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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9월 빈고 공동체소식

  • 빈고
  • 작성일시 : 2017-10-02 23:20
  • 조회 : 1,279

팔당공동체


1.
팔당 소식이랄 게 있을지 매번 고민이 됩니다.
팔당은 공동체라고 말하는 것도 어색한데.
이게 맞나.
우리 이제는 같이 살지도 않고, 그닥 공유공간을 꿈꾸지도 않는 것 같은데.
하지만 여전히 아주 필요로 하는 사람들도 있고
나도 희미하게나마, 사는 데 이런 금융의 방식이 필요하겠다는 생각과 기대가 있으므로
가느다랗게- 간신히 소식을 전하며 살기로.

2.
지난 번 최요왕 농부님이 딸기모종 및 농자재 구입비로 신청한 이용금을 8월에 다 반환하고
이용분담금을 현물로, 복잡한 생태계 속에서 자란 친환경쌀을 갓 도정해서 보내드리기로 하였다. 50kg를 10kg씩 포장해서 발송하기로 했다.
그런데 아직 배송지를 받지 못했다. 그래서 대기 중인 쌀을 보며 생각한다.
‘이 쌀은 어디로 가 누구의 기운을 살릴 것인가?’
이런 쌀이 좀 특별한 것은, 그냥 쌀이 아니라 어떤 기운을 담은 쌀이라는 것이다.
누군가는, 그 논이 산에 있고, 억세게 자라서 뭔가 복잡한 맛이 난다고도 표현했는데
아- 이제 나는 긴 글로, 미사여구로 표현하기가 귀찮다.
다만, 농산물에 기운이 있다는 건 뻥은 아니다. 나는 그들의 포스를 느낀다.
아무튼, 좋은 쌀.
시골에 몇 년 간 살면서 나는 무엇하나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사람이 되었지만
쌀 맛의 차이라든가 매년 달라지는 딸기 맛의 농도, 노지 농산물의 향과 섬유질,
흙의 비옥도를 민감하게 느끼는 사람이 되었다.
그러니 내가 좋다고 하면 믿어도 된다고 자부함. ㅎㅎ (역시 논리적인 결론은 아닌 듯)
게다가 최대한 인위적인 일을 자제해서 생산량이 떨어지고 소량이다 보니 제 값 받고 안정적인 유통망 속에서 판매될 수 없는 쌀이라는 점에서, 이 쌀은 농사짓는 사람에게 귀하고 애달픈 자식이다. 그러니, 그 맛 궁금하오~ 하시는 분이 있거들랑 빈고를 통해 요왕농부의 갓찧은 쌀을 구매해주셔도 좋겠다.

3.
어제 해방촌을 다녀왔다. 오래 빈집들이 모여있었고, 10여년 전 내가 살던 집이 있는 동네.
2009년, 넷빈집에 살던 미누씨(미등록 이주노동자로 강제 추방당했다.)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찍는다고 어떤 감독이 연락을 해와서
때마침 시간이 많은 내가 동행하여 미누씨가 살던 집을 찾아 돌아다녔다.
당시 같이 살던 제프와 승현(그당시는 기린이라고 불렀던 것 같은데)에게 페북 메신저로 연락을 해서 주소를 물어보니
그 집에 얼마전까지 광대가 살았다는 제보를 들을 수 있었다.
그래서 광대에게 문자를 보내 주소를 받고, 수소문 끝에 그 집을 찾았다. 2달 전, 리모델링을 했다는, 그 집은 예전의 모습을 볼 수 없도록 샌드위치 판넬과 페인트칠, 방부목들로 조잡하게 땜빵질 되어있어서 무척 아쉬웠지만.
어쨌든 그 옆 계단과 그곳에서 바라보는 시내 풍경은 다시 옛 일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인터뷰를 하다가 또 너무 울어버렸다. 나는 내가 그와 처음부터 굳이 각별한 사이는 아니었다고 기억한다. 하지만 나는 세 번째 빈집에 살고 있었고 그는 네 번째 빈집에 살았던 것, 그의 집과 가까운 곳에 살았다는 것, 또 마침 다른 친구들에 비해 시간이 널널했었고, 그런 저런 이유로 미누씨가 부탁한대로 그가 한국에서 추방될 때 마지막으로 가져가야 할 짐가방을 싸주게 되면서 좀 각별한 사이가 되었다. 그렇게도 되는 것이었다. 이웃에서 깊은 친구가 되는 것은. 그리고, 최근까지 그 집에서 광대가 살았었다니, 아직 그것에 대해 정리된 말이 떠오르지는 않으나 뭔가 이 또한 대단한 일이라 생각한다. 지금의 빈마을이 10년 후에 또 어떤 공간으로 기억되고 연결되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9/28, 해방촌, "그 집 앞" by Dion


