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여러분 덕분에 2024 빈고 총회를 잘 마쳤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총회 이모저모와 회의록 공유합니다.
올 한 해도 재밌게 빈고 운영해봐요.
총회 진행 자료는 파일 첨부합니다.
총회 자료집 : https://bingobank.org/action/2060/
빈고 어워드 : https://bingobank.org/action/2069
총회 스케치 동영상 : https://fb.watch/p_GV5O-WnC/
2024 빈고 정기총회 기록
개요
일시 : 2024.1.27.(토) 14시
장소 : 연구자의집 R커먼즈 합정
참석 : 현장참석 39명, 온라인참석 5명, 위임 97명
뒷풀이 참석 : 1차 34명, 2차 19명, 3차 19명, 숙박 16명
서기 : 반바지
총회준비위원회 : 정훈, 반바지, 산초, 설해, 온, 이파람, 잔잔, 하지메, 쌩쌩, 양군, 지각생, 지음, 유선, 부깽
장소 제공 : 연구자의집 R커먼즈합정
총회를 만든 사람들
1부 사회 : 잔잔
공연 : 지각생
2부 사회 : 정훈
감사 : 햄, 등대
재정보고 : 지음
빈고 어워드 선정 : 총회준비위원회
빈고 어워드 스티커 디자인 : 잔잔
빈고 뱃지 선물 제작 : 살구, 웅기, 지음
빈고 핸드북 편집 : 이파람
온라인 영상 송출 : 설해, 잔잔
사진 : 설해, 반바지, 몽애, 지음
참가자 접수 및 집계 : 부깽, 산초
다과 및 식사 준비 : 이파람, 양군, 정훈, 현영
가온의 조악한 바 : 온, 산초
홈페이지 운영과 개편 : 부깽
웹자보 디자인 : 산초
자료집 편집과 인쇄 : 지음
총회 진행 자료 제작 : 지음
총회 설문조사 작성 : 정훈
총회 설문조사 결과정리 : 지음
현장 의견란 제작 : 정훈
의자 대여 : 공유주거협동조합
음식 선물 : 익명의 조합원(20만원), 잔잔(건어물), 정훈(홍합탕)
장소 세팅 및 뒷정리 : 모두들
숙소 제공 : 비루
동영상 촬영 : 비루
2024 빈고 정기총회 회의록
소집/개최 일시 2024.1.27.(토) 14시
장소 연구자의 집 합정R커먼즈
참석 현장 참석 00명, 온라인 참석 00명, 위임 00명 (서명부 사본 별첨)
서기 반바지
참고자료 : 2024 총회 진행 자료(첨부파일), 2024 정기총회 자료집
[1부. 사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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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행사 시작 및 오늘 순서 안내 14:16
○ 신규 공동체소개 14:17
공동체아이티사회적협동조합 소개(지각생)
컴퓨터 정비, 교육, 기증받아 나눔 등 다양한 활동
전국에 좋은, 넉넉한 창고 공간 확보해주면 많이 기증받아 나눠줄 수 있을 것. 많은 정보와 협동 부탁
읽기의집
읽기를 좋아하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모임, 참여 환영
○ 사전설문 조사 결과 공유 ~14:28
함께 만들어갈 빈고 활동에 대한 내용
○ 빈고 활동상(어워드) 14:28
출자활동상
이용활동상: 하루 등 조합원
연대활동상
운영활동상: 햄(감사) 등 조합원
공동체활동상
5관왕 어워드 수상자 소개: 반바지 조합원
명예의 전당 헌액 추진 제안
○ 총회 축하공연 14:33
지각생 공연
○ 온라인 참여 조합원 소개
네오, 찬, 아침, 햄
○ 1부 사전행사 종료 14:51~15:00
○ 사진
[2부.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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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 개회 15:07
성원 확인: 총 조합원 462명, 유효 조합원 184명, 참석 28명, 위임 92명 참석률 65.2%로 성원
정훈 대표가 성원이 되었음을 확인하고 개회를 성원하다. 15:10
○ 서기 지명 15:11
작년에 이어 반바지 조합원이 맡기로 하다.
