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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2019년 11월 빈고 공동체 소식

  • 빈고
  • 작성일시 : 2019-12-13 19:02
  • 조회 : 441

2019년 11월 빈고 공동체 소식

11월부터 단편집이 서울 은평구에 자리를 잡고 빈고의 새 공동체로 함께 합니다!

빈고 공동체들의 지난 한달 살이가 어땠는지 함께 들여다보아요!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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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단편집 공동체활동가 파이퍼입니다. 단편집의 첫 공동체 소식 전합니다. 단편집은 엄청난 속도로 빈고 이용과 이사를 진행했어요. 거의 일주일 만에 이루어진 것 같아요. 그렇게 11월의 마지막주를 새로운 공간에서 지내게 되었답니다. 이 소식지를 쓰고 있는 기준으로는 입주한지 딱 2주 정도가 되었어요. 아직도 풀지 못한 짐과 들이지 못한 생필품들이 많아서 조금 엉성한 공간이지만, 평집을 비롯한 곳곳에서 선물도 주고 응원도 해주어서 힘을 내서 살기 좋은 공간으로 바꾸어가고 있답니다. 가구 하나 없이 시작했는데 벌써 옷장 2개, 작업실 책상 하나, 의자 두개, 짱 큰 서랍장 하나, 짱 작은 서랍장 하나가 생겼어요. 평집에서 가져온 2층 침대와 토퍼 매트 등으로 잠자리만은 최고 안락해요.


계약 전에는 따스한 조명과 세련된 바닥에 뿅 반해서는 집의 단점들이 보이지 않았었는데요. 역시 이런 건 살아봐야 느껴지나봐요. 단편집의 가장 큰 문제는 너무너무 춥다는 점! 보일러는 잘 작동되지만 창문과 사이사이로 들어오는 찬바람이 잦아서 씻고나오면 오들오들 떨려요. 여기저기 틈이 많은 집이더라구요. 벽지도 약간 뜨고 싱크대 수도에서 물이 한두방울 씩 항상 떨어지고 있고 방음도 안 돼서 아랫집(갓난아기가 살아요) 아주머니의 주의를 받기도 했어요.

하지만 짐을 풀고, 박스 대신 가구와 식탁이 들어서면 지금보다는 더 온기가 느껴질 것 같아요.


사실 저는 벌써 밖에 있다가 집에 들어가면 그렇게 아늑할 수가 없어요. 나눔과 중고로 들여온 가구들 하나하나가 다 예뻐보이고요. 상권도 맘에 들어요. 길이 조금 험하지만, 근처 코인노래방도 걸어서 갈 수 있고 슈퍼와 편의점, 수선집, 약국 같은 유용한 시설들이 매우 가까워요. 아기자기해보이는 카페도 많아요. 조명과 바닥만 보고 계약했지만, 참 좋은 동네에 입주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하여간에, 현재 단편집의 가장 큰 과제는 일단, 거실을 가득 메운 상자들 모조리 풀어서 짐 정리하기! 짐 정리를 마치고서 청소, 청소, 꾸준한 청소!

그리고, 식탁 만들기를 하려고 해요. 2-3미터짜리 큰 식탁을 만들어서 하얗게 페인트칠도 해보고 싶어요. 지금 있는 교자상은 너무 못생기셔서요. 가구 제작 달인들의 연락을 기다릴게요. 함께 해주세요.


현재 장기투숙객으로는 인정, 켄, 쩡와, 그리고 파이퍼가 있어요. 넷 다 웃음이 많고 재미있는 걸 좋아해서 아직까지는 큰 트러블 없이 평화롭게 살고 있습니다. 다만 체계적인 일들(청소 분담, 빨래 시간 정하기, 회의 루틴 등)은 빠르게 정비해야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요. 이러다 회계(놀랍게도, 회계 담당도 파이퍼)가 겉잡을 수 없게 늦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드네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살림거리를 집에 들이는 이 첫 발자취가 한 순간 한 순간 소중하게 느껴져서 어떻게든 잘 되겠지, 하는 낙관적인 맘도 듭니다.