부천 모두들

모두들 9월 소식 공유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어요!

여기저기서 콜록대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모두들은 9월 비비페하우스 입주를 시작하고, 스킬스킬모임을 마무리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흰둥이 후원행동을 진행하는 등 바쁘게 살았답니다


비비페하우스는 10월 추석연휴가 마무리되는 즘에 모든 구성원이 다 들어오게 되어요

지난 6월부터 계속 준비모임을 갖은 만큼 구성원들이 많이 친해지기도 했고

같이 사는 삶에 대해 많이 상상하다보니 벌써부터 기대감이 들어요.

이로써 그간 혼란스러웠던 두더지하우스에 구성원들이 정착하고 3채의 집들이 잘 모여 살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합의 공동체활동가들이 진행한 "스킬스킬"모임이 끝났어요

각자 재밌게 농사/수공예/기타를 치면서 몰랐던 동네주민들과 친해지기도 하고

재밌게 놀았는데요. 앞으로 각 모임은 각자 계속 진행되지 않을까 싶어요!


또, 흰둥이 후원행동을 진행하고 있어요! 성공회대 인권주간 부스에 참여해서 흰둥이 후원을 위한 실팔찌도 판매하고

후원을 해달라는 요청도 많이 했습니다. 특히 빈마을사람들과도 함께 옆에서 부스를 해서 재밌었어요~

앞으로는 부천 강남시장 축제에도 참여할 예정이고, 10월 27일자로 마을파티를 좀 열어볼까해요

흰둥이 후원주점도 겸할 예정인데,빈고 사람들도 많이 왔으면 좋겠네요


추석 연휴가 많이 길어요! 다들 바쁘게 살텐데 이번 연휴가 조금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쯤에서 9월 소식은 마무리하고 10월에 봐요! 씨유!


온지곤지

문화가 있는 수요일 - 핑크워싱

9월 4일 <핑크워싱>을 시청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한쪽에서는 팔레스타인을 탄압하면서 퀴어 축제 등을 후원하며 자신들의 폭력을 감추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활동가를 모시고 따끈따끈한 팔레스타인 소식도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생리고충회 그 이후 생리는 계속된다

9월 16일 생리고충회 모임이 있었어요. 생리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생리 경험에서 생리용품, 그리고 그 밖에 여러 이야기까지... 생리하는 사람들의 수다 기록물 <생리고충회>를 책방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정가는 1만원! ^^


나마스테 힌디 왕초보 & 초보반

인도 여행을 한다면 힌디어를! 힌디어 까막눈 탈출 프로젝트, ‘나마스테, 힌디’ 3기가 끝났어요. 왕초보 반을 끝내신 분들이 모여 초보반 소모임을 만들어 공부를 함께 하기도 했답니다. 왕초보 4기와 초보반 2기 소모임은 11월 중에 다시 시작할 예정이에요. 힌디반 회원들이 속속 인도 여행을 가신다는 소문이 들려오기도 합니다. 힌디어를 익힌 인도 여행은 어떨지 그 소식이 궁금하네요.


숨, Yoga

호흡을 기초로 한 요가반이 시작합니다. 천천히 굳어져 있던 몸을 풀고 틀어진 몸을 바로 잡으며 일상을 마주할 균형과 힘을 기릅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에 시작해요. 10월 12일이 첫 시작일입니다. 조금 늦은 출근을 하시는 분들은 요가로 하루를 시작하시면 어떨지요?