○ 안건 채택 15:11
총회 안건 자료집 참조
기타 제안 안건이 있을 경우 뒤에서(마지막) 논의하기로 함.
○ 전차 회의록 승인 15:12
자료집에 수록된 전차 회의록 확인, 이의 없으면 승인하기로 함. (자료집 p.13.)
참여 조합원 각자 전차 회의록 확인
전차 회의록에 대한 이의 확인
이의 없어 원안대로 승인/확정하다.
○ 2023년 활동 보고 15:13
조합원 및 공동체 현황
신규 조합원
영구 조합원: 4명 추가 지정, 총 8명
공동체 현황: 강릉 빈땅 정리(종료), 읽기의집 신규 등록(생성)
회의 진행
운영회의 온/오프라인 병행 운영
태안 여행, 목포 소풍 등 오프라인 운영회의와 함께 조합원 모임 병행
감사
정관에 따라 분기별 감사 규정. 1~4분기 분기별 감사 진행함.
햄 감사가 국외에 계심에도 매번 줌으로 운영회의 참관하고 감사도 진행함.
갈등탕비실
빈고 안에서 갈등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 중.
작년에는 신청 건이 없어서 열리지 않았음.
조합원 모임
운영회의와 함께 병행
뉴스레터
운영위원들이 뉴스레터팀 조직하여 꾸준히 발행 중임.
크트: 너무 좋더라고요. 소식들이 촘촘하게 꼼꼼하게 공유되는 게 좋았습니다. 읽기도 너무 편해졌습니다.
외부 교육/발표
홍보 활동: 근조기 제작
홈페이지: 개편 작업 중
조합원 교육
2023년 9월 1회 진행.
좀 더 자주 하고 싶었는데 줌으로 한 번밖에 하지 못했음.
강사진: 지음, 가온, 모호, 반바지 조합원 참여
빈고 사업팀
빈고 재원을 마련해서 운영비, 인건비 등 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수익사업을 해보자는 목적으로 회의 진행.
아이디어들이 중구난방으로 남았지만 활동가대회에 참여한 조합원들에게 피드백 받으면서 고민을 좀 더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됨.
많은 아이디어들이 나왔는데 목표를 명확히 했으면 좋겠다, 사업 방식에서 빈고다운 방식으로 추진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받았음.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활동 이어가고자 함.
빈빈 스프레드
아쉽게도 활동하지 못했음.
빈고 핸드북
오늘 총회에서 처음 보셨을텐데, 감동스러운 결과물.
연대활동
지구분담금 신청이 저조함. 많이 활용해주시면 좋겠다.
건강보험계
빈땅조합
땅을 한 평씩 사모아서 공유지를 만드는 조합인데 홍성과 강릉에 있었음.
작년 강릉 빈땅이 매각되는 상황이 있었다. 조합 의사와 다르게. 그에 따른 대책위원회 구성 및 활동이 있었음. 강릉 빈땅은 지금 없어진 상태이나, 홍성 빈땅은 유지되고 있음.
빈고활동가상
활동가상 후보에서 몇 분만 선정해서 드렸는데, 올해는 조건을 충족한 조합원에게 모두 수여하자고 결정함.
나눠드린 핸드북의 어워드 페이지에 수상부문 스티커 부착하는 방식으로 시상.
매년 스티커를 모으는 재미가 있음. 그것을 잘 모아보시면 좋겠다.
○ 활동 평가
2023 활동계획 대비 평가
작년 총회에서 수립한 2023년 목표 대비 평가(세부내용 자료집 참조)
감사 의견 대비 평가(세부내용 자료집 참조)
자료 목록 작성하여 수정할 수 없는 형태로 보존: 별도의 사무 공간이 없어서 아직 추진하지 못함.
감사 범위 세분화: 오늘 총회에서 감사 선임할 때 부문별 감사 선임 추진.
항목별 평가(세부내용 자료집 참조)
재정 평가(지음, 세부내용 자료집 참조)
전체 자산(공유지) 줄었음
출자금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보긴 어렵지만, 감소 원인에 대해 살펴볼 필요 있음.
