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그림 두 개 그렸더라고요. 감사보고서 쓰느라 그랬다고 슬쩍 핑계 대 봅니다.ㅎ
추워서 근처 호수 산책을 안 가다가 지난 주말에 나갔어요.
엄청 많은 사람들이 스케이트를 타더라고요.
호수 거의 가운데 있는 무인 등대 옆에는 카페도 차려지고요.
그저께 혼자 호수로 내려가봤어요.
신나게 산책하는 강아지, 얼음판에서 조깅하는 사람, 스케이트 타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들 틈에 섞여 등대까지 걸어가봤어요.
현지인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미끄덩 하며 걷는 걸 보니 안심이 되는 마음 ㅋ, 생각보다 덜 미끄럽기도 했고요.
구글 지도를 켰더니 호수 중간에 덩그러니 위치를 잡아주는 기분도 꽤 괜찮았어요.
간이 카페와 무인등대(Siilinkari Light, https://maps.app.goo.gl/BpLGcpQJn2H1j75g7)
댓글 12
재아
23-02-02 23:50
햄
23-02-03 00:20
오라클 카드라는 것이 있군요! 검색해봤어요 ㅎㅎ
재아님이 고민하시는 일과 상황을 마주할 용기를 얻으셨다니, 마주한 다음 보내기까지 잘 하시기를 바라요. ^^
비루
23-02-03 01:16
맞잡은 손, 너무 좋네요. 놓지 말고 계속 같이 갑시다~~~
살구
23-02-03 10:14
재아님~ 따듯한 하루 되세요~
비루
23-02-03 01:14
얼음이 살아 있는 것 같아요! 오우~
(총회에서 햄님 너무 멋졌어요~~ 역시 우리 빈그림 최고!!!^^)
햄
23-02-04 00:55
맞아요. 살아있는 것 같아서 '우르릉 쩡'하는 환청이 들려서 초반에 달달 떨었어요.
얼음판도 아닌 총회 때도 떨었는데 티 안났나요? ㅋㅋ
와 저 빙판이 호수인건가요? 눈이 시원해지는 풍경이네요!
구글 지도에 호수 중앙으로 표시된다니~~ 신기하고 멋져요!
등대 그림도 넘 멋집니다~ 언제나 다시 그릴 수 있는 빈그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