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은행 빈고! BINGO!
2017년 1월 뉴스레터
-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매’월 뉴스레터로 조합원들에게 빈고 소식을 전할 예정이에요. 1월 뉴스레터를 1월에 받아보는 이 근사함이란!
- 빈고 활동공유
그동안의 빈고 주요 활동들을 공유합니다.
- 공동체 활동 이용: 팔당공동체
- 팔당공동체가 빈고 공동체로 추가되었습니다.
- 이용 신청자 최요왕 조합원은 두물머리 4대강 사업 때 마지막까지 저항했던 농민으로, 이후 2013년부터 인근에서 농장을 운영 중입니다.
- 팔당공동체는 작년 농업용지 확장에 따른 부담이 컸고, 올 농사를 안정적으로 짓기 위한 영농자금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특이 사항은 이용분담금을 팔당에서 수확한 유기농 햅쌀로 반환할 예정인데요, 올 한 해 쌀은 빈고에서 주문하세요!
- 팔당공동체 이용활동 계획서
- 전체활동가회의 진행 (1월 20-22일)
- 지난 1월 20일부터 2박 3일간 홍성 홍부집에서 전체활동가회의를 진행했습니다.
- 열띤 논의와 풍성한 먹거리로 가득했던 전체회의의 현장은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외부활동들
- 1월 4일: 희년함께 해방촌 방문 및 빈집/빈고 소개
- 지구분담금 전달
- 홈보야지의 케이와 센, 홍부집의 정민, 노는집의 사 조합원이 장애인차별철폐연대 후원을 위한 지구분담금 신청을 했습니다.
- 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운동 등을 전개해 나아가고 있고, 점거 투쟁으로 인한 벌금과 급등한 월세로 인해 부채 규모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평소 해당 단체를 지지하던 신청 조합원들은 혁신파크 천막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해당 지지금을 직접 전달할 예정입니다.
- 장애인차별철페연대 지지금 신청
- 이름 없이 출자하신 분을 찾습니다!
- 10월 13일 빈고에 10만 원 입금하신 분.
- 11월 19일 빈고에 6만 원 입금하신 분.
- 입금자명을 알 수 없어서 받는 사람이 받는 내용에 ‘출자’라고만 기입을 하시면 빈고는 누가 출자하신 건지 알 수 없답니다. 입금하시고 빈고폰으로 간단히 텔레그램, 문자 남겨주시면 좋아요. 또 입금이 확인되면 빈고폰에서 확인 문자가 발송되니 확인해주세요.
- 2017년 공동체은행 빈고 조합원 출자활동 계획 공유하기
- 매년 연말이면 다음 해에 대한 출자활동 계획을 세웠던다는 거 기억하시죠? 성큼 다가온 2017년 출자 계획도 짜임새 있게 정리해보시고 우리 모두의 힘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삼아보아요.
- 출자 목표의 80% 이상 도달하는 조합원에게는 빈고에서 준비한 소정의 선물을 증정합니다.
- 출자활동 계획 작성하기
- 소식공유
2.1 공동체 소식
아래는 각 공동체별 활동가들이 전하는 공동체별 소식입니다.
모두들
모두들은 1월 한달 동안 2016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총회준비위원회 모임이 만들어져서 조합원들과 함께 사업 평가를 진행했는데요.
두더지하우스는 어떤 공간이어야 하는지, 모두들은 어떤 가치를 지녀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진행했어요.
조합원들과 열띤 토론을 하며 새벽까지 이야기를 할 정도로 열심히 이야기를 나누고 있답니다.
그리고 '환대모임'과 '책읽기 모임'을 진행했어요.
'환대'라는 말은 좋지만, 도대체 환대가 뭘까? 환대를 어떻게 해야할까? 의문에서 시작한 모임입니다.
사람,장소,환대 책을 읽으면서 각자가 생각하는 환대, 두더지하우스에서의 환대는 어떻게 만들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어요.
2월 또한 총회준비와 책모임들을 하면서 공동체 구성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집중을 할 것 같아요.
작년 평가에 기반해 올해 어떻게 보낼지 전반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총회준비를 위한 모임을 하니 모두들을 곁에서 보신 분들도 오셔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으니 오신다면 환영해요^^.
그리고 땡땡활동가가 휴가를 한 달 동안 다녀와요. 태국으로 혼자 첫 여행을 다녀오는데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끝!