자세한 사항은 결산 보고 시 자세하게 설명하겠음.
운영위원 평가 및 소감
운영위원들의 수고가 많았음.
○ 2023년도 결산
공유상태표(재무상태표)
공동체들이 모아주는 돈은 다소 늘었음.
전체적으로 자산은 5% 저도 줄었음.
예치금이 많이 늘었음.
빈고 활동의 큰 부분이 공동체공간에 공유자금을 공급하는 것인데 이게 많이 줄었음. 강릉 빈땅 반환의 영향이 큼. 나머지는 비슷함.
운영성과표(수입/지출)
수입은 25% 정도 늘었음.
조합원 분담금이 늘었음.
이자수입이 늘었음. 이자수입을 바라는 것은 아니나, 예치금이 많아지다 보니까 불가피하게 예금으로 예치하게 되는데 거기서 생기는 수익이 늘었다. 긍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보지만, 전체적으로 금리 인상의 영향도 있었음.
지출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음. 워낙 큰 금액은 아니어서 비율이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님.
전체적으로 수입이 늘고 지출은 비슷하게 적어서 잉여금이 늘었음.
예산집행표(작년 총회에서 의결한 예산 대비 결산 내역)
수입은 예산보다 26% 더 늘었고, 지출은 예산 대비 76% 집행함에 따라 잉여금 증가.
월별 자산 변동
출자금만으로 이용활동을 다 하고도 남는 상황임
공유지=공유자 도표
공유지에 예치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많이 넓어졌음.
수입구성
예치금 증가에 따른 예금 이자수입이 늘었음.
○ 2023년도 잉여금 처분안
잉여금이 전기 대비 55% 증가.
설문조사에서 수렴된 의견을 참고하고, 총준위 논의를 통해 잉여금 분배안을 제안함.
출자지지금은 바로 배당하는 것이 아니라, 적립금의 형태로 빈고 안에 적립해둠.
빈고적립금이 빈고 정관상 잉여금의 20% 이상 적립을 규정하고 있는데 그 동안(작년, 재작년)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출자지지금을 신협예금 이자 이하로 분배하게 되어 있음. 대체로 신협 예금금리가 2.5~3.0% 수준으로 올라가면서 그 정도 수준으로 맞추려고 했는데 그렇게까지 하면 지구분담금, 빈고적립금 배분이 어려워져 2.0% 수준으로 배분했었음.
정훈: 정관에서 규정한 빈고적립금 적립 비율과 실제 잉여금 처분안이 충돌하는 문제에 대해선 총준위에서도 논의가 있었으나, 일단 올해는 정관상 기준에는 맞지 않지만 잉여금 처분안을 제안하기로 함. 정관 개정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차기 총회 안건으로 제안할 예정임.
크트: 빈고적립금을 적립하지 못했으면 더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지음: 정관 조항이 조금 애매하게 된 부분이 있음. 빈고적립금이라는 게 총회 의결을 통해 집행할 수도 있는 것이라 총회에서 의결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 선이라고 봄. 앞으로도 현행 정관 규정대로 적립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판단이 잘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적립 비율을 낮추거나 아예 명시하지 말자는 내부 논의가 있었음.
살구: 정관에 있는대로 맞추는 게 원칙상 맞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지금 이야기로서는 현실성이 없을 수도 있겠다는 논의도 있나봐요..? 20%라고 규정되어 있지만 다른 조항으로 가능은 하다고 이해는 했는데, 이 정관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을 생각하면 지켰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한다. 총회에서 의결하여 사용할 수 있긴 하지만, 적립금을 가져다가 쓰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었잖아요. 적립금 비율도 중요하지만, 빈고 총회에 따른다고 했을 때 그에 해당되는 상황을 좀 더 세부적으로 규정할 필요가 있다. 올해는 적립금을 쓰는 정도는 아니지만, 구체적인 적립금 사용 용도를 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지각생: 매년 늘 부족한 것 같다. 구조적 설계를 다시해야 할 것 같다. 매년 나오는 이야기라면 일시적인 현상은 아닌 것 같다.
