – 빈고 책 📕 ⟪자본의 바깥⟫ 북 펀딩 – 빈고 가을소풍 참여 조합원 대모집
조합원 소식에서는 – [조합원 기고] 신지훈의 평화, 한번 들어보시라 – [조합원 연재] 3년차 거주자 햄이 아는 만큼만 소개하는 핀란드 4편 – [조합원 연재] 단단담담 1편 – [게시글 유괴단] 다시
연대 활동 소식에서는 – 2025 대안금융포럼 발제내용 – [외부 기고] 지역을 살리는 공유지와 공유자들 (비욘드로컬) – [외부 활동] 산청간디학교 강의 소회 – [지구분담금] HIV/AIDS 인권행동 알의 소중한 보금자리를 위한 연대 완료
그 밖에 소식으로 – 간략히 전해보는 근황 🙋♂️🙋🙋♀️ – 신규조합원 인사드립니다 🙋♂️🙋🙋♀️
등 소소하고 다양한 소식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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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고 소식] 빈고 책 《자본의 바깥》 북펀딩이 시작되었습니다
세상에서 듣도 보도 못한 은행 이야기, 주거공동체 빈집에서 공동체은행 빈고로!
《자본의 바깥》에서 자본주의를 넘는 길을 걸어온 빈고의 모든 것을 이 책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빈고 조합원에게도 비조합원에게도 누구에게나 귀감이 될 책! 펀딩으로 함께 밀어보아요-😜
텀블벅 수수료 걱정하는 조합원 여러분을 위해 출판사의 의도(?)를 원문 그대로 전해드립니다!
펀딩은 책을 구매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펀딩이 잘될수록 더 많은 분들께 홍보가 되는 효과도 있거든요. 사실상 홍보와 예산확보, 이렇게 두 가지 목적을 보고 진행하는 거죠.
나중에 출판사에서 직접 사주셔도 좋지만, 그럴 경우 아무도 그 책이 팔리고 있다는 걸 몰라서 홍보가 안 되고, 배송비나 다른 비용은 어차피 부대적으로 발생하기도 하거든요.
텀블벅이나 서점을 이용하시면 나가는 수수료만큼 분명 얻는 효과도 있어요! 이번에도 그걸 기대하고 진행하는 것이니, 맘 놓고 팍팍 밀어주시면 된다고 전해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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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고 가을소풍 참여 조합원 대모집!
안녕하세요! 빈고 소풍 준비팀(아마도ㅎ) 연두입니다 ^-^
11/1일 빈고 운영위원들과 조합원들을 위한 두물머리 소풍을 기획하고 있어요. 어랏 저번 소풍도 두물머리 아니었나? 하고 생각하신다면, 맞아요 당신이 맞습니당. 🥹 아무래도 두물머리가 서울에서 가깝고 몬가 이름이 난 곳이기도 하거니와 빈고 공동체도 있고 하기에 소풍 장소로 자주 거론되는 것 같습니다 😅
소풍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많은 분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콧바람 쐬러 올 수 있는 날이면 좋겠어요!
프로그램은 확정된 건 없구 제안된 것들은 몇몇 있어서 이야기 나눠보며 형편에 맞게 정하먄 될 듯 합니다.
임시 단톡방을 하나 만들려고 하니 혹시 소풍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조합원들은 알려주세요! 오실 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풍이 되면 좋을 듯 합니다!! 🥰
이 거친 세상, 작고 작은 한 줌의 우리들, 자주 보고 함께 많이 웃고 서로 어깨 도닥이며 응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래요 🙏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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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기고] 신지훈의 평화, 한번 들어보시라

요사이 빈고운영활동방에서 술주정을 부리던 한 회원이 음악듣기 단체방이 열었던 계기로 다시 음악디깅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번엔 전처럼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세미나 같은 형식은 아니니 부담없이 하루에 한곡, 단체방에 링크를 걸어 올려보고 있다.
디깅 속에서 찾은 곡 중에서 새삼 소개하고 싶은 곡이 바로 신지훈의 “평화”이다. 가사는 아마도 러우전쟁과 최근의 이란/이스라엘 전쟁에서의 참화들을 담담히 풀어내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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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연재] 3년차 거주자 햄이 아는 만큼만 소개하는 핀란드
6월 뉴스레터부터 새롭게 시작한 연재 – 3년차 거주자 햄이 아는 만큼만 소개하는 핀란드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는 “사회 시스템은 다정할 수 있을까요?” 입니다.
아는 이들을 중심으로 채워졌던 다정함을 핀란드에 와서는 얻기 힘들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핀란드 사람들은 잘 웃지 않고(겪어보니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비즈니스 미소가 없을 뿐), 개인주의적이고, 커서는 친구를 사귀기가 어렵고 등등의 이야기를 들은 터라 별 기대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정함은 가까운 데 있었습니다.
첫해 겨울에 빵 사러 나가기 추워서 직접 빵을 굽던 때가 있었습니다. 전문을 보려면 아래 버튼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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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연재] 단단담담 ⑴
안녕하세요. 최곰입니다. 빈고 식구들께 조금 낯선 이름이겠어요. 위임으로 총회 출석을 대신해 온 저의 빈고 10년, 주요 활동이라면 뉴스레터 및 회의록 탐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소극적 덕질이랄까요. 고해성사이기도 합니다. E인 줄로만 알고 살아왔던 세월을 매몰 비용으로 털어넣고 나니 꼭 서울에 살아야 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남더라고요. 서울살이 20년을 뒤로 하고 다시 한번 낯선 땅으로 이주를 했습니다. 지금은 강릉의 작업실과 바다에서 이야기를 쓰고 팝니다.
단단담담은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의 짤막한 일상을 담은 글입니다. 가끔 누군가(무언가)를 목격하거나 관찰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읽는 분께는 타인의 삶을 들여다 보는 쫌쫌따리 즐거움이 되기를, 쓰는 저에게는 긴 호흡의 느슨한 규칙 하나가 생겨 이내 자리잡기를 빌며. 10월부터 연재를 시작합니다.
— 성북동에서의 삶을 뒤로 하고 옆동네 아파트로 이사온 후로 저는 내가 정말 이웃이 있었던 적이 있었던가, 싶을 만큼 동네 이웃과 거의 교류가 없는 삶을 살고 있는데요. 최곰 조합원의 이야기를 읽다 보니 문제는 아파트만이라기 보단.. 결국 마음의 문제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최곰 조합원이 시작하는 새로운 연재! 첫번째 이야기 “좋은 이웃이 되는 법” 함께 읽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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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유괴단] 다시
생각해도 왜 아직도 쓰는지 모르겠는 주민등록번호… 폐지하자 (by 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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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안금융포럼 발제내용