12월이 되면 단편집 대부분의 인원의 바깥 노동 계약 기간이 끝나요. (4명 중 두명이니까 대부분이죠?) 그러면 집을 꾸리고 다른 공동체들과 소통하고 하고팠던 재미난 일들을 벌이는 것에 집중하는 단편집이 될 것 같아요. 곧 다른 빈고 공동체들 곳곳에 연락을 취하려고요. 우리 즐겁게 살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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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단편집 앞에서 자주 만나는 무당벌레씨)


웬자족

반갑습니다. 새로운 집에 익숙해지고나니 벌써 한 해의 마지막 한달이 되었네요. 웬자족 구성원들은 각각의 맡은 일을 수행하느라 아주 바빴습니다. 지난번 소식에서 모과청을 만들었다고 했었는데, 한달이 지나 열어보니 놀랍게도 맛있는 모과술이 완성되었어서 알코올을 처음 발견한 원시인들처럼 즐거워했습니다. 바쁜 연말을 마무리하고나면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일들은 많이 계획해보려해요.


망집

망집 구성원 바람입니다.

공동체 소식으로 처음 인사 드리네요 


이제 망집을 꾸린지 3개월이 조금 넘어가고 있어요.

11월의 망집은 추위와 싸워야 했는데요

웃풍이 꽤 있는 오래된 건물이라 

집안에서도 옷을 좀 껴입어야 하지만 그것 빼곤 괜찮습니다.


또 11월 10일 평집에서 김장을 한다고 하기에 다함께 다녀왔습니다.

덕분에 망집의 김치도 함께 담글수 있었네요.

평집 식구들 뿐 아니라 몇몇 빈마을 분들도 같이 오셔서 김장을 했고 

전부 비건으로 배추김치, 총각김치를  담궜습니다.

끝나고 함께 식사도 맛있게 했네요.


일부 망집 구성원들은 망집을 꾸리기 전 

자금 상황이 좋지않았는데요

그로 인해 망집 구성원들은 

망집의 존속, 무엇보다 망집 구성원 삶을 진척 시키기위해 

생업에 힘썼습니다.


자금상황이 조금 안정되면 잘 작동 되지않을까 합니다.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

마음 스산한 소식들이 들려오는 요즘 빈고 공동체 분들은 안녕하신지요?

서로 이어진 끈을 부여잡고 흔들리는 마음을 다독이는 나날들입니다.


이룸은 11월 영화제를 마치고 밀린 일들과 휴식을 반복하는 중입니다.


◐11월 9-10일에 있었던 이룸 영화제 <절망을 감추는 욕망, 욕망을 만드는 도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영화제 홈페이지에는 이틀 간의 영화제가 빼곡히 담긴 글들(프로그램북, 후기 등)이 아카이빙 되어 있어요.

관심있는 분들은 방문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https://e-loom.org/film/archive/



◐11월 16일에 있었던 트랜스해방전선 제2회 TDoR행진 <보통의 트랜스들의 위대한 생존>

행진에 함께 했습니다.

 

◐11월 19일에는 전국연대 기획집담회 <중고령 '성매매'여성의 삶을 말하다>에 패널로 참여했습니다.


◐11월 28일에는 이태원 아웃리치를! 


다녀오고 중간중간 상담과 회의 등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벌써 한 달 뒤면 2020년이 다가오네요.

12월에도 모두 안녕하시길 바랍니다.


강릉 내일상회

내일상회는 11월에 크게 두 가지 일을 했어요. 

먼저 9일 명주프리마켓에 소분샵 물품을 가지고 참여했습니다. 

망원동 '알맹'에서 제로웨이스트 생활러들을 전국에 확산시키기 위해 세제 등 소분샵 운영을 위한 팀을 선정하는데 저희를 뽑아주셨거든요. 비누열매 소프넛, 나무칫솔, 억새젓가락, 다양한 재질의 빨대, 세탁세제와 주방세제 등을 골고루 가지고 장터에 나갔습니다.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기후나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려 있기 때문이겠죠. 꾸준한 활동으로 강릉에 대안적인 생활방식을 퍼뜨리려고 합니다!


