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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3월 빈고 공동체 소식

  • 빈고
  • 작성일시 : 2017-04-03 02:18
  • 조회 : 4,237

뉴스레터에 한 꾸러미로 담았던 공동체 소식을 공동체 수가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는 별도의 공간에서 전달할 예정입니다.
봄을 맞은 공동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아요.

부천 모두들

벌써 봄이 다가왔네요.미세먼지가 가득해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날이 좀 풀려 좋네요.

모두들은 봄을 맞이하는 3월 가장 조합의 가장 큰 행사인 총회를 진행했습니다.

2개월 가량 총회준비위원회를 통해 조합원들이랑 함께 조합의 사업 계획을 세우는데 집중했습니다.

자세한 소식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링크에 있으니 들어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http://modoodeul.blog.me/220964725713


그 외에 총회가 끝나고 새로운 활동가체계를 도입하고 있어요

특히 이번에 조합원으로서 동네에서 재밌게 놀 수 있는 조합원그룹 '공동체활동가'그룹을 통해

동네에서 텃밭을 만들고, 마을 주민들과 수공예를 집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어요

이 외에도 두더지하우스에서 살면서 드는 여러가지 고민지점에 대한 세미나도 기획하는 등

다양하게 동네에서 재밌게 놀아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모두들에서 상근자(상임활동가)에게 적정수준의 임금을 지급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4월부터 새롭게 시작될 상임활동가 업무를 위해 업무 툴과 인수인계, 2017년 사업실행계획을 세우며

3월을 보낸 것 같네요.


4월부터는 조합내에 새로운 활기가 넘치길 기대합니다^^


아 참 그리고 얼마전에 빈컴퓨터가게에서 조합 사무용 프린트를 구매했습니다.

프린트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친절하게 알려주시기도 하고

좋은 제품도 소개시켜준 빈컴퓨터가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끝!

온지곤지

온지곤지 공동체 소식입니다

3월에는 나마스떼 조합원이 주축이 된 힌디어 공부모임이 만들어졌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에 대해 알아보고 늠름한 산양이 케이블카 필요없다 하는멋진 포스터를 실크 스크린으로 찍는 워크샵이 열렸습니다. 따뜻한 봄에 놀러 오세요~


건강계

건강계는 3기 들어  모임을 운영하는 활동가와 장부를 맡아보는 활동가로 나뉘어 운영되며 몽애, 사현, 김삼권 상임운영위원이 함께 합니다.  또한 3기 들어 장아리, 김백선, 김다연  세 분의 조합원이 새로 가입해주셨습니다. 반갑습니다. 4월 둘째주에는 정신건강모임이 열릴 예정입니다. 곧 기획의도와 웹자보가 공개되니 관심가져주세요~


<성북 공동체>

안녕하세요.

성북 지역 공동체에 문어발로 참여하고 있는 조합원 기민 입니다.

각 공동체별 소식 공유합니다.


동네공간

작년 12월 31일부로 계약이 갱신된 이래 별 일 없이 공간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건축그룹[tam]은 수원과 인천 등지에서 건축설계 일을 수주받아 진행하고, 최근에는 공공건물 디자인 공모 준비하느라 밤샘 작업까지 불사하고 있어요.

이용자그룹의 '제월'이 중심이 되어 조직한 '공부집단 현현당'은 달마다 동네공간이 주로 비어 있는 주말 시간을 이용해 집중적으로 공부 모임을 열고 있습니다. 가끔 주말에 현현당 모임 있을 때 일이 있어 들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6인 테이블을 가득 채우고 앉아 공부하는 분들의 모습을 볼 때면 공부와 연을 끊고 산지 수년째인 제 모습을 보며 반성(만)합니다.

공간을 함께 쓰는 성북동 주민모임 '성북동천', 지역활동가들의 활동조직인 '성북마을살이연구회' 등도 3월에 정기회의 등을 동네공간에서 진행했습니다.

한 때 각종 모임의 메카였던 동네공간은 이제 주로 사무와 회의, 공부가 이루어지고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 공간을 이용해 소소한 모임을 열고 사람들을 만나 관계 맺으며 즐거운 시간 보냈던 시절이 떠오르지만, 활동가가 호스트 역할을 더이상 하지 않으면서 그런 모임도 자연스레 줄어들었습니다. 모임을 만들고 사람을 모으는 역할을 즐기는 분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다면 그런 모임들도 생겨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따로 또 같이

성북 지역의 청년들의 모임인 성북청년회와 함께 두 가지 그룹을 조직했습니다. 하나는 성북동에 거주하는 1~2인 가구들의 과일 공동구매 그룹인 '과일대모험', 그리고 따로 또 같이 마당을 함께 일구는 공동텃밭 경작그룹 '(가칭)청춘텃밭'입니다.