살구: 예전에는 적립 충분히 했던 시기도 있었던 것 같다. 최근 몇년간 이런 현상인 것이고. 금융 환경을 다 예측할 수는 없지만, 지각생 의견처럼 예측하고 바람직한 상황을 정하고, 예외 규정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방향으로 논의해보면 좋겠음.
정훈: 금리 변동 상황에서 출자지지금 적립비율이 신협 예금금리와의 격차가 너무 벌어지지 않도록 적립금을 사용했던 것이고, 그 고민이 여전히 있다.
정훈: 안건 수정에 대한 제안은 없었고, 잉여금 처분/배분을 다시 설계하자는 추가 의견이므로 처분안에 대해선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일동: 네 없습니다.
하루: 빈고적립금을 더 올리자고 하면 올해에도 더 맞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어떤 잉여금을 조정해야 가능한지?
지음: 97%는 작년에 사용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빈고 적립금은 늘어나는 거죠. 사실 다른 부분을 건드릴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음. 출자지지금과 빈고적립금을 조정하는 것.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출자지지금 비율을 더 낮춰도 된다는 의견이 많기는 함. 그거는 다 출자자이기 때문에 출자자가 사양하는 자세인 것이고,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출자자들에게 더, 적어도 손해는 끼치지 않는다는 기조를 갖고 처분안을 제안하게 된 것임.
2023년도 잉여금 처분안을 원안대로 가결하다.
○ 2023년도 감사보고
등대 조합원이 감사결과를 보고하다.
오늘 감사보고서는 햄 감사님이 다 하셨다고 보셔도 되는데, 국외에 계시셔 국내에 있는 총회 현장에 제가 나오게 되었음. 햄 감사님이 감사보고해주시고, 제가 추가적으로 보충하겠음.
햄: 안됩니다, 등대님 화이팅(온라인 채팅창)
감사보고서는 자료집을 참조. 주요하게 몇 가지 말씀.
재무회계 관련해서 분기별로 햄 감사님이 열심히 봐주셨고, 문제점이 없었던 것 같다.
사업 관련해서 햄 감사님도 말씀해주셨고, 기본적인 활동 - 교육, 출자, 이용 활동을 올해는 좀 더 해봤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사업비 예산에 비해서 작년에도 22%만 집행한 점을 봐서는 빈고의 주어진 여건 상 사업 활동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 같다. 올해는 이런 점을 감안해서 기본 활동과 빈고의 독자적인 활동을 연계해서, 운영활동에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집중해서 진행해보는 게 좋겠다. 운영, 책임 활동가들이 좀 더 확대해서 대안금융 활동 주체들이 전국에 있으니 그런 단체와 같이, 일종의 빈고 주간, 대안금융 주간 행사를 같이 하면 선택과 집중에 좋지 않을까 생각함.
○ 2024년도 조직 및 임원 구성
대표 활동가인 정훈을 비롯해 현재 운영활동가들이 연임 의사를 밝힘.
신규 운영활동가 후보로 쌩쌩, 양군, 지각생 조합원이 추천됨.
그 밖에 총회 현장에서 운영활동가 자원 또는 추천 가능함.
수가 많아 보일 순 있는데, 운영위원들이 실무를 같이 하기 때문에 많이 계시면 좋음.
??: 운영위원 하면 뭐가 좋은가요?
산초: 건강계비 지원이 된다. 그거 하나만으로도 좋은 혜택임. 감투가 있기 때문에 어깨가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 운영회의 할 때 각 지역에서 진행하기도 하는데 겸사겸사 놀러다니면서 좋은 것도 먹고 회의도 하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자리에 계시지 않은 조합원이라도 추천 가능함. 안 계신 분은 차후 의사 확인 진행.
산초: 준 조합원 추천합니다.
준: 안될 것 같습니다.