11일에는 '내일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첫 시간으로 '이파브르의 탐구생활' 이파람 작가님을 모시고 북토크를 진행했어요. 홍천의 지구학교에서 2년간 자연농을 배우고 시골살이 하면서 탐구하고 수집한 경험들을 조근조근 나눠주셨어요. 책 열 권을 다 팔지 못해 아픔이 남았지만 ㅎㅎ 좋은 이웃들이 한 자리에 모여 따뜻하게 이야기 나누며 서로를 알아갈 수 있어서 참 기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내친소'는 계속됩니다~


레드북스

안녕하세요. 

평화살롱 레드북스 숲이아에요.


11월이 쓱-하고 지나갔네요. 


11월 책방에선 쏭이 진행하는 세계 민중가요 노래교실이 7일, 18일에 두 차례 열렸어요. 


여러 모임도 진행됐는데요.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여학생회 책모임, 수요평화모임, 서대문 녹색당 녹색평론 읽기모임 '녹독', 따비에 모임.. 이런 저런 모임이 열렸습니다. 


9일에는 시-예술 행동과 함께 [세계시선_허수경]을 진행했고, 잘 마쳤습니다. 허수경 시인님을 기억하는 자리였어요. 


25일엔 전쟁없는세상에서 진핸한 병역거부 교육과 상담 마지막 5강이 마무리됐고요. 


26일 부터 《여공 1970》 세미나를 시작했습니다. 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자고 했어요.


29일엔 마지막 심야책방의 날로, [톨게이트, 동일방직 여성노동자와 함께하는 <우리들은 정의파다>(감독 이혜란, 2006) 공동체 상영회]가 열렸어요. 

 한국도로공사 자회사 꼼수에 대응해 직접고용을 외치며 투쟁하는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분들과 41년 전 최초의 여성지부장을 탄생시키고 민주노조를 설립했지만 탄압으로 해고당하고 원직복직 투쟁을 이어오고 계신 동일방직원직복직추진위원회 분들이 만나 함께 <우리들은 정의파다> 노래를 불렀어요.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참 소중했고요. 빈고 지구분담금으로 톨게이트 노조, 동일방직복직추진위원회에 연대기금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마음을 같이 내주신 빈고 운영위원분들께 고마움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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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에는 빈고 활동가대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2020년을 준비하는 이야기가 오고갔어요. 내년 2월에 열릴 총회준비위원회도 구성을 했고요. 이 날 얼굴 본 분들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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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고 활동가 대회 때 공동체 소식에 (책 좀 팔려면) 책 얘기를 적으라는 살구이야기를 듣고 바로 실천해요.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11월에 판매한 새 책 목록을 공유합니다.


*11월 판매 새책 목록

《유동론》

《누가 여성을 죽이는가》

《서울의 숨은골목》

《망원동 에코하우스》

《대한민국 넷페미사》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

《눈과 사람과 눈사람》

《절대 돌아올 수 없는 것들》

《모래도시》

《다시는 그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갈등도시》

《정치적 감정》

《도서관의 삶 책들의 운명》

《다시 쓰는 맑스주의 사상사》

《고기가 아니라 생명입니다》

《정의로운 교육이란 무엇인가》

《그린레프트》

《아름다운 한 생이다》

《딸이 전하는 아버지의 역사》

《처음하는 평화공부》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다시는 그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경계없는 페미니즘》