'과일대모험'은 따로 또 같이 입주자인 '위버'가 제안한 프로젝트인데요, 과일 섭취가 어려운 1~2인 가구들을 위해 공동구매를 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받아 공동체활동가 '기민'이 성북동에 아는 인맥을 총동원하여 3/12(일) 초동모임을 갖고 그 자리에서 그룹을 결성했습니다. 첫 모임으로 레드(가 되려다 못된)오렌지 공동구매와 나눔을 진행하였고요, 4/5(수) 식목일 두 번째 모임에서 사과와 배를 나눌 예정입니다.

'(가칭)청춘텃밭'은 작년에 '기민'이 한살림 성북동마을모임 조합원들과 함께 텃밭을 일구어본 경험을 살려 올해는 지역 청년들과 공동텃밭을 경작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시도하는 그룹인데요, 현재 4명의 신청자 접수를 받았고 3명의 참여가 확정된 상태입니다. 첫 모임은 4/8(토) 오후이며, 그 전에 미리 겨우내 굳었던 땅을 갈아엎는 작업을 틈틈히 해두려고 합니다. 4/10(월) 저녁에 빈고 정기 운영회의가 따로 또 같이에서 열리는데요, (아마도) 잘 정비된 마당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

성북 친목계

지난 1년간 모은 곗돈을 출금하여 3/18(토)~3/22(수) 4박 5일간 대만 타이페이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작년 첫 여행 후 결산에서 결의한 바대로 총 5인의 계원이 1만원씩을 더 모아 추가 한 명 분의 여행 경비를 모아 올해 여행에 초대하기로 하였고, 그 목표를 달성하였습니다. 함께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료 활동가의 휴식과 재충전을 지원하고자 여행에 초대하였고, 덕분에 간만에 즐거운 휴가를 보냈다며 좋아했어요. 4/1(토) 저녁에는 대만여행 공동경비 정산, 올해 운영 방향, 2018년도 여행지 등을 논의하는 결산 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계원 : 기민, 최승주, 황선영(주호)

저소비 생활계

4명의 계원이 지난 1년간 매월 1만원씩 곗돈을 납입하여 총 52만원을 모았고, 오는 4/29(토) 경주로 당일 여행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열차표 예매 등을 위해 곗돈을 미리 출금하였고, 왕복 KTX열차를 예매해둔 상태입니다. 두근두근 하네요 :)

저소비계 공동기금을 모으기 위해 구성원들이 빈고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저소비계 계정을 만들어 곗돈을 모으는 것은 원활히 잘 진행되었지만, 새롭게 조합원으로 가입하게 된 모임 구성원들에게 빈고 조합원으로서의 권리와 의무, 빈고 시스템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안내하지 못했던 점을 반성합니다. 단순히 돈을 모으는 통장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자본을 왜 빈고에 모으는지, 빈고에 모음으로써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 의미를 지키고 달성하기 위해 조합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나누고 이해하는 과정이 지나치게 간단하고 압축적이었습니다. 가령 연 1만원의 조합비는 어떤 용도이고 왜 납부해야 하는지 충분한 설명을 사전에 하지 못했는데요, 곗돈 결산을 위해 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저소비계 곗돈 모으기 위해 입금한 금액이 개인 조합비로 우선 집행됨을 알고 왜 그렇게 되었는지 질의하고 확인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소상하게 안내하고 설명하였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을 공동체활동가로서 느낍니다. 경주 다녀오는 길 위에서 계원들과 이야기를 잘 나눠보려고 합니다.

------------------------성북 공동체 절취선-------------------------


홈보야지

비어있는 방에 들어올 친구를 찾고 있는 중입니다. 한 친구가 와서 집을 보고 같이 밥을 먹고 놀다 갔어요. 그렇지만 오랜 고민 끝에 지금 함께 사는 것은 어렵겠다는 답을 주었습니다.