<성북 공동체>
동네공간
- 성북동 공유 사무/활동 공간.
- 구성원 : 곰자, 기민, 최나현, 최승주(나비) 등 빈고 조합원 외 비조합원 5명
- 2016년 12월 31일부로 만료 예정이었던 임대차계약은, 건물주(임대인)의 계약 변경 또는 종료 등에 대한 일체의 의사를 밝히지 않음에 따라 자동 갱신되었습니다. 변동 사항이 없는 한 2018년 12월 31일까지 현 공간에서의 계약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임차료 상승 없이 계약이 갱신된 것을 함께 축하해주세요 :)
- 작년 말 빈고 공동체기금과 동네공간 구성원들이 자부담금을 합쳐 냉난방기 수리를 마쳤습니다. 예상 최대 금액인 70만원(부가세 포함)을 조금 넘는 금액이었지만, 큰 금액이었고 지출증빙 현금영수증 발급받고 현금 결제를 해서 AS기사님이 70만원으로 맞춰주셨습니다. 빈고 덕분에 큰 부담을 덜 수 있었고, 동네공간 구성원 모두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따로 또 같이
- 성북동 공유 주택
- 구성원 : 기민 등 빈고 조합원 외 비조합원 2명
- 비조합원 구성원인 작은방 위버는 1월 2일 스페인 산티아고로 순례를 떠났습니다. 지금 까미노 어딘가를 걷고 있을 위버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해주세요. 2월 말 귀국 예정입니다.
- 작년 7월부터 비워져 있던 큰방에 작년 11월부터 순진이 입주했습니다. 어느덧 입주 3개월차인데요, 위버의 까미노 순례로 다시 2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민은 자정이 넘은 늦은 밤 지인 1인을 집으로 초대해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고, 사전에 지인 방문을 공유받지 못한 순진이 잠자다 놀랜 일이 있었습니다. 순진은 자리를 파해줄 것을 몇 차례 요청했지만 기민은 오랜만에 만난 지인을 그냥 돌려보내고 싶지 않았고, 그에 대한 입장 충돌이 있었습니다. 순진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느끼는 공포와 위협감, 그리고 그 심정을 진솔하게 몇 차례 이야기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 폭력적인 상황으로 느껴졌다고 합니다.
반면 기민은 함께 사는 사람으로서 이해해줄 수 있는 일이라 여겼고, 자신이 폭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에 섭섭함과 서운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분명 이 상황은 늦은 밤 예고 없이 지인을 집으로 부른 기민이 잘못한 것이고, 그 잘못을 인정하고 순진에게 사과하였습니다.
이 과정을 돌아보고 숙고하는 시간을 통해 불편한 상황을 불편하다고 참지 않고 정확히 이야기하는 것, 말을 함으로써 당장 관계가 어색해지거나 상하는 것을 피하지 않고 똑바로 말하여 상대방에게 주지시키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그 말을 들을 때 기분이 나쁘고 섭섭하고 서운할 수 있지만, 그 말을 듣지 않는다면 들을 수 없다면 함께 사는 것은 무의미해지고 불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기민은 자신 또한 누군가에게 폭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을, 그 가능성을 염두하고 인정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따로 또 같이는 예민함이 배척받지 않는 공간, 예민함을 있는 그대로 온전히 드러내도 안전할 수 있는 집, 예민함으로 인해 소외되지 않는 공동체가 되어야 겠다 다짐해봅니다.
성북 친목계
- 성북구에서 지역 활동하는 활동가들이 휴식과 재충전, 동료간 친목 도모와 우애 증진을 위해 연 1회 국외 여행의 시간을 가져보자 의기투합하고 작년 전격 결성한 여행계입니다. 여행 자금을 빈고 공동체계정에 출자하고 있으며, 현재 계원은 5명입니다.
- 현재 구성원은 커플 두 쌍, 싱글 한 명을 총 5명이며, 빈고에는 김기민, 최승주(나비), 황선영(주호) 등 3인이 조합원으로 가입·활동하고 있습니다.
- 작년 대만 가오슝 여행에 이어 2017년에는 대만 타이페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3/18(토) ~ 3/22(수) 4박 5일 여행 일정이며, 항공권 발권 완료한 상태입니다.
- 최근 계원 한 명이 금융 채무 상환 목적의 빈고 이용에 대해 문의해왔고, 본인의 재정 상황과 빈고 이용을 통해 어떻게 채무를 해소할지, 이후 반환은 어떤 방식으로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용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으며, 이용 계획이 명확해지면 빈고와 공유하겠습니다.