《여성성의 신화》

《집안의 노동자》

《에코 페미니즘》

《여권의 옹호(서양편)》

《성의 변증법》

《트랜스젠더의 역사》

《현앨리스와 그의 시대》

《퀴어는 당신 옆에서 일하고 있다》

《특권》

《수신확인 차별이 내게로 왔다》

《뒤에 올 여성들에게》

《마을을 불살라 백치가 되어라》

《우리는 군대를 거부한다》

《반지성주의를 말하다》

《조선인 강제연행》

《노동자, 쓰러지다》

《1389번 귀인식표를 단 암소》

《좌파가 알아야 할 것들》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서점들에 붙이는 각주》

《팩트풀니스》

《종이 동물원》

《유동론》

《제3세계의 붉은별》

《1917년 러시아 혁명-노동계급이 권력을 잡다》

《이탈리아 현대사》

《예술을 유혹하는 사회학》

《예술로서의 삶》

《미니마모랄리아》

《안부르고 혼자고침》

《그리운 나무》

《아 입이 없는 것들》

《우리는 매일매일》

《쓸쓸해서 머나먼》

《몸 페미니즘을 향해》

《세계체제와 아프리카》

《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벌새》


총 62권. 매출 1,052,400원 원가 753,570원 


정확한 수익은  (회원도서다 마일리지다 해서 빠지고) 눈물나니까 안적을게요.. 책은 공급율이 70%라서 100만원 어치를 팔면 20만원대 수익이 발생하죠. 말잊못...

책 팔아서 먹고 살기 힘듭니다. 공급율 문제, 유명무실한 도서정가제 문제, 유통 구조 문제..구조적으로도 책을 팔아 임대료를 내고 인건비를 낸다는게 참 어려워요. 제가 이런 이야기를 왜 쓰고 있죠..?

아무튼 정말 힘듭니다. 그런데 자꾸 "요즘도 책 사러 서점가요?" 이런 광고 문구가 나오질 않나. 참나.

이렇게 쓰다보니 책방이 어떻게 유지되는건지 모르겠네요. 기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11월에는 버티는 것 이상의 무언가를 남긴 달 이었던 것 같습니다. 


세계 민중가요 노래교실, 《여공 1970》 세미나 같은 모임들이 열려있으니 문의 환영하고요. 13일에는 STAND WITH HONGKONG행사가,  20일에는 《퀴어는 당신 옆에서 일하고 있다》 북토크가 열릴 예정이에요. 관심 있으신 행사에 함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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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고 조합원 분들 오며가며 책방에 많이 들러 주세요. 자주 얼굴 봅시다.

겨울 메뉴로 생강생강한 음료들도 잔뜩 준비해 두었습니다. 조합원 새봄네 생강밭에 생강캐러 다녀오면서 캐온 생강으로 생강청을 담궈두었거든요. 생강이 감기에 좋아요.

다들 엄청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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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집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김장을 하는 철도 돌아왔어요. 이번에는 은평에 와서 두번째로 하는 김장이였는데요 작년과는 다르게 여러 주거공동체의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더욱 맛있는 김치를 만들 수 있었던것 같아요 

11월의 평집은 지난달들과 다르게 여러모로 큰 인원의 변화를 겪었습니다. 바로 단편집이 나오게 되었기 때문이죠! 함께 지내던 사람들이 떨어져 살게 된 점이 아쉽기도 하고 좀 썰렁해진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해방촌에서 처럼 새로이 빈마을이 형성되려는 움직임이 보이는것 같아 설레기도 합니다. 평집은 언제나 열려있으니 많이들 놀러오세요~


골목쟁이네

너무 바빠서 이달만 쉬어갑니다.


해남 미세마을

발로 쓴

기해년 미세 11월호


끝나지 않을 거 같던 토종생강은 아깝지만 결국 포기함으로써 마감을 하고.. 장흥서 비건페스티발 출연할 노래 연습하는 동안 반장님은 이리 쓰러져 주무시고.. 공연은 떨었지만 재밌었어요. 밍이와 제제는 요즘 추우니 거의 자웅동체 한몸 민달팽이처럼 하뜨가 되어 똬리 틀고 있고요. 서정초 학예회에 아그들 노래도 데뷔했는데 연습이 젤 완성도 있.. 본공연은 망.. 그래도 과정을 즐겨왔으니 괜찮~ 

망가진 세면대에 꽃을 띄워놓은 누군가의 마음처럼 우리도 어딘가 망가진 곳이 있어도 지는 꽃이라도 환히 띄우겠다는 마음으로 11월을 보냈습니다. 