추천과 자원이 없는 관계로 운영 활동가는 사전 추천된 쌩쌩, 양군, 지각생 조합원의 소감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군: 전화를 받고 고민을 해봤는데, 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잘 할 수 있을까가 걱정이 되더라. 하는 건 어렵지 않은데.. 아직 잘 모르겠다, 잘 할 수 있을지는. 빈고가 좀 더 확장돼서 외부와의 연대를 많이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하고 있다. 알지 못하는 다른 공동체. 외로받는 생각이 많이 든다. 운동에 한창 많이 관심을 가질 땐 주위 모든 사람들이 운동하는 것 같았는데 요즘은 보수화되고 있고, 관계를 거의 안 만들고 있는데 그런 것들이 점점 더 외로워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음. 외롭지 않으려면 친구를 만들고 계속 만나야 한다. 다른 공동체들을 알아가고 관계 맺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 닿는 데까지 해보겠습니다.
지각생: 외롭다고 느낄 때, 위로받고 싶을 때 알게 될거야 그 때 내가 필요한거야 거절할 수 없는 타이밍에 대표님이 제안을 해주셨다. 양군처럼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안들지만 재밌게 잘 해보려고 합니다. 많이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신규 추천된 운영 활동가 후보를 운영위원으로 선임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일동: 없습니다.
이의가 없으므로 쌩쌩, 양군, 지각생 조합원이 신규 운영 활동가로 선임되었습니다.
책임활동가로 지음, 유선, 부깽 세 분이 계속 수고해주시기로 했습니다.
감사 2년 임기가 만료되어서 감사를 새로 선임해야 합니다.
부깽: 살구, 크트 조합원 추천합니다.
지음: 햄 감사님이 기준을 너무 높여주셔서 부담되실 수 있는데, 조합원을 대신해서 의견을 내주시면 되는 일이다. 빈고를 속속들이 아는 데는 큰 도움이 되는 활동임. 빈고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크트: 궁금하지 않은데 어떻게.
살구: 너무 오래됐다. 빈고를 잘 아는데 기회가 되는 건 맞는 것 같다.
아침: 갈등탕비실 첫 해에는 열정적으로 활동했는데, 이후 별다른 요청이 없었다. 갈등이 없었나 봐요.. 한 게 없는데 그만하겠다고 하기 어렵다고 말씀드리는 게 죄송해서, 한 분 더 선임해주시면 올 한 해 같이 하면서 인수인계까지는 할 수 있다.
배꼽냄새: 갈등탕비실이 뭔가요?
아침: 갈등이 예감될 때, 또는 생겼을 때 찾아주실 수 있는 곳입니다.
가온: 올해 인수인계 받고, 대신 내년에는 운영활동가는 하지 않는 것도 가능한가요?
가온 운영활동가 갈등탕비실 담당자 자원함.
배꼽냄새 조합원 갈등탕비실 담당자 자원함.
갈등탕비실 담당자 선임 결과: 아침(인계), 가온 배꼽냄새(인수)
감사 자원하실 분?
하루: 제가 하겠습니다. 재정과 운영을 보겠습니다.
몽애: 바다 조합원 추천합니다.
바다: 빈고를 잘 몰라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배워보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
감사 선임결과: 하루(재정/운영), 바다
(16:21 정회)
(16:37 회의 속개)
○ 연구자의집 합정R커먼즈 소개(왕뚜껑 조합원 연구자의집 운영위원장)
선택받은 소수 외에는 불안정한 노동, 여러 힘든 상황에 놓여 있는 연구자들의 권리와 복지 증진,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위해 연구자의집 운영. 경의선공유지 활동과 함께. 연구자들의 커먼즈로 만들어보자는 의미로 연구자의집 R커먼즈라고 명명함.
빈고 조합원이기도 해서 총회에 나와야 하는데 참석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 마침 시간이 돼서 참석하게 되었음. 총회에 많은 분들이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정훈: 그간 빈고를 보면서 함께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의견, 생각?
현재까지 이 공간을 유지하고, 내부적으로 커머닝을 하는 사람을 모으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보니 밖으로, 빈고와 함께 해보자는 생각을 마음만 있지 구체적으로 하고 있진 못하고 있다. 올해 주 사업 중 하나가 연구자 복지법 제정 활동. 구상, 설계할 때 국가의 돈을 가져오자는 차원이 아니고, 커먼즈 방식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해보자는 고민을 했었다. 공제회를 기반으로 한 복지법 초안을 만들고 있다. 공제회 만드는 과정에서 빈고와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어렴풋한 정도로 생각. 오히려 빈고에 도움을 구하고 싶다.