건강계

건강계는 9월에 크게 수술 및 입원한 계원들이 있었고 앞으로도 크게 치료받을 계원들이 많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운영위원회에서는 회칙을 보수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하여 남은 기간동안 병원비 보장에 힘쓰고 3기가 끝난 후 전체회의를 통해 남은 곗돈 분배시 병원비의 추후 보장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9월에 오프모임이 이뤄지지 못했는데요. 10월에는 강좌와 모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빈땅조합 소식

무소식 is 희소식


---------------------성북 공동체----------------------

동네공간

- 운영 멤버 중 하나인 건축그룹[tam]은 9월 초 이탈리아로 떠나 9월 말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개인적인 여행이었지만, 건축가로서 도시, 거리, 보행환경 등에 대한 고민들을 함께 하며 많은 이야기 보따리를 싸가지고 왔다고 하네요. 더불어 이탈리아 레몬술도 가져왔다고 하네요.

- 지난 9월 8일부터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성북예술동 네트워크전이 동네공간에서 진행중입니다. 동네공간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주민모임 성북동천에서 지난 2013년부터 간행해온 마을잡지와 각종 활동 홍보물 등을 편집, 재구성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성북동천의 다양한 활동을 압축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입니다. 방문 전에는 관람 가능 여부를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010-2366-6238 반바지 (10월 15일 끝)

- 성신여대 학생그룹에서 일상생활 속 취미모임 장소로 동네공간을 이용하고, 소정의 사용료를 납부해주셨어요. 공간 함께 이용하는 모임에서 정기적으로 납부하는 회비 외에 간만의 소득(?)이라 몹시 기뻤답니다. 호호호-


따로 또 같이

여전히 큰방은 비어 있고, 반바지와 위버 두 사람이 여유롭게 살고 있습니다. 큰방은 위버의 명상실 또는 세탁물 건조방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한 사람이 없어 부족한 임차료와 생활비는 빈고에 출자해두었던 출자금을 조금씩 헐어서 쓰고 있습니다. 공동체 이용을 하기엔, 따로 또 같이 입주자 가운데 빈고 조합원이 반바지 한 명밖에 없어서 출자금 인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상태로 내년 2월 계약 만료일까지 가게 될 것 같고요, 아마 그 쯤 빈고 적립금을 모두 다 사용할 것 같습니다. 집은 더이상 재계약하지 않고 이사하려고 합니다. 어디로 가게 될지, 빈고를 이용하게 될지 아직 모든 것이 불투명합니다만, 어쨌든 성북동 산 속 단독주택에서의 거주가 몇 개월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뭔가 시원섭섭한 기분이 드네요. 왜일까요;


성북 친목계

계원들 모두 바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만나고 싶네요.

저소비 생활계

3분기 모임을 지난 9/9(토)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가졌습니다. 리버마켓이 열리는 날이라 함께 구경하기도 했고요.

운영하기로 했던 팀 블로그는, 첫 주자였던 반바지가 격무에 시달리느라 시작하지 못해 여전히 열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순서 정함 없이 연말까지 각자 글 하나씩을 써서 공유하기로 했어요. 3개월 정도 남았는데, 우리는 과연 각자 한 편의 글을 쓸 수 있을까요?

2017년도 빈고 총회 공동체 우수 출자상 부상으로 받은 쌀은 따로 또 같이에서 수령했고요, 소분/나눔이 어려워 따로 또 같이에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따로 또 같이 집사인 반바지가 4분기 저소비생활계 모임 때 한 턱 쏘기로(?) 했습니다.


- 성북 공동체, 반바지 드림

---------------------성북 공동체----------------------


홈보야지

홈보야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새로 장만한 에어컨으로 여름을 무사히 났어요. 이제 에어컨을 청소하고 보일러를 정비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집 주인에게 보일러 고쳐달라고 연락해야 하는데, 꼬장꼬장한 할아버지랑 실갱이하기 싫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요.