홈보야지는 각자 자신의 일과 작업과 공부를 바쁘게 하며 살고 있습니다. 봄이 지나고 여름이 되면 점점 더 집 밖의 일로 바쁠 것 같아요. 다른 빈고 조합원들과도 어딘가에서 무엇인가를 하면서 계속 마주칠 것 같아요. 이미 그러고 있거든요ㅎㅎㅎ


명륜동 쓰리룸

얼마전 4년동안 살았던 동네, 아현동을 둘러보았습니다.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면서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고 텅빈 동네를 길고양이와 비둘기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살게되면서 '우리동네' 라는 소속감을 갖게 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관계 맺을수 있게 동네 아지트 공간도 만들었지만, 결국 한 순간에 아파트를 짓겠겠다는 대규모 공공사업에 의해서 소소한 관계와 기반들은 흔적없이 사라져버립니다.


 

명륜동쓰리룸으로 피난온지 벌써 반년이 넘었습니다. 다들 많은 부분에서 일상의 변화가 있었고, 예전처럼 한가롭게 거실에 둘러앉아 밥 한끼 함께 할 시간조차 없게 되버렸지만, 나름 새로운 삶에 적응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문득, 아현동쓰리룸의 관계는 사실 함께 사는 친구들과 베란다 텃밭을 만들고 함께 저녁밥을 해먹으며 시작되었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꽃이 피는 4월이 오면, 작년에 공사한 마당과 거실 곳곳에 꽃이며 채소도 심고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보려고 합니다.


그렇게 천천히 살아가다 보면, 명륜동에도 다양한 관계들이 소소하게 생겨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산 잘자리 1

알콜 의존증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세계맥주를 매일 1인 6캔을 마신다거나 60도짜리 고량주를 5리터 쟁여놓고 마시고 있습니다.

간이 안 좋아서 쓰러질 시기가 지났는데 아직도 멀쩡히 마시고 있어요. 신기하네요. 술 먹고 쓰러지기 전에 건강계부터 들어야하나 고민하고 있는 나날입니다.

3월이 되고 이래저래 각자의 사정으로 집을 비웠던 구성원들이 돌아왔습니다. 덕분에 잘자리 1호에도 봄이 움트는 느낌입니다. 당번으로 돌아가는 청소를 재정비해서 거실과 부엌을 일주일에 한번씩 청소하고 있답니다. 역시 사람 사는 집은 치워야 깨끗해요. 여행을 돌아갔다 왔다가 집에 들어온 구성원 한 명은 ‘집이 왜 이렇게 더러워!!’라며 절규했었거든요. 네, 한동안 좀 안치우고 살기도 했어요. (...) 깨끗하다는 표현을 하다보니 생각났는데 역시 사람마다 깨끗하다는 기준은 달라요. 누군가는 각이 중요하고 누군가는 쌓여있지 않아야 하는 것, 누군가는 뽀시래기가 없는게 중요하더라구요. 사람은 다 달라요. 다양성이 존중되어야 하는 사회입니다. 암요. 그렇구 말구요.

빈고 총회를 다녀와서 총회내용을 공유하기도 했답니다. 2호가 깨가 쏟아진다고 상도 받았다는 낭보를 전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 밖에 다양한 주거공동체가 늘어났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올해는 좀 더 빈고의 이용과 출자가 늘어나길 바래봅니다.

1호와 2호로 증식되다보니 한집에서 복작거리며 살던 식구들을 보기 뜸해지기도 했어요. 그래서 이번 4월1일에는 생일파티를 하기로 했어요. 1호에 사는 친구 아버님의 생일이에요. 그 분은 독일에 살고계시거든요. 뭔가 잉여스러움이 최대치가 되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답니다. 만우절이라고 거짓말하고 안하거나 하지 않아요. 꼭 합니다. 영상통화도 노려보고 있어요. 아아 생각만 해도 행복하네요. ‘아버님 이것이 한국의 전통입니다’ 라면서 초코파이 케이크에 불을 대신 꺼주는 것을 상상해보세요.

생일파티를 겸해서 낮에는 꽃놀이도 갈 예정이랍니다. 부산은 지금 벛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봄이 왔습니다.


부산 잘자리 2
▸새식구가 생겼어요~

도시재생 관련하여 전공했고 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우라는 친구와 함께하게 됬습니다. 현재 마루와 같은 방에서 살고 있어요. 굉장히 차분하고 조용한 친구인지라 매일매일이 시끌징글떠들썩한 잘자리에서의 생활을 잘 해나갈까 아주 잠깐 걱정을 하였지만 무서운 적응력을 보여주며 바로 동화가 되었답니다.

무엇보다 오랜 자취생활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청소스킬들을 선보이며 잘자리 주거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어요. 같이 방을 쓰는 마루는 갑자기 돌변한 본인의 방 위생상태에 심히 당황해하며 슬금슬금 환경개선에 조금씩 동참하는 눈치에요. 술에 취해도 먼지를 닦아내는 모습에 우리 모두 기립박수를....쳤습니다.