흙탕에 덮여 재파종을 거듭한 지난 10월에 예상했듯 생강이 끝나니 또다시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솎음작업이 계속 됐었는데요. 다정한 복돌군처럼 틈새마다 참 챙겨 먹음서 어찌저찌 완료하고 솎은 게 아까워 이동네 저동네 실컷 나눔하였네요. 모실장서 생강쿠키 생강시럽 생강청을 팔기도 하였는데요. 마침 놀러나왔던 서정 아그들이 일일 알바를 해줘서 생강라떼도 팔고 아그들 아이디어로 코코아 완판했네요. 노란호박이 얼기 전에 호박전도 부쳐먹고 노란은행잎 모아 꽃다발도 만들었고요. 노랗고 따숩고 달달한거이 땡기는 계절.


인디언 달이름에 11월은 아무것도 남지않은 것은 아닌 달이라 했던가요? 큰농사는 끝났나 싶었으나 바야흐로 요즘은 절임의 계절. 손이 모자르나마 고맙게도 와준 류준열 스퇄이 되아버린 울 하증이랑 단짝 싱어송라이터 동동이와 장흥서 와주는 쪼가 맹활약하며 더디 큰 배추들 뽑아 한창 절이고 있어요. 하루 휴가 내려와준 염잡이 차노도 고맙!

근데 소금은 배추에게 치고 있는데 왜때문에 친구들이 절여지고 있는 거죠? ㅠ 이것은 눙물이 아닌 또다른 염전.. 옛날사람 쪼에게 노래맞추기 퀴즈를 내며 가요대잔치 BGM 노동요로 절임고개를 넘고 있슙미다. 다들 해피 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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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키키

겨울이 왔습니다. 

마른 나뭇잎들이 바람에 날리고

하얗게 서리가 내리는 요즘입니다. 


1일 내포 용봉산으로 산행을

나섰습니다. 산을 자주 가지는 않지만

주변에 있는 산은 다 가보면

좋을것 같네요.


10일 키키 식구들 모두 모여 천북굴단지를

방문했습니다. 생으로 먹고 구워서도 먹고

쪄서도 먹고, 정말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돌아오는 길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이내 폭우로 변해 천둥 번개와 함께

몰아쳐 조마조마 하며 돌아왔네요.

집에 오니 정전...근처에 번개가

떨어졌나봅니다. 덕분에 집안의 

모든 촛불들과 함께

은은한 대화시간을 가졌네요.


16일 1박 2일 일정으로 솔방울 커먼즈에서

방문해 모임을 가졌습니다.


23일 마을에서 열리는 장터에

집에서 기른 호박으로

호박죽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아주 커다란 호박이라

할로윈 호박 얼굴도

만들어 선보였습니다.

저녁에는 다음날 김장을 위해

집 텃밭에서 길러 수확한

무 배추를 씻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키키 첫 김장을 했습니다.

과연 어떤 맛으로

익어갈지 기대가 됩니다.


30일 서울 레드북스로 

빈고활동가대회를 다녀왔습니다.


인권교육센터 들

○ 11/1 전국 중고등학생 인권실태조사 결과 발표

90돌 학생의날을 맞이하여 10월 2주간에 걸쳐 학생인권실태에 관한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전국 중고등학생 2,871명이 이번 조사에 참여해주었고, 그 결과를 “민주주의의 사각지대, 2019 학생인권을 말하다”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최근 1년간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한 학생이 둘 중 하나 꼴로 나타났고 󰋻손발과 도구를 활용한 체벌을 직접 당하거나 목격한 비율이 무려 16% 󰋻두발규제 53% 󰋻복장규제 65.4% 등으로 나타나 여전히 학생인권 침해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더불어 학생들이 교사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학생을 존중하는 태도’로 조사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들 홈페이지에 실린 결과발표 자료를 참고해주세요. http://www.hrecenter-dl.org/9989/


○ ‘정부가 외면한 유엔의 경고들’ 여론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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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30주년이 되는 11월 20일을 앞두고, 그동안 대한민국 정부에 보낸 유엔아동권리위원회의 권고들을 알리기 위해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한국정부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1991년 가입했는데요. 1차 권고가 있었던 1996년부터 올해까지 총 4차례의 권고를 유엔으로부터 받은 바 있지만 주요 권고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유엔의 권고는 한국민간단체들의 노고를 통해 한국 아동인권의 실상을 알리고 위원들을 설득하면서 나오게 된 것입니다.