10월 16일(목) 마포 플랫폼P에서 “2025 대안금융포럼”에서의 발제 내용을 상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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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기고] 지역을 살리는 공유지와 공유자들 (비욘드로컬)
월간 <기획회의> 640호(2025.09.20.) 잡지 속의 잡지, 계간 <비욘드 로컬> ③ 성과 <지역을 살리는 자본의 길> 파트에 기고한 글을 조합원 여러분께도 공유합니다.
제목은 <지역을 살리는 공유지와 공유자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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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활동] 산청간디학교 강의 소회

지난 9월, 산청간디학교에 강의 다녀온 지음의 소회를 조합원 여러분과도 나눠봅니다!
학생들이 의외로 진지하게 들어주어서 고마웠어요.
학생들이라 빈고 얘기를 많이 한 건 아니고,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이라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빈집과 키키 얘기를 했는데…
롤링페이퍼는 약간의 과장도 있겠지만 아무튼 오히려 어른들보다 쉽게 이해한다는 느낌도 받았어요.
녹색평론에 나갔던 글을 읽었다고 하는데, 간디고등학교가 좋은 건지 ㅎㅎ
암튼 기회만 된다면 청소년, 20대 교육을 늘리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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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분담금] HIV/AIDS 인권행동 알의 소중한 보금자리를 위한 연대 완료
[HIV/AIDS 인권행동 알]이 소중한 공간을 잃지 않도록, 알집을 계속 운영해서 HIV/AIDS 인권 활동을 지속하고, HIV 감염인들이 차별없이 안전하게 소통할 공간이 유지될 수 있도록 빈고와 조합원이 함께 연대하길 제안하는 지구분담금 신청!
지구분담금+조합원 매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알집의 한달치 월세 마련에 연대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빈고, 그리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모금은 올해 12월 10일까지 지속되니, 미처 참여하지 못했거나 추가적으로 더 연대하고 싶은 분께서는 소셜펀치 페이지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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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히 전해보는 근황 🙋♂️🙋🙋♀️
올해도 끝나가는거 같네요. ㅎㅎ (by 지음) 아래 사진 제공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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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조합원 인사드립니다! 🙋♂️🙋🙋♀️
🎉 (오랜만에)새로운 조합원이 가입했어요!
👤 향연 님
📝 소개: 농사짓고 활동하는 향연입니다.
👤 단지네 님
📝 소개: 공동체 활동에 관심이 있습니다.
능력이 되는만큼 하겠습니다
필요한만큼 하겠습니다
기쁘게 연대하고 싶습니다
기여할 수 있는 만큼 함께 하겠습니다
👤 이숙경 님
📝 소개: 저는 경남 함양에서 농사 짓고 있습니다
👤 빅이슈 님
📝 소개: 빅이슈잡지 판매원입니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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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고의 10~11월 일정은?
○ 가을 소풍 겸 16기 10차 운영회의 – 일시: 2025.11.1.(토) 13시 – 장소: 두물머리 두머리부엌
○ 빈책 ⟪자본의 바깥: 커먼즈은행 빈고의 탈자본 금융생활⟫ 북파티 – 서울, 청주, 홍성, 정남, 전북, 부산, 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빈책 북파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지역별 일정은 기획이 완료되는 대로 공유하겠습니다! – 서울 북파티는 11월 말에서 12월초에 여는 것을 목표로 장소 섭외중입니다. 이 또한 장소 섭외 완료 및 일정 확정되는 대로 공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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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고 뉴스레터팀은 조합원 여러분의 아이디어, 기획, 협업 제안을 간절히 기다리고 열렬히 환영합니다!
그 외에도 뉴스레터를 읽고 나누고 싶은 생각, 뉴스레터 또는 빈고에 남기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메일로 답장 보내주시거나 텔레그램으로 메시지 남겨주세요!
문의/연락
📧 이메일 : bingobank.org@gmail.com / adultscentre@gmail.com 📲 텔레그램 : 빈고(@bingobank), 반바지(@adultscentre) 📱 빈고폰 : 010-3058-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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