▸잘자리 행정부 위촉

평소 쉐프의 주도 아래 집안의 대소사가 많이 정해지곤 해요. 공동체 생활을 오래했고 이해도가 높다는 판단아래 우리 모두 쉐프의 말에 군말없이 따르기도 하지만 조금 더 집안의 책임을 함께 나눌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하였고 마루의 제안으로 잘자리 행정부가 위촉되었답니다.

외교부 장관 : 마루

- 집안의 일 외에 잘자리와 관련하여 오는 연락, 통장님 면담, 집주인 및 이웃들과의 공동생활 등을 책임지며 간간히 오는 단투들을 전담하며 잘자리 공동체와 외부세계의 연결을 원활히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물론 이 글도 마루가 쓰고 있어요


공동문화부 장관 : 쉐프, 딩딩

- 공동체의 화합과 안정을 도모하며 식구들의 일상 속에 재미난 컨텐츠들을 마구 채워줄 친구들입니다. 먼저 지난 1월에 있었던 가족 여행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집 안에 전시할 계획이 있다고 하네요. 기대 부탁드립니다.


환경부 장관 : 장우, 마상

-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장우는 오랜 자취생활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청소스킬이 몸에 배어있는 친구입니다. 마상은 그런 장우를 가장 믿고 따라줄 친구죠.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청소구역의 적절한 역할분배, 상호견제 등 집안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써줄 친구들입니다.


기획재정부 장관 : 미래

- 예로부터 돈을 쥔 자 그 이름 실세라 한다죠. 돈을 안 쥐어도 실세이지만 더욱 강력한 권력을 손에 쥐었습니다. 정산 관련해서는 이미 여러 사람에게 인정을 받고 있어 두말할 것 없이 미래가 하게 되었습니다.


강력한 캐릭터들로 더욱 무장한 잘자리 2호가 되었습니다. 따사로운 봄 햇살마냥 언 마음도 점차 녹아가고 있는데 살랑살랑 행복하게 살아요. 여러분도 건강 잘 챙기시고 낮잠도 많이 잡시다. 춘곤증을 피하지 마세요.


<빈마을>

사랑채

사랑채는 현재 따봉, 사현, 나마 셋이서 지내고 있습니다.

꽃샘 추위가 한창이던 때 보일러가 고장나는 바람에 3주 정도 추위로 고생했습니다.

바가지 씌우려는 보일러 기사와 깐깐한 건물주 대리인 사이에 낀 세입자의 처지가 서글펐습니다만, 우여곡절 끝에 보일러를 고쳤고, 내친 김에 가구에 가려져 있던 곰팡이 핀 벽지도 싹 뜯어내어 새 봄 맞이 대청소 중입니다.


구름집

-현재 장투는 드론, 융구, 막내, 제제, 동녘. 이렇게 5명이고 4월과 함께 새로운 장투가 찾아옵니다(환영)

-계속 장투가 조금씩 나갈 예정이고, 그에 맞춰 안정된 구름집에서의 생활을 위한 장투모집을 했었음.

-최근에는 장투들이 저마다 나름대로 바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밥 먹는 일이 최근에는 많이 줄어듬. 식비 지출이 적은 것 같다.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옴과 함께 집을 깨끗이 하려는 노력들이 많아졌습니다.

-겨울동안 구름집의 툰드라를 맡고있던 옥탑방이 사실은 뜨거운 물이 가장 잘 나왔던 곳이었단게 얼마전 판명되었습니다.

-꾸준히(?) 단투를 받았던 것 같네요. 얼마전 일본분들이 찾아오셨고, 심야에 차를 마시며 양국의 정세에 관련한 비정상회담을 개최하였습니다.

-윤우가 3월에 나가고, 방배치를 얼마전 다시하였습니다! 모두 일단은 만족 중.

-고스톱이 너무 재미있습니다...하아하아...

-구름집의 바이크 인구가 늘어나는 중입니다. '나도 바이크살까', '아 나도 돈 모아볼까' 하는 중.(안전운전합시다)

-회의는 안 빼먹고 꾸준히 즐겁게 잘하고 있습니다! 일 때문에 시간이 안 맞아도 최대한 늦게나마 오려고 노력하는 바람직한 모습들...

-HAPPY 구름집. 최근에는 다같이 모여서 웃는 일이 많아서 좋습니다.