조사 결과, 시민들의 인지도가 높았던 유엔의 경고는 󰋻모든 형태의 체벌 금지 󰋻차별금지법 제정 󰋻무상교육 확대 󰋻선거연령 하향 등 참정권 확대 󰋻학교내 성별에 기반한 폭력과 차별 대책 마련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반드시 이행되어야 할 유엔의 경고로는 󰋻경쟁교육 NO 󰋻선거연령 하향 󰋻차별금지법 제정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더 확인해주세요. 

http://www.hrecenter-dl.org/10089/



○ 인권교육 평가를 위한 지표 개발 보고서 완성!

상임활동가들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진행한 ‘인권교육 평가 방법과 평가지표 개발’ 연구 작업을 마무리하느라 10월과 11월을 분주히 보냈습니다. 흑흑... 공부하는 건 재미있었는데 글로 정리해내는 건 언제나 어렵다는 걸, 마감이 글을 쓰게 한다는 걸 실감하는 시간이었네요^^;; 

11월 15일 관련 전문가들과 국가인권위원회 교육 담당 직원들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연구 초안을 발표하고 의견을 들었습니다. 그 결과를 반영하여 마침내 보고서를 완성했습니다. 상임활동가들이 모두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 나오고 나니 어쨌거나 흐믓합니다. 올해의 큰 활동 고개를 넘기고 나니 한 해가 다 마무리되는 느낌이네요ㅎㅎ

자료 링크는 조만간 다시 공유하도록 할게요.


○ 밀린 안식휴가 떠나는 사람들

올 하반기에 인권교육 평가 연구에 집중하느라 안식휴가를 떠나지 못해 남은 휴가를 11월과 12월, 내년 1월에 몰아서 떠나는 상임활동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바람에 교육도 줄고 재정도 약간의 압박이 있지만... 그래도 하반기 내내 보고서 쓰느라 고생한 이들이 잠시나마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구 그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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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계

9월 소식으로 전한 자궁초음파 진료의 국민건강보험 적용이 내년 초로 늦춰졌다고 해요. 길어야 두세달이기는 하지만 하루빨리 적용되길 바라는 입장에선 퍽 아쉬운 소식입니다.

빈고 뉴스레터 작성은 월초에 이루어지니 이번이 올해 마지막 공동체 소식 작성이네요. 아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올해로 2년 간의 건강계 운영 활동을 마치고 내년에는 새로운 유사가 건강계 소식을 작성할 거예요. 유사를 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아쉬운 건 아쉬운대로, 좋은 건 좋은대로 2년 간 큰 탈 없이 유사로 건강계에 있을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내년 유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어요. 평소 건강계 활동이나 유사가 하는 일에 관심이 있는 분은 연락주세요.

빈고 총회 전에 건강계도 한해를 정리하는 전체모임을 가질 예정이니 그간 건강계가 궁금하셨던 분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 만나고 싶은 분들 모두 오셔서 건강히 새해를 맞을 궁리를 하며 앞으로의 건강계 이야기도 나누어요.


따로 또 같이
10월 소식 전하면서 특별한 일이 없다면 집 계약을 한 번 더 연장하게 되지 않을까요, 이런 이야기를 드렸는데요. 15년부터 4년 넘게 함께 해오던 위버가 타 지역 일자리 면접을 보러 갑니다. 떨어지길 바랄 수도 없고 붙기를 마냥 바랄 수도 없는 그런 마음이랄까요.그래도 몇 년 동안 함께 살며 호흡 맞춰오면서 서로 맞는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러면서도 같이 살 수 있는 그런 파트너쉽을 앞으로 살면서 또 가져볼 수 있을까 싶습니다. 나중에 떠난 다음에 후회하지 말고 있을 때 잘해야 겠습니다.