지난 주말엔 부산 퀴어문화축제에 다녀왔는데요. 운영회의 참석차 부산 잘자리에 모인 분들도 함께 걸어서 힘이 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잘자리에 들르지 못해 아쉬워요. 다음에 만나길 기대합니다:)


명륜동 쓰리룸

명륜동에 터를 잡은지 일년이 지났습니다. 약속한 것도 아닌데, 함께 살던 두 분이 각자의 사정으로 일년 정도를 채우고 이사를 가셨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새로운 멤버인 윤티와 방**씨가 바로 합류하셨네요.
집 고양이 세 마리와 마당의 식객 고양이들도 모두 별일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여름내 정리하지 못해해 정글이 되어버린 마당도 얼마전 벌초(?)를 했습니다.
빨래를 말리는 것 외에는 쓸모가 별로 없었던 마당에서 이번 가을에는 원래 계획했었던 영화 상영회라도 종종 해보리라 생각만 해봅니다


부산 잘자리 1호집

9월은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의 문턱입니다.
근데 우리 집 사람들은 점점 살이 빠지고 있습니다. 나가서 못 먹고 다니기나 하고 말이죠. 룡룡은 테니스를 치고 저녁을 적게 먹으면서 살이 빠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맥주 500ml 6캔을 연속으로 내리 먹던 사람이 이제는 1캔만 먹어도 더 이상 못먹겠다며 안먹습니다. 세상에 맥주 먹는 기계가 맥주를 마시지 않습니다. 사람이 안하던 짓을 하면 죽을 날이 가까워졌다는데 룡룡은 아직 건강하게 살아있네요. 또 다른 장투 스콧은 대학에 복귀하여 열심히 살고 있답니다. 주말에는 노동하러 나가 돈을 벌어오고 주중에는 열심히 대학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삐요는 드디어 헬기업 다이소를 그만두었습니다.
살이 빠지니 국가가 지정한 비현실적인 표준체중이라는 것에 근접하고 있는 날씬한 잘자리입니다.
지금은 사람이 쑥쑥 빠져서 잘자리 1호점에는 이렇게 3명이 장투로 있네요. 좀 더 장투 유치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9월에는 부산에서 빈고 회의가 있었답니다. 타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잘자리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부산으로 내려온다길래 열심히 동선을 고민하고 메뉴를 구상하였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하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란 마음을 가지고 손님들을 맞으니 그 계획은 완전히 폭★파 되었습니다. 하하하 이분들. 가고싶은데가 많을줄은 몰랐네요. 미리 설문할걸ㅠㅠ
처음 잘자리 2호점에서 만나서 양배추쌈밥을 먹었습니다. 2호점의 쉐프가 자신있어하는 요리랍니다. 단점은 간단해보이는 요리임에도 만드는 시간만 4시간이 넘는 대하드라마 요리..
주린 배를 채우고 이제 어디로 갈까 생각해보니 퀴어퍼레이드, 코스트코(!) 오륙도 등등 많은 곳이 후보로 올라왔습니다. 많은 의견을 수렴하여 일단 잘자리 1호점으로 향했답니다. 낡은 집이라 창유리, 집 구조에 많은 분들이 호응하는 것을 보면서 아 이게 요즘 이렇게 호응을 받는구나 새삼 느꼈답니다.
이후의 자세한 이야기는 빈고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


부산 잘자리 2호집

지난달 캠핑을 못 잊어서인지 캠핑의 느낌을 내고자 그릴을 구입했어요. 잘자리 2호점에는 옥상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캠핑의 느낌을 낼 수가 있지요. 하지만 도시에 위치하다 보니 연기로 인한 오해(?)를 없애고자 특별히 뚜껑이 있는 훈제 그릴을 구입했습니다. 그릴을 구입하였으니 이제 그릴을 사용해봐야겠죠?