저소비 생활계
- 동네공간을 기반으로 지난 2014년경 조직된 저소비생활자 공부모임이 작년부터 저소비생활계모임이 되었습니다. 이론, 사상적 기반을 쌓기 위한 공부 뿐만 아니라 배운 것을 실제로 적용하고 실천하기 위해 '하루 하나씩 버리기', '공동체금융 이용하기', '공동의 자산을 만들어 공동의 목적을 이용해 사용하기' 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구성원 모두 빈고 조합원으로 가입하고, 저소비생활계 공동체계정으로 월 1만원씩 출자하고 있습니다. 매 분기별 오프라인 정기모임을 갖고, 평소에는 네이버 밴드에 개설된 온라인 소통채널을 통해 각자의 저소비생활을 공유합니다.
- 구성원 : 기민, 박영임(지피), 서동신, 주정하 등 빈고 조합원 4인
- 2017년 1분기 모임은 2월 11일 토요일 동네공간에서 열립니다. 빈고 조합비를 비롯해 출자, 이용, 운영, 연대 등에 빈고 시스템에 대한 안내 교육 시간을 갖고, 더불어 2분기 정기모임 '경주 야유회' 계획을 함께 수립하려고 합니다.
------------------------성북 공동체 절취선-------------------------
홈보야지
홈파티가 많은 1월이었습니다. 신정과 구정 모두 친구들을 불러 모아 떡국을 끓여 먹었습니다. 생일파티도 거하게 치루었고요. 손님을 초대해놓고 패딩도 못 벗게 할 수 없어서 난방을 좀 사치스럽게 틀어보았습니다. 이 집은 난방을 튼지 3시간이 지나야 약간의 온기가 도는데, 옆집에 놀러가보니 틀자마자 따뜻해지더군요. 심지어 반팔을 입고 지냈는데 지난달 난방비가 저희 집과 같다고 합니다. 보일러관 청소를 해보란 조언을 들었습니다. 내일 집주인 할아버지한테 연락을 해볼까 합니다. 주인이 해주려나 모르겠어요. 난방비이건 배관청소비이건 돈 걱정에 쌀쌀한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명륜동 쓰리룸
(-_-)
잘자리 1
(-_-)
잘자리 2
-기름을 넣었습니다
10월 첫 입주 이후 기름을 넣었습니다. 처음 입주할 때에서 20만 원을 추가로 넣었구요. 맨처음 넣은 양이 1드럼 반 정도 되었는데, 그걸로 겨울 3개월을 났으니 이번의 20만 원으로는 봄까지 넘겨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이번 달에는 단투 손님도 많지 않았는데 기름값이 나가는 바람에 재정이 다시 마이너스를 찍었습니다. 다음 달에 잘 아껴가 보길 기대해야 할 거 같아요.
-명절 보내기
식구들이 다들 명절을 보냈습니다. 긴 연휴 동안 딩딩은 서울로, 마상은 진주로 갔고, 나머지 세 사람은 부산에 집이 있어서 부산 근처에서 있었습니다. 갑작스레 제사 음식이 냉장고를 채워서, 튀김이 상할까봐 급하게 먹고 있네요.
-집안일 역할분배
이번에 2호점 내에서는 집안일의 역할 분배를 하기로 했습니다. 평소 쉐프가 역할 분배를 반대하는 편이었어요. 역할을 나누면 사람들이 그 역할 이외의 다른 것은 신경쓰지 않게 되고, 서로의 역할 수행에 대해 비난하는 분위기가 생길 것을 우려해서였습니다. 그러나, 역할을 분배하지 않으니 어떤 일을 집안에서 할 수 있는지 그 영역을 잘 모르는 상황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걸 좀 더 분명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역할 분배를 통해 집안에서 무엇을 공동이 살피는지를 확인하고, 각자가 이 집안에서 어떤 몫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말입니다. 이것을 위해 29일에 집안 대청소를 실시했고, 30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각자가 한 달동안 주 1회 시행할 일거리로 옥상 청소, 현관 청소, 화장실 2곳 청소, 거실가구 닦기, 부엌가구 닦기, 거실 바닥 청소 및 걸레질, 부엌 바닥 청소 및 걸레질, 옥상가는 통로 청소, 가스렌지 청소의 10가지를 정했고, 1주일 동안 2인 1조로 돌아가며 점검할 일로 물 끓이기, 분리수거, 음식쓰레기통 청소, 진공청소기 먼지통 비우기, 실내 일반쓰레기 정리, 세탁, 주간 청소 진행 상태 확인 등을 정했습니다.