두 달 정도 머물렀던 독일친구 토마스는 11월 중순 무렵 독일로 돌아갔습니다. 든 자리도 표났지만 난 자리는 더 표 나는, 토마스가 머물렀던 자리는 다시 빈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달 중순 무렵에는 새로운 거주자가 들어올 예정인데, 그 분은 지금 네덜란드를 여행하고 있어요. 참 국제적인 따로 또 같이 입니다.


올해 하던 일을 정리하면서 마음과 시간의 여유를 되찾고 나면 집안을 돌보고 가꾸며 살아보겠다 다짐했지만, 마음도 시간도 여전히 여유는 없습니다. 뭔가를 그만둔다고 해서 여유가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빡빡한 가운데서도 만들려고 들면 만들 수 있지만 한없이 한가해도 만들려고 들지 않으면 만들어지지 않는 게 여유인가 봅니다.


빈고 조합원들의 연말이 부디 여유롭고 넉넉하길 기원합니다 :)



- 따로 또 같이를 대표하여 반바지 조합원 드림


명륜동 쓰리룸 & 북촌 3ㅈ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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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

11월 해사는 따로 모인다거나 별다른 일 없이 각자로써 한달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멤버들이 각자 어떻게 지냈는지, 나누고 싶은 말을 적어보았습니다. 


한돌 “공유지에 자주 놀러다니고 음악도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광대 “호박에서 오랜만에 모임을 하러갔는데 춥고, 정리정돈이 안되어있었습니다. 급하게 청소를 하고 난로를 피고 앉아서 모임을 하는데

편안하고 아늑했습니다. 올겨울 이곳에서 잫보내고 싶습니다”


초 “저는 11월은 숨이 턱까지 찬 채로 지냈고 12월은 목구멍까지 찬 채로 지낼 것 같아요.”


서원 “일한다고 바쁘다고 친구고 뭐고 다 내동댕이 쳤습니다. 

정리하고 싶고 살펴보고 싶은 것들이 많은데, 그냥 지나치고 있어요.

아무말이나 늘어놓으며 작당을 벌이고픈 마음이 요동을 칩니다.”


많이 춥네요. 호박에서도 난로없이 시간을 보내기 힘든 계절이 온 듯 합니다. 가진건 없지만 얼어죽지 않도록 서로를 잘 보살피며 겨울을 보내야겠습니다.


청주 공룡

1. 제주 강정마을에서 다큐멘터리 사수 상영회를 합니다. 

공룡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사수 꽁동체 상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투쟁이 지속되는 한 공룡의 다큐도 계속됩니다. 

혹시 다ㅠ 사수 공동체 상영을 원하시는 분들은 상영신청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주 상영회는  

12월 20일 저녁 7시 

제주 강정마을 피스아일랜드 

 

2. 미디어로 행동하라 in 제주 ..후속활동 

음악팀이 미행 제주에서 작업한 노래들이 앨범으로 나왔습니다. 

음원으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울 쇼케이스가 무사히 잘 끝났고 이제 제주도에서 제주 쇼케이스를 엽니다. 

 

12월 22일 일요일 저녁 7시 

강정마을 피스아일랜드 

참여 음악가 : 오재환, 예람, 서이다, 이형주 

 

3. 12월에 공룡 마을잡지 2호 [마을과 예술]이 나옵니다. 

지금 막바지 작업을 하는 중입니다. 

적어도 12월안에는 발간될 예정입니다. 

구매의사 있으신 분들의 구독 신청 받습니다. 

 

4. 공룡들은 이번 겨울워크셥을 합니다. 

특정한 시기를 정하진 않았지만 지난 10년의 활동을 평가하고 앞으로 공룡의 활동방향에 대한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 

매년 1년단위의 단기 목표를 설정하는 기획회의가 아니라 공룡이 원하는 활동과 전망 

그리고 향후 공룡이라는 조직 전체의 진로에 대한 고민들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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