○에밀리,숲 소개 (일종의친구들 조합원)
에밀리 브론테 시인 덕후. 시 번역해서 책으로도 냈음. 책으로 연계된 활동을 같이 해보자고 뜻을 모은 사람들과 ‘에밀리숲'이라는 공간을 만들었다. 주로 책 모임을 많이 하고, 책 작업하는 창작자들과 모여서 각자 작업도 함. 작년 6월까지 하고 그만해야겠다고 했는데, 오늘 총회에 오니 바닥났던 동력이 다시 솟아오르는 것 같기도 하다.
빈고 안에서는 연결해서 한 적은 없었는데, 오늘 계기로 같이 할 수 있는 뭔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 김기수 참석자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과 모여서 토론, 독서모임 등 하고 싶던 차. 자유 조합원 통해 빈고 알게 됨.
핸드북을 보며 공유지에 대해 알게 됨. 제겐 땅이 없지만 아버지에게 땅이 있음. 공유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봐야겠음.
○ 2024년도 활동 계획(16:48)
직접 만남 뿐만 아니라 뉴스레터, 미디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원을 찾아가는 노력.
뉴스레터-잡지팀
뉴스레터를 보강해서 잡지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
사업팀
활동가대회하면서 피드백을 많이 받았음. 이를 체계화해서 사업을 해보고자 함.
빈고 후원주점 시도
은행으로서의 빈고라면 후원을 받을 필요가 없으나, 활동단체로서 빈고는 후원주점을 시도해볼만하지 않을까 생각.
장기적으로 활동가 인건비를 후원만으로는 할 수 없기 때문에 빈고 재정을 튼튼히 하는 다양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해볼만하지 않을까 생각.
공유지 계획
신규 공유지가 늘어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해나갈 것.
조합원 모임
자주 만나겠다.
활동가들만의 모임이 아니라, 조합원들이 총회 전에 모여 안건도 정리하고 논의하는 장으로 만들어가고자 함.
조합원 교육
올해는 꼭 두 번 실시. 두 번 이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가온: 조합원 교육을 했는데 참여가 저조해서 얼마나 슬펐는지. 지독하게 잘 아는 사람들만 와서 교육을 받고 있었다. (조합원 수보다 대기하고 있는 강사 수가 더 많았다는 게 아쉬웠음.)
수요일은 빈요일
가볍게 이야기나눌 수 있는 장으로서 매주 모이는 자리를 기획해볼까.
외부 단체와의 협업(지음)
지금도 충분히 협업하고 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논의해서 통합까지는 아니어도.
도토리은행은 홍성 지역 기반의 무이자은행. 빈고와 방식은 다르지만, 돈이 돈을 버는 질서에 반대한다는 점에서는 동의하는 단체.
이 모델이 괜찮다면 다른 금융단체들과도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보겠다.
빈고 규약 및 매뉴얼 정리
빈고 상포계
건강계와 같은 조합원들의 계모임을 만들어본다.
조합원 아이디어 주제
조합원 소풍 기획
경남 통영
인천 굴업도 트레킹(이파람)
계곡(가온)
조합원 제안 활동
조합원 참여 또는 교육 프로그램: 한국은행 및 화폐박물관(등대)
공유지 확장 방안
예치금이 2억여 빈 정도 됨. 출자를 더 해도 의미가 없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과감한 시도를 할 필요가 있음.
지각생: 혁신파크 철거 등 공유공간이 사라지는 추세임. 창고 공간이 많이 필요. 창고가 두루두루 필요할까 싶기도 하지만, 일단 생기고 나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컴퓨터 50대, 모니터 100대 기증을 받았는데 보관할 곳이 없어서 포기하려고 했었음.