-그리고/아직도/우리가/제일/젊은 집/!

-봄을 맞아 옥상을 녹색지대로 만들 계획을 수립 중...!

-4월 중 고기파티를 하려고 기획 중...!

-이상입니다!


우정국

우정국에는 현재 5명의 장투와 1마리의 냥이가 머물머 지내고 있습니다.

여장투는 보연, 유진, 소람

남장투는 랴뮈와 양군,

그리고, 이락이라는 인간으로 치면 나이 21세를 맞이하신 귀염귀염한 냥이 님이 함께 살고 있죠.


현재 장투가 부족한 상황이라, 장투로 함께 생활하실 분들을 계속 찾고 있는 중이에요.

남장투는 현재 1명이 부족해서 계속 찾고 있는 중이고,

여장투도 4월 말에 보연씨가 일때문에 장기 해외출장을 가셔서 빈자리를 메워야만 한답니다.

우정국 장투에 관심 있으심 언제든 빈집 게시판을 통해 연락주세요.


우정국에서는 4월을 맞아 옥상에 텃밭을 일굴 예정이에요.

식목일을 지나 4월 8일쯤 텃밭을 오픈할까 싶은데, 모종들 나오는거 봐서 일정을 살짝 조정할 수 도 있어요.

이번에는 고추, 상추, 감자, 토마토, 겨자채 같은 먹거리뿐만 아니라 꽃도 함께 심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아마 4월 초 쯤에 텃밭 분양에 대해 빈마을 게시판에 공지글을 올릴 예정이니,

우정국에 가끔 놀러와서 같이 텃밭 일구실 분들은 함께 해 주시면 좋겠네요.

 

이락이는 얼마전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특별히 아픈 곳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최근 이락이 몸상태를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많아서

정기검진차 동네 동물병원에 다녀왔는데, 다행히도 아주 건강한 상태라고 하네요.


에또, 나머지 얘기들은 특별할 건 없구 해서

우정국 사진들을 올리니, 겸사겸사 집구경도 하구 가세요.


그럼, 즐거운 봄날 맞이 하세염~^^


거실 풍경입니다. 겨울동안 꽁꽁 닫혀있던 창문을 활짝 열어 놓으면, 멀리 남산의 풍경이 바라 보입니다.


넓고 깨끗한 화장실입니다. 세탁기도 좋아 보이죠~^^ 곰팡이가 안쓸도록 열심히 청소 중입니다.


부엌입니다. 부엌 전용의 테이블과 커다란 냉장고가 있어염. 전자렌지와 전기밥솥, 전기포트가 냉장고에 가려져 보이질 않는군요.



옥상 풍경입니다. 텃밭을 기다리는 많은 화단들이 보이시죠. 4월이 되면 빈 화단에 여러가지 식물들이 자리 잡을 거랍니다.

평상을 만들고 싶은데, 방부 목재를 구하기 힘들어서 일단 유보한 상태입니다만, 뭐, 평상용 받침을 위해 나무침대를 버리지 않고 있답니다. 5월이면 돋아나는 새싹들 사이에서 옥상 테이블에 앉아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듯 하네요~^^



우정국의 마스코트이자, 빈마을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는(?) 이락 냥이십니다. 사람을 잘 따르고, 곧잘 안겨주지만, 가끔 성질나면 깨물고 할퀴기도 하니 넘 귀찮게 하면 안된답니다. 하지만, 이락님이 허락하실때 안고 딩굴딩굴하면 참 기분이 좋지요~^^  


노는집

노는집은 잘 놀고 있습니다!

봄이 다가와서 작지만 베란다에 허브와 상추등을 키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 노는집에서는 매달 MT라는 프로그램을 짜서 집사람들끼리 MT처럼 노는걸 하고 있는데요.

이번 달에는 가까이 새로생긴 "신흥만방" 이라는 만화방에 가서 여럿이 하루종일 만화책을 읽는 시간을 가졌어요.

다음 달에는 아마도 남산에 벚꽃놀이를 갈 것 같아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시간이 될 테니 편히 놀러오세요.

최근에는 일본어 공부모임이 갑자기 생겨서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꾸준히 모이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ㅎ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서 밥을 먹다보니 집에서는 항상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식비지출이 좀 무서워요. 찬장에 여러 식재료들이 꽉꽉 차 있(었)습니다. 실시간으로 사라지고 있네요 하하...

음 그리고...종종 거실에서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나 다니엘블레이크> <매드맥스>를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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