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속에 수박이 나왔어요. 그림보다 훨씬 많은 조각들이 있었는데 겨우 다섯조각 그렸네요.
꿈 꾸는 와중에 '이건 그려야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ㅋ
수박은 크고 비싸고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나와서 고등학교 이후로는 잘 못먹어본 것 같아요.
조각으로 파는 수박은 어쩐지 별로 끌리지 않아서 안 먹고.
수박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지만 좋아하는지 알 수 있을만큼 먹어보질 못했군요.
작년에 아빠가 수박을 왕참 심었는데 수확할 때쯤 한국을 떠나서 그나마 탐욕스럽게 먹어볼 기회를 놓쳤어요.
그러고보니 꿈 속에서도 안 먹었네!! 에잉.
댓글 9
살구
23-02-20 23:17
비루
23-02-20 23:31
오! 저도 물감 색깔 구분하려고 비슷한 노가다를 했었어요.^^
그리고 저는 평생을 '벼락치기'로 연명해온 사람인데 이거 절대 안 변하네요. 지긋지긋합니다.ㅠㅠ
햄
23-02-20 23:51
수채 색연필이네요~ 발색이 예뻐요.
민들레랑 여러 들꽃들이 피어 있는 들판이 떠오르는 색상표네요.
잘 안그려지면 뭐 어떤가요. 그럴수도 있죠.
저는 그리는 거 시작이 잘 안돼서 앱 유료판 샀어요. 돈으로 하는 채찍질 ㅋㅋ
(망설이다보니 12000원이었던 페인팅앱이 20000원이 되었네요. 애플 나쁘다...)
그러나 결제 후 그린 것은 수박그림 하나 입니다 ㅎㅎ
우와 넘 먹음직스러워요!
저도 수박 좋아하는데요~
이번에 토종흑수박씨앗과 미국에서 온 수박씨를 받았는데, 심을지 말지 고민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햄님 그림을 보니 왜인지 심어야 할 거 같아요!ㅎㅎ 먹으러 놀러오세요~
그리고 다음 꿈 속에서는 왕창 드시길 바랍니다!!
심으세요심으세요심으세요심으세요심!!!!
씨에서 시작하는 수박!
재아님의 식물관찰일기의 시작이 되는 걸까요! ㅋㅋ
수박 고고~~