가온: 공유오피스(작업실 등)가 있으면 좋긴 한데, 실상 서울에서 뭔가를 하기엔 그리 크지 않은 금액이기도 함. 만들고 싶지 않아서 못만들고 있다고 하기엔.. 몇 명이 모여서 활동한다고 했을 때 2억을 다 가져가서 사용하기도 어렵기도 함. 2억이라는 돈이 이용되지 못하고 있는 게 문제라고 하는 게, 조합원들의 활력 부족만이 원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음. 서울에서 공유 작업실을 빌린다고 하면 월에 50 넘게 든다. 빈고에서 만든다고 해도 고액의 사용료를 받기도 어려울 것. 관리 인력의 문제도 있음.
몽애: 공유지에 대한 각자 가지고 있는 의미, 생각이 다를 것. 공유지를 확장한다고 할 때, 빈고가 어려운 게 임금 노동을 해서 출자만 하는 게 끝이 아니라 자기 삶과 연결을 시켜야 하는데.. 각자 다른 지역에서 다른 활동을 하고 있는데 뭘 어떻게 공유할 것인가. 공간을 만들면 사람들이 와서 이용하면 그게 공유인가..? 수익도 내야 할 것 같고, 잉여가 남아야 할 것 같은데 안 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기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나.
정훈: 관련 정책, 정보를 빈고가 교육하는 등 공유지 이용에 필요한 지원을 빈고가 할 필요가.
하루: 올해 공유지 박람회 열어보면 어떨까. 지금 당장 공유지를 만들지 않더라도 모일 때마다 아이디어가 나옴. 그게 조합원 모임이 될 수 있음. 조합원 뿐만 아니라 비조합원에게도 열어서 운영. 조합원이 확장될 수 있는 계기.
지각생: 온라인 공유 자원도 있음. 온라인, 미디어 활용할 때가 있는데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 온라인 상의 공유를 넓히는 것도 공유지를 넓히는 방안일 수 있다.
노랑4: 창고라는 공간도 상업적인 공간이 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20여년 전에는 누가 식당, 카페, 시멘트 노출 건물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 컴퓨터, 모니터가 쌓여 있는 공간도 누군가는 창고가 될 수 있고, 작업장이 될 수 있음. 상용화된 구독 서비스를 보면 뉴스레터도 상품이 될 수 있음. 누군가에겐 버려졌던 농가 곡물창고가 누군가에겐 전시공간이기도 하고, 버려졌던 공간이 패션숍이나 아트페어 장소가 되기도 함.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 활동, 가치 이런 건 하나로 뜻이 맞춰질 순 없다. 기부받은 컴퓨터, 자재 보관 창고가 필요하다고 했을 때 그걸 단순히 보관 장소로만 쓰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봐야 한다는 것.
지각생: 미국의 자유 소프트웨어 운동가들이 동네 버려진 컴퓨터를 수집해서 정비 후 오픈 운영체제 리눅스 설치해서 나누는 활동. 컴퓨터 정비 교육 후 채용, 재판매 또는 기증 활동. 창고가 물건만 보관하는 장소를 의미한 건 아니다. 수리, 정비하고 다양한 2차 창작물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염두. 귀중품 보관하고 보안 통제하는 사적 공간을 의미한 건 아님. 애초부터 공유하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한 것임.
아침: 보이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활동이랑 연결될 수는 있겠는데 저희가 가진 것들이 돈이나 공간은 아니지만 각자 가진 것들이 굉장히 많이 있다. 가령 대화법, 갈등관리 방법 등 실제 이용하려면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함. 우리가 각자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의식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런 것들을 활동가 연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
○ 2024년도 예산 및 공유지 운영(17:28)
작년과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다. 활동계획이 구체적이지 않기 때문에 예산을 세울 정도는 아님.
이자수입은 6백만빈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 공유지가 많이 줄었기 때문에 이용수입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
지출은 작년 예산과 크게 다르지 않음.
수입 증대가 목적은 아니지만 공유지는 늘릴 수 있는 방안 모색.
특별한 이용계획이 아직 없어서 예치금이 3억 3천만빈까지 높아질 가능성이 있음.
참고해서 이용계획 수립.
○ 기타
홈페이지 개편 소식 공유(부깽)
○ 폐회선언(15: 40)
○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