주간 청소감독은 2인 1조로 두어 달 가량 진행해 보고 집안일을 보는 감각이 생기면 1인 체제로 바꿀 예정이구요. 이렇게 하여 각자가 집을 관리하는 것에 좀 더 성실해지면 그때에는 다시 좀더 역할 분배 등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지켜볼까 합니다.
-새로운 장투, 들어올까요?
새로 장투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다들 집에 와보지 않았다가 한 분이 다음 주에 한 번 와보기로 했습니다. 집을 보고 살만한지 보겠다고 하는데, 어떤 사람이 될지 조금 궁금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빨리 6인 체제가 되어 재정 여유가 좀 더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빈마을>
사랑채
사랑채는 작은 월세에 공간이 작아 살림 부담도 적은 곳이다. 그리고 밤 11시나 되야 하루가 시작된다. 11시가 되면 장투와 고양이들 모두 거실에 모여 함께 밥을 먹고, 일상을 나눈다. 고양이 밥을 주기도하고, 청소를 하고, 요리를 하고,, 새벽에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장투들이 있다. 다양한 메뉴에 솜씨도 좋다. 밤이 심심한 사람, 인도나 애니 덕후들 환영.
최근 멍니와 러니는 실내 화장실이 생기고 무단방뇨 횟수가 현저히 줄었다.
날씨가 추워 고양이들의 외출도 줄고, 집에 청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청결도가 높아지고 부얶에 음식이 넘쳐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는데, 그이유인즉 모로코와 태국으로 여행갔던 장투 둘이 돌아오고, 커플방도 생겼기 때문이다. 이 좁은 집구석에 사랑과 정의가 넘친다. 부지런히 일어나면 알콩달콩 넘치는 커플들 사이에 껴서 아침얻어 먹고 설거지도 안하게 되는 행운이..
구름집
*총평
한꺼번에 네 명이 나가버렸고, 걱정과는 달리 재빨리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왔고, 덕분에 재정적 걱정은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 단체의 성격 또는 분위기도 꽤 바뀐 것 같다. 사람도 많이 바뀌는 바람에 가훈도 급변경 했다. '정기적인 섹스로 무병장수하자'. 다들 노력은 하고있다. 무진장.
*구성원
현재 장투는 드론, 막내, 윤우, 융구, 제제, 풀. 여행을 떠난 유선과 삼 개월 뒤 돌아오(겠다고 말은 하)는 시럽. 수수와 치이즈는 작년 말에 다른 집을 구해 떠났고, 윤우와 제제가 1월에 새 장투로 자리를 잡았다. 2월부터 새 장투가 한 사람 들어오고, 다른 장투 논의도 진행 중.
*대청소
구성원 변동에 따른 공간 재배치, 재정비 차원에서 대청소를 했다. 아직 다 끝내지는 못했지만, 각자 맡은 부분을 착실히 정리하고 있는 상태. 수납 등 여유 공간이 생기고, 세탁기, 냉장고 등이 깨끗해지고 있다. 청소는 단순히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간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과정임을 새삼 느끼고 있다.
*유선의 출국
방을 같이 쓰던 융구는 유선이 떠나고 사흘 밤낮을 슬퍼했다고 한다. 건강히, 별 탈 없이 지내다 오길, 그 동안의 고민과 권태를 해소할 수 있는 충분한 휴식이 되길, 새로운 사람들과 그 곳의 날씨처럼 따뜻한 우정을 나누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사랑이 피어나는 구름집
기존의 연애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에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더해져 구름집의 연애인구 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한 상황. 서로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해주며 각자의 사랑을 가꿔나가는 중.
*구름집의 자랑
이층의 작업실, 깨끗해진 세탁기, 삼층의 모니터, 드론의 게임기, 옥탑의 흡연 공간, 옥탑의 뷰, 옥탑의 풀…
우정국
우리모두 한자리에 모여 정을나누네
서로에대한 긴장과 불신을 드러내지 않기위해
다들 외출하네.
회의를 하네
미안하다하네
하지만
모든것은 미납금으로 마무리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