그릴도 있고 잘자리 친구들과의 소통을 위해 미래가 준비한 계절 식탁~ 그 첫 번째 순서는 가을의 별미 전어였어요. 그러나.. 구워먹으려고 산다는 걸 횟집 사장님의 실수로 회로 되어 버렸다는... ㅠㅠ 결국 전어는 그냥 회로 먹기로 하고 대하와 전복을 구워 먹기로 했어요. 메인 메뉴인 전어를 구워먹는 데는 실패하였지만 대하와 전복을 구워 먹으니 그 맛이 아주 일품이었어요~ 벌써부터 다음 계절 식탁이 기대가 되네요 ㅎㅎ

9월 23일과 24일 이틀간 빈고 친구들이 잘자리에 놀러왔어요~ 쉐프는 빈고 친구들을 위해 전날 저녁부터 요리를 하는 정성을 보였지요. 메뉴는 양배추쌈밥이었는데 그 맛이 아주 끝내줘서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군침이 돕니다~ 잘자리 2호점에서 점심을 먹고 올해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퀴어축제에도 갔어요. 다들 축제를 즐기고 영도에 있는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잘자리 1, 2호점에서 모든 인원을 수용하기가 어려웠기에 별도로 마련한 숙소에서 공동체 회의도 하고 술도 마시면서 다들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활동가 여러분 모두 부산까지 온다고 수고 많았고 다음에 또 보아요~잘자리 2호점은 올 초 빈고에서 공동체상을 수상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는 상패만 받았었는데 이번에 빈고에서 쌀을 보내주었더라고요. 덕분에 다들 맛있게 밥을 먹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지금 잘자리 2호점에서는 한 동안 보이지 않았던 모기들이 득실거려 모기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어요. 모기와 환절기로 인한 날씨로 다들 고생을 하고 있지만 조금만 지나면 모기가 없어지겠죠? 제발 모기 없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네요~ 다들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p.s 10월28일에 부산에서 불꽃축제를 하는데 잘자리 2호에서는 흘끗 축제가 예정되어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자세한 사항은 추후 잘자리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지할게요~


----------------------빈마을-----------------------

구름집

드론이 드디어 (제주에서)돌아왔습니다! 그는 이제 자유로운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루도 구름집에서 지내도록 결정하였습니다. 우루는 상당히 점잖은 사람으로서 현재 구름집의 대책없음을 어느정도 상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름집 장투는 유셍,유선,드론,현,우루,동녘 으로서 6명이 되었네요(북적북적 와글와글) 9월동안은 쇼가 단투로서 꽤 오래 지내다가 갔어요.(더 북적북적)


최근까지 구름집 인기게임은 하스스톤이었는데(드론빼고 다 함) 요새 배틀그라운드가 대세라 열심히 피시방에 가고 있습니다.

구름집은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아주 자연친화적인 집인데 변화하는 계절에 따라 생활도 선선하니 모두 잠을 잘 잡니다. 화조풍월 구름집이니라...


그래도 여전히 아침이 힘든데, 몇 번 팝콘먹으면서 조찬회의로 진행하니 다들 너무 고통스러워해서(고급스럽긴 했는데) 다시 밤 회의로 롤백...


우루도 오고 쇼도 단투하게되면서 장/단투 인원을 구성원들이 제한을 두는 것에 대해 한 차례 이야기가 나왔는데, 구름집 자체의 생활에 있어서 구성원 간 거리를 고민해보더라도 어느정도는 몇 명까지 여기서 지낼 수 있다는 한도가 있어야하지만 여기는 빈집이고 우리는 거기에 살면서 어떤 도움을 받기도 하고 도움을 주기도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곳에서 지내고 싶다는 사람이 있으면 절대 막지 않고 초대하고 스스로 경험하고 생각해서 결정하시게 하는 편이 맞다고 이야기해본 일이 있었어요.


돌이켜보니 9월에는 동녘의 쌈바 워크숍이 두 차례 있었고 10월에도 두 차례 해방촌이야기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이 달의 마지막 날에는 유선의 요리 워크숍이 해방촌이야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모두 맛있는 무요리를 만들었다네요.


10월에도 모두 건강하세요!

(9월에는 공동체소식을 노래로 못 만들어서 기대하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우정국

안녕! 우정국의 초예요. 이번달 소식은 제가 전합니다.


9월 초, 우정국에 새 장투가 왔어요. 이름은 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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