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사회의에서 옆집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이 남에 따라서...
결과적으로는... 가파른집과 하늘집이 없어지고, 공부집이 생긴 셈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전체 빈집에서 필요한 돈은 아래와 같이 변화됐고,
그에 따라서 적절한 빈집세와 개인 분담금을 다시 결정해야 합니다.
모두에게 관련된 일인 만큼 조금만 시간을 내서 봐주세요. ^^
표에 알레르기가 있으실까봐... 간단 정리하자면...
1. 빈집들 전체에서 지출되어야할 월세는 25만원에서 105만원으로 80만원 증가
2. 빈집들 전체가 빈고에서 대출한 보증금에 대한 월이자는 기존 150만원에서 115만원으로 35만원 감소
3. 결국 월세+이자는 175만원에서 220만원으로 45만원 증가.
4. 기존에는 대략 한사람당 7만원을 기준으로, 합계 186만원을 걷어서 11만원은 마을사업 비용 혹은 예비비로 활용됐음.
5. 6월부터는 220만원이 필요한데, 1인당 추가 1만원을 더 모으면 224만원으로 마을사업 비용은 4만원으로 감소.
6. 각 집별로 얼마씩 모아야 할 것인가, 마을사업비 또는 예비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함.
상세한 설명은 아래 표와 함께...
도저히 이해가 안가신다면.... 빈고 비서진이나 다른 조합원들에게 물어보세요 ^^
다음주 화요일 빈고 운영회의에 오셔도 좋구요.
기존 빈집세
보증금 | 월세 | 전세가 | 이자 | 인원수 | 대출금 기준 | 전세가 기준 | 인원수 기준 | 실제 | ||
아랫집 | 12000 | 0 | 12000 | 60 | 8 | 60 | 65 | 56 | 56 | |
옆집 | 9000 | 0 | 9000 | 45 | 7 | 45 | 48 | 49 | 49 | |
앞집 | 1000 | 25 | 3500 | 5 | 5 | 30 | 19 | 35 | 35 | |
가파른집 | 1900 | 0 | 1900 | 10 | 3 | 10 | 10 | 21 | 10 | |
하늘집 | 6000 | 0 | 6000 | 30 | 5 | 30 | 32 | 35 | 36 | |
29900 | 25 | 32400 | 150 | 28 | 175 | 175 | 196 | 186 | ||
6월부터 |
||||||||||
보증금 | 월세 | 전세가 | 이자 | 인원수 | 대출금 기준 | 전세가 기준 | 인원수 기준 | 평균 | ||
아랫집 | 12000 | 0 | 12000 | 60 | 8 | 60 | 79 | 64 | 68 | |
옆집 | 9000 | 10 | 10000 | 45 | 7 | 55 | 66 | 56 | 59 | |
앞집 | 1000 | 25 | 3500 | 5 | 5 | 30 | 23 | 40 | 31 | |
공부집 | 1000 | 70 | 8000 | 5 | 8 | 75 | 53 | 64 | 64 | |
23000 | 105 | 33500 | 115 | 28 | 220 | 220 | 224 | 221 |
표 설명
* 전세가 : 월세를 모두 전세로 돌렸을 때의 가격
* 이자 : 빈고로부터 보증금 전액을 연이율 6%로 대출했을 경우의 월이자.
* 대출금기준 : 각 집이 빈고에서 보증금만 대출받고, 월세는 집별로 낼 경우의 월세+이자 금액.
* 전세가기준 : 전체 빈집세 175만원을 전세가 기준으로 균등 분배했을 때의 빈집세.
* 인원수기준 : 적정 인원수를 정하고, 1인당 7만원으로 계산했을 때 빈집세.
* 실제 : 실제로 4월까지 적용되었던 빈집세.
* 옆집 월세 10만원 증가, 가파른집+하늘집 계약 종료, 공부집 보증금1000-월세70 계약.
* 적정 인원수는 재논의해야 하겠지만, 일단 기존집들은 그대로, 공부집은 8명으로 설정함.
* 빈고 이자는 6% 그대로, 1인당 8만원으로 계산함.
* 평균 : '대출금 기준', '전세가 기준', '인원수 기준' 세 값의 평균값.
총평
* 보증금 29900만원-월세 25만원 짜리 집에서, 보증금 23000만원-월세 105만원 짜리 집으로 이사한 셈.(보증금은 모두 빈고 대출)
* 출자금, 차입금 감소로 인해서, 1인당 빈고 대출금이 1068만원에서 821만원으로 감소해서 월세가 상승할 수밖에 없는 상황.
* 5월은 기존 빈집세 그대로 유지한 채로, 공부집 첫 월세를 내야 해서 적자가 불가피함.
* 6월부터 적정 인원수가 다 채워지지 않을 수 있으며 그에 따라 1인당 분담금은 더 올라갈 수 있음.
* 각 집별로 빈집세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는... 빈고 운영회의와 집사회의를 통해서 최종 결정해야 할 것.
* 대출금 기준으로 결정하면... 계산은 편하고, 대출 기준도 단순하지만... 집간 형평성과 상호부조를 위한 조정이 불가능함.
* 전세가 기준도 합리적이라 할 수 있지만... 집의 시가와 집의 가치 및 쓰임새의 차이가 있다는 점이 문제.
* 적정 인원수로 분배하는 것은... 적정인원수가 몇명인지를 결정하는 방식과 실제 인원수와 차이가 생길 때 어떻게 할지가 정해져야 함.
* 1만원씩 더 걷으면 집세는 해결될 수 있지만, 여유돈은 감소해서 기존 마을사업을 유지하기도 어려워짐.
* 기존에 논의된 바 있는 마을사업비 1만원을 6월부터 적용하는 안을 검토해야 함.
마을활동비 명목으로 걷으니, 안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보입니다. 아예 분담금을 2만원 인상해서 걷고, 그 항목을 세부화해서 1만원은 마을활동비로 책정하는 방식을 취해야 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